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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CINA ITALIANA_2021

석류시럽 곁들인 앙증맞은 판나꼬따,PANNA COTTA AL COCCO CON SCIROPPO DI MELAGRANA www.tsori.net PANNA COTTA AL COCCO CON SCIROPPO DI MELAGRANA -석류시럽 곁들인 앙증맞은 판나꼬따- 석류를 아는 순간부터 질투와 증오를 부른다니...? 석류의 효능을 살펴보니 만병 통치약처럼 여겨진다.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부 미용과 노화방지는 물론 면역력을 돋구고, 다이어트와 고혈압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의 예방과 함게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안토시아닌과 탄닌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고, 탈모증을 예방하며 숙취 해소까지...석류에는 천연 여성 호르몬 물질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고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및 칼슘이 풍부해, 가까이 두고 자주 섭취하면 이웃으로부터 질투와 증오를 부를 수 있단다. 엔사이크로페디.. 더보기
그리스 안티파로스 섬의 문어요리 ,Antiparos, piccola oasi fra le isole greche www.tsori.net Antiparos, piccola oasi fra le isole greche -그리스 안티파로스 섬의 문어요리- 오징어가 아니다...! 문어다. 우리나라 동해에서는 주로 오징어 말리는 풍경을 봐 왔지만, 그리스의 치클라디 제도의 작은 섬 안티파로스의 한 쪽에서는 문어가 볕에 익어(?)간다. 꼬들꼬들 꾸들꾸들 말려진 녀석은 그 어떤 방법으로 요리를 해 먹어도 맛있겠지만, 동해에서 갓 잡은 문어를 데쳐 숙회로 먹는 맛이 최고인 듯. 우리에게 낮익은 조리법은 주로 그랬다. 그런데 어느날 자주 방문하던 사이트에서 만난 건 문어요리가 아니다. 참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작은 휴식을 맛보는 것. 딴나라의 풍경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건 불필요한 풍경이 안 보이는 것. 물론 카메라가 피했을 수.. 더보기
이탈리아 길거리 음식 핏짜의 뒷이야기,La storia dello Street Food: la pizza www.tsori.net La storia dello Street Food: la pizza -이탈리아 길거리 음식 핏짜의 뒷이야기- 피자...? 핏짜...? 핏짜는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먹고 있는 핏짜는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바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미국을 통해 들어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식 발음인 ‘피자’에 더 익숙하다. 하지만 이탈리아식으로는 '핏짜'라고 발음하는 것이 더 가깝다. 핏짜의 자취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 당시에는 이스트를 넣지 않고 납작하게 구워내는 ‘피체아(picea)’라는 빵 요리가 있었는데, 그것에 토마토, 엔쵸비, 케이퍼와 모짜렐라 등을 첨가하기 시작하면서 ‘핏짜’가 탄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 더보기
비네그레트 두른 과일 크로깐떼 치즈 샐러드,Insalata con mele, formaggio fresco, pane croccante e vinaigrette alle noci www.tsori.net Insalata con Mele e formaggio,croccante e vinaigrette alle noci -비네그레트 두른 과일 크로깐떼 치즈 샐러드- 참 성의없어 보이는 샐러드 하나...! ^^ 사진 한 장만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샐러드인 데 이름은 참으로 길고 먹음직스럽다. 대략 원제를 옮겨 보니 '비네그레트 두른 과일 크로깐떼 치즈 샐러드(Insalata con mele, formaggio fresco, pane croccante e vinaigrette alle noci)'란다. 어디를 가나 요란함 뒤에는 간결함이 깃든 것. 따져보니 생각 만큼 쉬운 샐러드이다. 아래 샐러드를 만든 재료를 살펴보니 샐러리 한 단,(분홍빛이 도는)사과 하나,레몬 하나,푸른 상추.. 더보기
집밥이 유명한 길거리 맛집,Cucina di casa, cucina di paese www.tsori.net Cucina di casa, cucina di paese -집밥이 유명한 길거리 맛집- 누구를 기다리는 것일까...? 작은 골목 한쪽에서 친구들 혹은 가족들이 환한 전등빛이 새어 나오는 좁은 문을 바라보고 있다. 언뜻 봐선 어떤 풍경인 지 잘 모르지만 포스트 제목만으로 어떤 상황인 지 유추할 수 있는 것. 포스트 제목을 직역해 보니 "집 요리,혹은 마을 요리"로 쓰여져 있다. 그러니까 전통적으로 특정 마을 혹은 나라에서 전해져 오는 입맛을 찾아 서민들이 사는 동네로 모여든 것.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곳이 흔치 않지만 '맛집'으로 불리우며 인터넷 등지에서 널리 소개되고 있다. 이곳은 이탈리아 중부 나폴리의 한 길거리(Via dei Tribunali)에 위치한 맛집(Cucina di .. 더보기
딸기잼을 곁들인 판나 꼬따,Panna cotta con marmellata di fragole www.tsori.net Panna cotta con marmellata di fragole -딸기잼을 곁들인 판나 꼬따- 핏빛 선홍색이 물든 판나꼬따의 맛이 상상이나 가시는가...? 이탈리아 요리에 관한 포스팅을 하면서 돌아가신 부모님 혹은 선조님들께 괜히 미안한 생각이 안 든다는 게 말이나 될 법한가. 나를 낳아주신 그분들은 한 때 초근목피로 연명을 할 때도 있었다고 했다. 끼니를 챙겨 먹은 수 보다 굶은 수가 더 많았던 보통 사람들. 이런 형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를 바 없었다. 그런데 밥 한 끼 잘 먹는 것도 힘든 때 후식이란 걸 챙겨 먹는 사람들도 있었으므로, 그들이 이른바 귀족이었을까. 요즘은 개나 소나(?) 다 후식을 챙겨먹게 된 시대. 돌아가신 어른들께 입안에서 살살 녹는 요리와 후식 .. 더보기
이탈리아 요리의 모든 것,La Cucina italiana www.tsori.net La Cucina italiana -이탈리아 요리의 모든 것- 무슨 요리를 만들고 있는 것일까...? 사진은 서초동에 위치한 일꾸오꼬 알마 꼬레아에서 시연된 셰프 파비오 자코펠리(Fabio giacopelli) 교수의 특강 모습이다. 일반인과 수퍼리오레(유학과정)를 대상으로 한 특강에 초청된 파비오는 시금치와 홀렌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수란을 포함한 노르마 파스타와 송로버섯으로 맛을 낸 오믈렛 등을 선보여 수강생들을 놀라게 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요리가 코 앞에서 조리되고 시식할 기회를 가진 것. 파비오가 선보인 이탈리아 요리는 보통 사람들의 상상 이상의 요리세계를 선보이며 잠시 딴 세상을 보여주었다고나 할까. 똑같은 재료라 할지라도 요리사에 따라 무한 변.. 더보기
허브로 만든 요구르트 샐러드,Salsa allo Yogurt per Insalate, Carni e Pesci Tratto www.tsori.net Salsa allo Yogurt per Insalate, Carni e Pesci Tratto -허브로 만든 요구르트 샐러드- 우리가 잘 아는 허브들...! 바실리코(basilico)부터 오리가노(Origano) 및 실비아(Sivia), 체르폴리오(Cerfoglio),띠모(Timo),멘따(Menta),마지오라나(magiorana),쁘레째몰로(Prezzemolo),스테비아(Stevia),드라곤첼로(Dragoncello),리모네발사모(limone balsamo),로제마리노(Rosemarino,라벤데르(Lavender),알로로(Alloro) 등을 이탈리어로 표기해 놓고 보니 낮선 분들이 적지않을 것 같다. 허브가 향초(erba)로 인식된 건 시간이 그리 오래 필요치 않았다. 이탈리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