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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에서 떠올린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 기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백중제,부모를 위해 내가 한 일은 무엇일까? -봉은사에서 떠올린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 기적- 우리 영혼의 색깔은 하얀색일까? 봉은사 대웅전 앞을 빼곡하게 수놓은 하얀연등이 바람에 날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각각의 영혼들이 저 하늘 먼 곳에서 긴여행을 하고 쉬고 있는 모습 같다. 별로 바쁘게 살지도 않았지만 늘 눈 앞에 보이는 일에 열중하다보니 나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 밥이나 축내고 있는 신세라고나 할까? 년중 돌아가신 부모님을 떠 올릴 수 있는 시간을 손가락으로 헤아려 보면 열손가락이 남을 지경이니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모습 때문에 늘 죄송한 마음 가득하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실 처럼 효도란, 어릴때는 몰라서 하지.. 더보기
꽃 보다 화려한 논우렁각시 알집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꽃 보다 화려한 논우렁각시 알집 -우렁이의 기막힌 탈출 방법은 어떤 모습일까?- 달팽이 처럼 굼뜬 논우렁의 분홍빛 알은 언뜻보면 화려한 꽃을 닮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꽃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지난주 양재천의 누치들이 궁금하여 양재천을 방문했는데 천변에 만들어 둔 작은 논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한 우렁이 알은 뉘엿거리는 저녁 햇살을 받으며 분홍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도시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풍경이며 시골에서도 흔치않은 풍경입니다. 논우렁이는 제 철을 맞아 곳곳에 산란을 해 두었는데 한치 정도 자란 모에 달라붙은 알과 함께 논두렁 곳곳에 알을 수북히도 까 놓았습니다. 청둥오리가 주둥이질을 하고 지나간 자리는 흙.. 더보기
살구나무 밑에서 신발벗어 던진 남자 왜?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살구나무 밑에서 신발벗어 던진 남자 왜? -살구가 노랗게 익었어요- 이 포스트는 살구 때문에 일어난 실화를 재구성한 사는 이야기다. 살구 이미지 촬영일은 년중 낮이 제일 길다는 '하지夏至'날, 그러니까 2010년 6월 21일 오전 11시 30분 경 이웃 아파트단지에 꽃 처럼 흐드러지게 달려있는 빛도 좋고 맛도 좋은 살구다. 개살구가 아니다. 포스트에 등장하는 사진은 영상속에서 확인되는 것 처럼, 볕을 잘 받는 나뭇가지에 열려있는 살구는 노오랗고 탐스럽게 잘 익어가고 있지만 거의 같은 시기에 꽃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늘 밑이나 무성한 이파리에 가려진 살구는 마치 매실 처럼 아직도 초록빛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그루 살구나무에 이렇듯 .. 더보기
양재천 누치들의 은밀한 행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양재천 누치들의 은밀한 행진 지난 겨울 새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 설국을 이루었던 양재천을 다시찾은 시간은 지난주 금요일이었다. 타워팰리스가 빤히 보이는 다리위 난간에서 내려다 본 양재천은 지난 겨울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앙상하게 매말랐던 나뭇가지는 솜사탕 같이 부푼 녹음이 무성했다. 2010년 6월 11일 오후 5시경의 양재천은 6월의 땡볕에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는듯 했다. 지난 겨울 눈이 하얗게 쌓였던 한편으로 조용하게 흐르든 냇물 위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던 청둥오리들은 여전히 양재천을 지키고 있었던 것일까? 녀석은 내가 다리 난간에서 지켜보고 있는줄도 모른 채 젖은 깃털을 손질하고 있었다. 참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누군가 .. 더보기
생선회 즐기는 양재천 왜가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생선회 즐기는 양재천 왜가리? 살아있는 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횟감이 되는 것이죠?...지난 금요일 장마 전에 누치들의 모습을 만나보기 위해 양재천으로 가 봤습니다. 작년 여름 집중호우 때문에 양재천의 생태환경은 크게 훼손되었는데 누치도 구경할 겸 양재천의 모습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찾았던 것이죠. 양재천은 도심의 하천 중에 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왜가리나 청둥오리들이 토박이 처럼 살고 있는 곳이고, 저녁 나절이면 근처에 서식하고 있던 너구리 일가들을 가끔 맞딱뜨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양재천은 탄천과 합하면서 한강 잠실수중보 아래로 흐르는데 한강의 누치들이 산란장소로 양재천이나 탄천을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지하.. 더보기
아르헨티나전 패배할 줄 몰라서 행복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2시간 후 운명, 우린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어! -아르헨티나전 패배할 줄 몰라서 행복했다!- 우린 우리들의 운명을 너무도 모르는 것 같아. 2시간 후에 닥칠 운명을 우린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어!...설마 우리가 아르헨티나에 1:4로 대패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ㅜㅜ...그것도 모르고 우린 희희낙락하고 있었지. 운명이었어. 그런데 2시간 전의 사람들 표정을 좀 봐. 최소한 2:0으로 무조건 승리할 것 같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행복한 착각이었어.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4:1로 대승할 것 같은...그런 표정들이야. 이런 모습은 나 또한 마찬가지였어. 그 무더운 날에 카메라 두개를 들고 아스팔트 위를.. 더보기
길거리응원,챙겨두면 기쁨이 두배되는 조건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길거리응원,챙겨두면 기쁨이 두배되는 조건들 길거리응원에 몸만 가면 해결되는 것일까요?...두둥!~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네요. 어린 나이도 아니건만 아직도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지난 12일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고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듯 마구 설레며 오늘 저녁 영동대로 길거리응원이 마냥 기다려집니다. 남아공 현지 소식을 살펴보니 우리 대표팀이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신경전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는데 우리 선수단의 표정을 보니 매우 밝아보여 한결 마음이 놓이더군요. 특히 이청용 선수가 아르헨티나의 메시 알기를 돌 보듯 하는 모습에서는 자심감이 넘쳐 보이고 켑틴.. 더보기
다윗 북한,골리앗 브라질 혼쭐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다윗 북한,골리앗 브라질 혼쭐냈다! 헤딩볼 경합을 벌이는 북한의 정대세와 브라질의 마이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와...북한이 이렇게 잘 싸워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조금전 새벽 5시 20분경에 끝난,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예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북한이 브라질에 1:2로 아깝게 석패했으나 너무도 잘 싸워준 경기였습니다. 북한은 전반전을 무승부로 끝마치면서 브라질의 자존심을 무참하게 만들며 후반전에 돌입했으나 후반 10분경 마이콜의 기적같은 골과 엘라누의 완벽한 골로 줄곧 수세에 몰린 경기를 하던 중,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북한의 지윤남이 브라질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 강슛으로 골 네트를 흔드는 시원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