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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MERICA

평온했던 산티아고와 칠레 지진 상황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대지진 일어난 칠레 산티아고 거리 -평온했던 산티아고와 칠레 지진 상황- 남미 칠레에서 27일 새벽(현지시간)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지진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인구 67만의 제2의 도시 '콘셉시온'에서 약 1분 30초간 이어진 지진의 여파로 칠레 해안에서 높이 1.3m의 지진해일이 발생했으며 2시간 반동안 리히터 규모 5~6사이의 여진이 11차례 이어졌고, 지금까지 최소 12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외신에 따르면 얼마전 중미 카리브의 아이티 지진 보다 강도가 800배에 달하여 태평양 연안국 등에 쓰나미 경보까지 내려지는 등, 산티아고 국제공항이 폐쇄됐으며 모.. 더보기
우르밤바에서 '도요다 TOYOTA' 역주행 감행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우르밤바에서 '도요다 TOYOTA' 역주행 감행 사진은 잉카의 고도 꾸스꼬에서 치바이로 향하면서 잉카트레일 후 다시 지나치게 되었던 잉카의 젖줄 우르밤바 계곡의 모습입니다. 한가한 도로에서 도요다 지프 자동차 한대가 관광객 여러명을 짐칸에 싣고 역주행(추월)을 하고 있는 모습이 미니버스 앞좌석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당시 일행들의 표정들은 매우 신난 모습이었는데 요즘 도요다의 리콜사태 소식을 접하며 사진첩 속에 있는 도요다 지프의 모습을 보니 마치 전설의 잉카유적지 속을 역주행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황금의 나라 잉카제국도 사소해 보이는 침략자에게 속절없이 무너지며 안데스의 전설 속으로 사라졌는데, 세계 자동차 업계의 신화로 여겨지던 .. 더보기
나스까 라인 '미스테리' 영원할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나스까 라인 '미스테리' 영원할까? 세상에는 수수께끼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하룻강아지 처럼 쫄랑 거릴때나 나름대로 세상을 조금 안 지금도 수수께끼는 늘 존재한다. 우선 내가 몰라서 수수께끼가 된 것도 많지만 내가 모른다고 해서 세상 사람 모두가 모르는 바 아니어서, 내가 모르는 바를 아는 사람들이 내 놓은 해답 조차도 여전히 가설에 불과한 것들이 너무도 많은데 그건 어떤 현상들에 대해 증명을 해 보이지 못하는 것들이다. 주로 인간들의 능력 밖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그러니까 인간들이 알 수 있거나 풀 수 있는 문제 밖의 사실들은 모두 수수께끼로 변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 수수께끼들은 인류사를 돌아보면 동서고금을 통해 누적되어 오면서.. 더보기
흙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흙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 Cementerio de Chauchilla Nazca, peru 그는 마치 깊은 잠에 빠진듯도 하고 졸고 있는듯도 했다. 그의 곁에는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그 물건들은 자신이 평소 입고 다니던 옷과 장신구 등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와 함께 참빗도 함께 있었다. 그가 입고 있는 옷은 비록 낡아 헤어지긴 했지만 촘촘히 잘 짜여진 직물로 만든 옷이었고 그의 머리에 두르고 있는 머리띠는 채색이 잘 된 고급실로 짜여진 것이며 그가 입었던 겉옷은 수천년이 지난 요즘 입고 다녀도 아무런 손색이 없었다. 또 그의 곁에는 항아리가가 놓여 있었다. 아마도 이 항아리는 그가 평소 물과 음식을 담아 먹던.. 더보기
주인 잃은 안데스 독수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주인 잃은 안데스 독수리 세상에는 두개의 하늘이 있다. 그 하늘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늘(Sky)과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늘(Heaven)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늘은 우리가 늘 발을 딛고 사는 세상이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은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세상이다. 따라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은 육신이 살아있는 동안 볼 수 있는 세계며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은 피안의 세계와 다름없다. 따라서 한시적으로 세상에 살고있던 사람들은 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동경하며 세상에 살아왔다. 그렇다면 그 세상으로 가는 길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 있다면 또 어떤 방법으로 그 세계로 갈 수 있을까? 이런 물음은 인류가 이 땅에 발을 디디.. 더보기
사라진 '인디오'의 산 피츠로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라진 '인디오'의 산 피츠로이 -남미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아메리카 원주민 십계명- 나를 태운 버스가 파타고니아 땅 엘찰텐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가슴이 쿵쾅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일부러 시선을 돌리지 않아도 시선을 끌어 당기고 있는 마력의 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멀리서도 뚜렷한 모습으로 나를 압도한 산은 그저 보기만 해도 무릎을 꿇어야 할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고, 그 어떤 앙탈이나 짜증이나 분노나 시기나 미움이나 질투 등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악한 기운을 한순간에 물리칠 수 있는 영험함이 배어나는 산이었다. 실로 웅장한 '피츠로이 Fitz Roy(3,375m)' 암봉과 그 곁에 우뚯 속아있는 '세로 토레 Cerro Torre.. 더보기
지구땅끝 바람나라의 환상적인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지구땅끝 바람나라의 환상적인 풍경 바람의 나라는 존재하는 것일까? 만약 바람의 나라가 존재한다면 육신과 함께 갈 수 없는 곳이며 영혼으로만 갈 수 있을 텐데 그때 바람이 내 영혼을 그곳으로 데려다 줄 게 아닌가? 아메리카 인디오들이 모두 사라진 폐허의 도시 꾸스꼬를 떠나 하얗게 마른 영혼들이 몸을 뉜 우유니 사막을 가로 지르는 동안 머리가 지끈 거렸다. 바람의 나라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뿌에르또 몬뜨에서 다시 안데스를 넘어가는 순간 죽어도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의 나라로 가 볼 수만 있다면 아둥바둥 살아왔던 세상의 삶을 한순간에 홀가분 하게 벗어 던질 수 있을것만 같았다. 죽어야 가 볼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람.. 더보기
아무곳에나 살지 않는 '낙지' 알고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무곳에나 살지 않는 '낙지' 알고보니 낙지 좋아하세요?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 낙지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직 낙지를 모르는 소수의 아이들이나 낙지를 유독 싫어하는 이유를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면 한번쯤은 먹어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서 꿈틀 거리는 낙지는 물론 낙지볶음 등 낙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속에서 낙지는 쫄깃 거리며 고소한 맛을 내고 있는데 찬바람이 부는 가을 부터 봄 사이 갯벌 속에서 잡아온 낙지는 생김새와 달리 기가막힌 맛을 제공하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입니다. 그런데 이런 낙지가 아무곳에나 살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남미여행 중 '불의 땅 Tierra del Fuego' 대서양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