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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MERICA

인류 최고 유적지에 버려진 사람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인류문화사 다시 쓸 '띠와나쿠' 과거 여행 -인류 최고 유적지에 버려진 사람들?- 우리나라 10월은 가을속으로 빠르고 깊숙히 진행하고 있지만, 지구반대편 남미땅 볼리비아 '띠와나쿠 Tiahuanaco, Tiwanaku '에는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월 부터 시작된 봄은 우기가 시작되고, 지금쯤 볼리비아 '알띠쁠라노 Altiplano'에는 봄소식을 전하고 있을 텐데요. 남미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3년째가 되었고 이제나 저제나 하며 다시 장도에 오르려고 했지만, 여러 사정들이 겹쳐 피일차일 하며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마음먹고 떠나려니 왜 그렇게 걸리는 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행은 그저 마음가는대로 발가는대로 훌쩍 떠나야 제 맛이라고 하는데, 다.. 더보기
수수께끼의 '나스까' 지상화 해답은 없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수수께끼의 '나스까' 지상화 해답은 없나?-상편- 수수께끼의 땅 나스까로 이동하는 일행의 비행기 그림자 페루 해안지대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있는 나스까 지상화는 참 여러번 열어본 그림이나 볼 때 마다 늘 똑같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나스까 지상화 Nazca Line'를 두고 저마다 분분한 견해를 가지는 것 처럼 아직도 뚜렸하게 누가 언제 무슨 이유로 이런 거대한 그림을 그렸는지 밝혀내지 못한 가운데 추측만 분분하다. 할수만 있다면 지금으로 부터 약 1,000년 전 또는 2,000년 전 나스까 지상화를 그렸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보며 유추를 할 수 있을 것이나 안타깝게도 나스까문명의 유물들은 극히 소수만 전해지고 있는 형편이.. 더보기
옷을 벗는 이유 두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옷을 벗는 이유 두가지 -태초의 땅에서 '옷' 벗는 사람들!- 대체로 옷을 벗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더군요. 그중 하나는 옷을 갈아입기 위한 이유고 또 하나는 옷을 입고 사랑할 수 없어서 옷을 벗는데, 그때는 속옷이라고 부르는 팬티까지 모두 벗어야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뭐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기록속의 인류의 모습은 그러합니다. 바이블에 의하면 태초의 사람 아담은 이브가 만들어지기전 까지 옷이라는 걸 몰랐고 아담의 필요에 의해 이브가 만들어진 후에도 옷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 후 노천온천에서 옷을 벗고 갈아입는 사람들 다 아시는대로 옷이 필요하게 된 이유는 이브가 아담을 꼬드기면서 부터 시작되었는데 '보암직.. 더보기
닮은 꼴 두사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닮은 꼴 두사람! 잉카의 고도 페루 마츄피츄 아래 아구아깔리엔떼에서 잉카트레일을 끝내고 막 짐을 푼 내 모습은 말이 아니었다. 거울에 비친 얼굴은 잉카트레일을 떠나기전 모습과 판이했던 것이다. 안데스의 볕에 검게 그을린 얼굴 곳곳에는 화상으로 껍질이 벗겨졌고 얼굴은 퉁퉁 부어올라 있었다. 나는 당시 까지만 해도 내 모습이 이렇게 망가진줄 몰랐는데 마츄피츄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도중 안사람이 페루아노와 닮았다며 깔깔 거렸다. 그리고 남미여행을 하는 동안 잊고 살았는데 볼리비아나 칠레나 아르헨티나 어디를 다녀도 만나는 사람마다 내 모습이 인디오를 닮았다는 것이다. 거리공연에 나선 페루아노들이 인디오 복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다시금 거울을 들여다 보니 그곳에는 장.. 더보기
낮선 '땅' 더욱 낮설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낮선 '땅' 더욱 낮설게 "...베네수엘라, 중앙 아메리카, 도미니카 이들 세 지역은 양키들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 혁명을 하자면 양키들이 방해할 것이 분명하지. 그래서 양키의 제국주의 영향력이 아직은 덜 미치는, 현재로는 양키의 즉각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볼리비아를 최적격지로 선정한 거야. 볼리비아는 너무 가난한데다 이곳에서 공산혁명이 성공할 경우 인접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우루과이 칠레 등에 혁명을 수출하기도 좋고,...그런데 볼리비아는 너무 지방색이 강한게 문제였어. 볼리비아인들은 좀 더 넓은 시각에서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범세계적인 게릴라운동을 받아들이지 못했어. 그들은 쿠바인이 아닌 볼리비아인 게릴라 대장을 원했어.이런 일에는 우리가 전문가인데도 그.. 더보기
지구속 또 다른 별 '포토시'의 기이한 형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지구속 또 다른 별 '포토시' 기이한 형상! 띠띠까까 호수를 건너 알띠쁠라노의 고대 유적지를 향해서 여행하는 길은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스쳤다. 2억년이라는 까마득한 시간과 공간속에서 안데스의 알띠쁠라노에서는 새로운 문명이 탄생되고 있었던 것인데,콜럼부스나 마젤란이 이 대륙을 발견하기 전에도 서구인들에게 전혀 존재를 알리지 않았던 이 대륙에서도 찬란한 문화가 꽃피고 있었던 것이다. 바이블에서도 언급하지 못한 이 대륙은 노아의 홍수 후 방주가 아라랏 산지에 머문것 처럼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바다가 융기하여 만들어 놓은 거대한 호수를 피해서 높은 곳에서 살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문명을 일구고 있었던 것이다. '알띠쁠라노 Altiplan.. 더보기
2억년전 지구의 '추억'을 저장한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2억년전 지구의 '추억'을 저장한 곳 뒤로 보이는 산이 차차니Chachani 화산이다. 인간이 이 땅에 살기도 전 지구 한편 안데스에서는 대지가 죽 끓듯 부글 거리며 끓고 있었고 곳곳에서 화산폭발이 일어나고 지축이 진동을 하며 하늘은 화산재와 연기로 깜깜한 암흑으로 변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6,000m나 되는 암석들의 퇴적물을 만들었는데, '안데스 지향사 Andean Geosyncline'는 남아메리카에서 중생대(2억 2,500만~6,500만 년 전)와 신생대(중생대의 뒤를 이어 6,500만 년 동안 지속됨)의 암석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지각의 선형線形 요지凹地로 강렬한 조산운동이 후기 백악기(약 7,500만 년 전) 지향사의 고퇴적층에 영향을.. 더보기
처음 타 본 '세스너'와 정글속 초미니 비행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처음 타 본 '세스너'와 정글속 초미니 비행장! 세스너 비행기에서 본 광활한 아마존 밀림...마치 솜을 틀어놓은 것 같다. 잉카의 고도 '꾸스꼬 Cusco' 비행장 12번 출구에서 본 '세스너Cessna' 비행기는 장난감 처럼 작아보였다. 꾸스꼬에서 아마존 상류지역인 '마누국립공원 Manu national park'으로 최단시간으로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인 세스너 비행기는 조종사 포함 세명의 승무원과 5명의 투어객을 싣고 꾸스꼬 공항 활주로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었다. 세스너의 연식이 언제쯤인지 자세히 알 수도 없고 물어볼 필요도 없지만 나를 비롯한 안사람 꼬레아노 두명과 영국인과 프랑스인을 태운 세스너 비행기안은 온통 휘발유 냄새로 가득하여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