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갤러리

공감 백배, 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공감 백배, 스타는 이렇게 탄생한다!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마법의 성.윤효간 만의 피아노- "엄니는 여전히 자식 새끼 배가 곯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당신 배는 곯아도 새끼가 배를 곯면 새끼 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이 엄마였고 엄니였고 어머니 였다. 그 엄니가 다듬이 돌 위에 이불 홑청을 포개놓고 방망이질을 하며 내다본 뒷문 밖에는 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강이 흐르고 있었고 따오기가 저만치서 따옥 따옥 울고 있었다. 만삭의 엄니가 늘 바라보던 뒷문 밖 강변을 효간이도 보고 있었던 것일까? 엄니의 뱃속에서 엄니와 함께 먹고 마시기를 반복하고 있던 효간이의 모습은 내 모습이기도 했고 우리의 모습이기도 했다. 엄니의 존재는 그래서 나.. 더보기
효간이 엄마, 밥은 챙겨 먹고 댕기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효간이 엄마, 밥은 챙겨 먹고 댕기냐? 엄마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엄니가 풀 먹인 이불 홑청을 양재기에 담아 뒷마당 빨래줄에 너는 동안 울숙도의 갯내음과 갈대가 서걱이는 소리가 저만치서 들리는듯 했다. 그곳은 나지막한 산 하나만 넘으면 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어린 효간이의 걸음으로는 하루종일 걸어도 당도하지 못하는 그렇게 먼 곳이었다. 그곳에 가면 따오기가 갈대숲 속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이기도 했고 금모래가 볕을 받아 반짝이는 곳이기도 했다. 엄니가 뒷문을 나서는 그곳에는 소리 낮추어 흐르는 강이 있었고 그 강 속에는 버들피리와 피라미가 떼지어 노니고 있었다. 엄니는 이불홑청을 걷다 말고 서울로 간 아들의 소식이 궁금했다.. 더보기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 마음이 두번 설렌 이유?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제 마음이 설레입니다!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 마음이 두번 설렌 이유?- 여러분들은 언제쯤 마음이 설레는지 궁금합니다. 내가 만난 천재 피아니스트 윤효간은 자신의 연주를 감상하러온 관람객을 보면 마음이 설렌다고 했습니다. 관람객을 향하여 "제 마음이 설레입니다." 이렇게요. 그는 공연이 횟수를 거듭하며 지난 4월 18일자로 871회를 기록할 때도 또 같은 표현으로 '제 마음이 설렙니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의 이런 표현은 피아노와 이빨 공연을 두차례 이상 관람하신 팬들이라면 윤효간의 이 같은 '이빨'은 상투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두차례 이상 그의 공연을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오히려 그의 진솔한 표현이 얼마나 인간적인 것인가를 알아채며 재밋게 .. 더보기
진정한 스타 윤효간의 '나만의 색깔'을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진정한 스타 윤효간의 '나만의 색깔'을 아세요? -나만의 색깔을 가진 스타,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스타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대중들을 외면하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 흐느적이는 연예인도 아니었다. 그는 남들이 모두 YES라고 말 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그가 '아니다'라고 한 이유는 매우 간결했다. 자신만의 색깔 자신만의 베토벤을 가지라며 개념없이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부모'를 조용히 타일렀다. 그의 이야기는 '이빨'로 표현되어 이른바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벌써 871회 째 였고 그 시간이 지난 4월 18일이었다. 나는 그가 휘두르는 바람에 따.. 더보기
무릎 꿇어야 가능한 동심의 여행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무릎 꿇어야 가능한 童心의 여행 어른들이 아이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무엇일까?...다른점을 굳이 찾아본다면 부지기수로 많을 거다. 이를 테면 크다 작다는 것을 시작으로 힘이 세다 적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안다 모른다와 같이 주로 외형적인 모습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을 비교의 대상으로 삼을지 모른다. 어른들의 눈높이에 따라 어른들의 생각만으로 나열하고 있는 다른점 등이다. 그러다가 한순간에 쿵!~하고 머리를 아이들의 놀이기구에 박치기를 하고 말았던 것이다. 늘 보던 놀이터의 놀이기구는 그렇게 나의 호기심에 충격을 가하며 나의 무릎을 꿇리며 잊고 살았던 동심을 일깨워 주고 있었다. 지난주의 일이었다. 상계동의 K선생의 화실을 방문하던 중 잠.. 더보기
프로방스,여성들이 너무 좋아하는 작은 프랑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프로방스,여성들이 너무 좋아하는 작은 프랑스 여성들을 감동시키고 싶으세요? 친구나 애인이나 아내나 마누라님이나 할망구님(?)과 함께 프로방스로 가 보세요. 다음에 또 가자고 졸라댈 테니 말이죠. ^^ 파주에 있는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부 지역의 '프로방스'를 본 따 만든 작은마을인데요. 동화속 같은 원색의 유럽풍 작은 집들 속에 꾸며둔 각종 소품들과 먹거리들은 마치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넓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유럽풍 인테리어와 함께 벽면을 원색으로 칠한 작은 집들은 동화마을 같이 마음을 포근하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지방에 계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먼 거리지만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고 계.. 더보기
교도소 앞 개울에 사는 이름모를 이웃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교도소 앞 개울에 사는 이름모를 이웃들 -풀꽃, 다리밑에 사는 이름모를 이웃들- 자유란 어떤 것일까?...우연히 다리를 지나치다가 자동차를 세웠다.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밑에는 맑은물이 쉼 없이 졸졸 거리며 흐르고 있었다. 다리 위에서 본 풍경이었다. 맑은 냇물과 함께 그곳에는 무수히도 많은 하얀 꽃들이 지천에 널려있었다. 자동차를 세운 이유였다. 깨끗한 옷깃에 풀을 입히고 다리미질로 정갈하게 다듬은 다음 거울 앞에서 등교길을 재촉하고 있는 여학생의 모습이랄까? 풋풋하고 소박한 모습의 하얀 꽃들은 자주 만났을지 모르지만 이름도 모를 우리 이웃의 모습과 다름없어 보였다. 그들은 다리 밑에서 조용히 6월의 볕을 받으며 도란도란 거리며 맑은 .. 더보기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는 개망초의 슬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는 개망초의 슬픔 너무 흔하면 사람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일까? 지난주 양재천과 탄천을 두루 살펴보면서 둔치 가득히 피어있는 개망초를 바라보다가 생각난 말이다. 물결치듯 바람에 흔들리는 개망초들은 마치 날 오라고 손짓을 하는 것 같아서 카메라를 들고 개망초 숲 속으로 들어가 봤다. 물망초도 아니고 하필이면 이름도 고약한 '개망초'는 이름 만큼이나 고약한 추억을 선물한 고약한 풀꽃이었다. 아마도 개망초를 한번이라도 꺽어본 사람들은 잘 아시겠지만 꽃이 아름다워 줄기를 꺽는 순간 손에서 묻어나는 개망초의 향기는 보통 꽃들이 지닌 향기와 확실하게 차별된다. 꽃의 향기라기 보다 무슨 독극물의 냄새 처럼 코에서 멀어지는 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