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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서 물놀이 해도 될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청계천에서 물놀이 해도 될까? 청계천에서 물놀이를 해도 될까? 어제(12일) 프레스센터를 다녀오는 길에 모처럼 청계천을 둘러 봤다. 날씨가 여전히 더웠다. 청계광장의 청계천 발원지(?)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냥 발을 담그는 정도가 아니라 헤엄을 치며 물장구를 치는 등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모습과 다름이 없었다.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도회지에서 아이들이 천에서 멱을 감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게 보기드문 장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걱정이 됐다. 멱을감는 등 수영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물을 들이키게 마련이다. 물론 물놀이를 하면서 청계천 물을 들이키지는 않을 것이나 물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몇 모.. 더보기
다리밑이 피서지로 인기있는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다리밑이 피서지로 인기있는 이유 사람들은 왜 다리밑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일까요? 7월말 연어의 고향 양양 남대천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남대천 하류인 양양대교와 양양교 근처를 시작하여 어성전으로 향하는 남대천에는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었는데 한가지 공통점은 이들 피서객 대부분이 남대천 곳곳의 다리밑을 중심으로 파라솔을 펼치거나 텐트를 쳐 놓고 야영을 하며 피서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었지요. 다리가 있는 곳은 어김없이 자동차들이 빼곡하게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다리밑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일까요? 잘 아시겠지만 그림과 영상으로 남대천 피서현장으로 떠나 다리밑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유 몇.. 더보기
새우 보다 '새우깡'을 더 좋아하는 갈매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새우 보다 '새우깡'을 더 좋아하는 갈매기? 갈매기들은 정말 새우 보다 '새우깡'을 더 좋아하는 것일까요? ^^ 강화도에서 카페리호를 타고 석모도로 여행을 떠나보신 분들은 이 물음에 대해 모두 '예스'라는 대답을 내 놓을 것입니다. 아무렴 갈매기가 새우 보다 새우깡을 더 좋아하겠습니까만,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 또는 화도면 선수선착장에서 석모도로 가는 카페리호 선상 또는 선착장에서는 갈매기가 새우깡을 더 좋아하게 된 이유는 요. 여행객들이 재미삼아 던져주는 새우깡에 갈매기들이 길들여져서 새우깡을 갈매기로 향해 던지기만 하면, 녀석들이 떼를 지어 날아와 과자를 받아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녀석들도 새우깡의 아싹거리며 씹히.. 더보기
폭염속 석모도 하리에서 만난 '신기루' 신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폭염속 석모도 하리에서 만난 '신기루' 신기 mirage 신기루를 보신적 있나요?... 지난주 찜통같은 더위속에 석모도 하리로 이동중에 이글 거리는 아스팔트 위에 그림과 영상처럼 신기루가 나타났습니다. 마치 도로 위에 물이 흥건히 젖어있는 모습같습니다. 정말 사막에서 이와 같은 장면을 마주친다면 물을 만난 것 처럼 기쁘겠지만 신기루는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점점 더 멀어지거나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타는 목마름과 갈증에 물이 필요한 시기에 이런 현상을 마주친다면 기뻣던 마음도 한순간에 사라지고 말테지요. 신기루란, 사전적 의미로 '대기 속에서 빛의 굴절 현상에 의하여 공중이나 땅 위에 무엇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더보기
달팽이 보자마자 사라진 문명 떠올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달팽이 보자마자 사라진 문명 떠올라 -달팽이가 이토록 반갑긴 처음- 앗!...달팽이다. 이틀전 7월 22일 오전 9시경 강화도 화도면의 한 농가 수로에서 만난 달팽이 모습이다. 달팽이를 처음 본 것도 아니건만 너무 오랜만에 본 달팽이 모습이다. 녀석은 작은수로에서 콘크리트 벽을 느리게 느리게 아주 느리게 기어오르고 있었다.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콘크리트 덩어리 뿐인데 그래도 녀석은 한적한 수로에서 콘크리트 벽을 기어오르며 젖은 몸을 몸을 말리고 있었다. 요즘 달팽이 모습을 구경할 수 조차 없을 만큼 우리 인간들의 삶도 고달파지고 있는 것일까? 나는 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살펴보며 수로를 관찰하다가 작은 수로의 콘크리트 벽에 달라.. 더보기
이름보다 앙증맞은 '때죽이' 알고보니 무서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이름보다 앙증맞은 때죽이 때죽이라는 이름 들어보셨나요? 어떻게 생각하면 개구장이 같은 이름같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짖굳은 악동 이름같기도 합니다. 떼죽이라는 이름은 그냥 제가 부르기 좋게 이름 붙여본 '때죽나무'입니다. 그런 때죽나무를 가까운 약수터로 오가며 산행을 하면서 늘 지켜보다가 언제쯤 꽃을 피우나 살펴보니 지난 5월 28일 때쭉나무에 올망졸망한 작고 새하얀 꽃이 마치 방울처럼 가득 피었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하는 모습이지요. 그러니까 때죽나무에 핀 꽃은 '때죽꽃'이라 불러야 마땅합니다. 꽃 이름 치고는 생김새와 전혀다른 이름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얘(?)들이 떼를 쓰고 있는 것 처럼 보이시나요? ...아~니죠 ^^* S.. 더보기
가슴이 따뜻한 남자 윤효간의 진심어린 충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슴이 따뜻한 남자 윤효간의 진심어린 충고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이 보내온 따뜻한 메세지- "...피아노 악보를 보면 '악상기호'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크게 쳐라. 저 부분은 작게 쳐라. 이 부분은 페달 눌러라. 페달 떼라. 점점 빠르게 점점 여리게. 그것은 쉽게 말하면 모범답안 같은 거 겠죠. 여러가지 악상기호가 있는데 제가 선생님께 한번 물어봤습니다. 선생님!...크게 치라는데서...작게 치면...(ㅎ 우하하하)...작게 치라는데서...크게 치면...페달 눌러라 하는데서 안 누르고 저 필링대로 눌르면...피아노가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제가 선생님께 한번 물어봤습니다...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푸하하하) 선생님 별 말.. 더보기
아름답지만 눈 밖에 난 원츄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름답지만 눈 밖에 난 원츄리? 너무 흔한 탓일까요?...사람들이 눈길을 주지않고 원츄리 곁을 그냥 지나칩니다. 요즘 약수터로 가는 길에 원츄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흙길을 따라 길 양편으로 줄지어 선 원츄리들은 '기다리는 마음'이라는 꽃말 처럼, 마냥 누군가를 기다리고만 있는 것 같아서 아름답지만 슬퍼보이는 꽃이기도 했습니다. 여름이 깊어가는 이맘때 쯤 우리 산하 곳곳에 원츄리와 산나리(참나리)들이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데요.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사진 몇장을 촬영하고 있으니까 지나치던 사람들이 '응,산나리네...'하고 지나갑니다. 마치 동네 어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을 향해 '응,춘향이네'하고 지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