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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

탈출 '꼬마 곰' 청계산 어디쯤 있을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탈출 '꼬마 곰' 청계산 어디쯤 있을까 꼬마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사흘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탈출한 꼬마 곰은 소방헬기에 잠시 모습을 보여준 뒤 행방이 묘연해 졌다. 꼬마 곰을 뒤쫒고 있는 수색팀 등 소식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20분경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꼬마 곰은 어제(7일) 오전 11시40분경 과천시 문원동 청계산 '전산군 묘' 부근에서 관측됐다가 다시 사라졌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꼬마 곰은 청계산 매봉 근처에서 다시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꼬마 곰이 지난 6일 오후 7시40분경 청계산 어귀 녹향원 주변에서 목격된 것을 비롯해 세번째 모습을 나타냈지만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꼬마 곰은 도대체 청계산 어디쯤 있.. 더보기
나 만의 청계산 단풍 감상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나 만의 청계산 단풍 감상법 -설악산 부럽지 않은 청계산의 가을단풍- 청계산에서 이런 풍경 보신적 있나요?...청계산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서울 근교에 있는 산이라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산입니다. 이곳은 청계골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만경대 혈읍재 쪽으로 약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좌측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골짜기 모습입니다. 포스트 제목을 '나 만의 청계산 단풍 감상법'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다름이 아닙니다. 혼자서 또는 일행들과 함께 산에 오를 때 마다 느꼈던 점을 간략하게 끄적이면서 청계산을 한바퀴 돌아 보도록 하지요. 그림의 순서는 청계산 청계골에서 부터 혈읍제를 돌아 만경대-석기봉-이수봉-옛골 순으로 하산하며 카메라.. 더보기
히말라야 등반 전 올라야 할 서울의 명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히말라야 등반 전 올라야 할 서울의 명산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산악인들은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것일까. 결론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게 옳을 것 같다. 그 이유를 잠시 살펴보면 이렇다.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은 세계의 고봉인 히말라야 8,000m 14좌를 세계에서 8번째로,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등정한 산악인이며, 2003년에는 얄룽캉(8,505m), 2007년 5월 31일에는 로체샤르까지 등정하여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하여 산악인으로는 전설이 된 인물이다. 이제 그의 나이는 만 50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니까 그는 47세에 로체샤르에 오르며 신화를 만들었던 것이다. 정말 대단하다. 그렇다면.. 더보기
가을에 떠나면 행복해지는 마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산청에 살으리랏다 -가을에 떠나면 행복해지는 마을- 여러분들 께서는 마음 속에 어떤 고향을 가지고 계시나요? 빌딩과 자동차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도회지인가요. 아니면 그림과 같은 풍경이 펼쳐진 한적한 고향의 풍경인가요. 둘 다 아니면 또 어떤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늘 이런 풍경을 꿈 꾸며 언제인가 돌아가야 할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도회지에 살면서는 무시로 아이들에게 이런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짬나는대로 야외로 이동하며 오늘날 신세대들이 잃어버리거나 잊고 사는 풍경 얼마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 장차 도회지 생활이 싫어질 때 쯤이면, 그나마 어릴 때 잠시 봐 두었던 풍경이 콘크리트.. 더보기
세상에서 제일 작은 탈의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세상에서 제일 작은 탈의장? 나는 이 모습을 보는 순간 세상에서 제일 작은 탈의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탈의장은 인간들에게만 허용된 게 아니었다. 약수터를 다녀오는 길에 풀숲에 왠 곤충이 한마리 붙어있나 싶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매미가 우화 과정을 거치며 벗어둔 껍데기 였다. 그러니까 녀석이 우화과정을 겪기전 까지 입고 다녔던 옷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매미가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는 동안 사람들이 지나쳐도 알 수 없는 숲이 녀석의 탈의장이었던 셈이다. 녀석은 이렇게 착 달라붙어 옷을 주섬주섬(?) 갈아입고 있었던 것이다. 녀석은 이 작은 탈의장에서 빈 껍데기만 남겨놓고 여름내내 맴맴맴맴 매~~~하고 울다가, 태풍 곤파스에 쫒겨 어.. 더보기
솟대가 된 잠자리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솟대가 된 잠자리들 어제 서울지역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가 여름 흔적 대부분을 순식간에 앗아간 모습입니다. 여름이 끝났다는 것을 알리려고 했던 것일까요? 일기예보는 아직도 우리나라에 한 두개의 태풍이 더 불어닥칠 예정이라고 하니 태풍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조심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림은 여름끝자락 오대산 부연동에서 촬영한 잠자리들 모습인데요. 당귀밭 옆에서 말라죽은 풀줄기 끝에 매달린 모습이 마치 사람들의 안녕과 풍년 등을 기원하며 마을입구에 세워둔 솟대 모습과 흡사하여 몇 컷을 남겼습니다. 잠자리가 일부러 솟대 마임을 펼친건 아니겠지만, 녀석들은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가 무리를 지어 앉아있는 모습이 또 무리를 지어 세워둔 솟대 모습.. 더보기
구룡령 폐가옥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수채화로 변한 구룡령 폐가옥 -구룡령 폐가옥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다- 九龍嶺 아래 사람이 살지않는 폐가옥 우리는 종종 사람이 살지않는 장소에서 시선을 빼앗기곤 한다. 아직도 이곳을 떠나지 못한 영혼이 있는 것일까? 위 글은 구룡령의 한 폐가옥 앞에서 서성이며 스케치한 그림에 몇자 끄적여 넣은 글이다. 지난 여름 나는 강원도 양양으로 발길을 옮길 때 마다 습관적으로 찾아나서는 구룡령에 잠시 머물고 있었다. 그곳에는 노부부가 손자 한 녀석을 거느리고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는 곳이었다. 아이들이 도회지로 나가면서 손자를 맡겨두었는데 어느새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정이 붙어 떨어질줄 모르고 세사람이 구룡령 자락에서 함께 살고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더보기
꽃샘추위 수채화에 담으면 어떤 모습일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꽃샘추위 수채화에 담으면 어떤 모습일까? 꽃샘추위를 수채화에 담을 수 있을까요?...사물의 대상을 화폭에 담아낼 수 있지만 추위라는 무형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내기란 쉽지않습니다. 겨우 표정으로 느낄 수 있을 뿐이지요. 그러나 꽃샘추위를 그리러 떠난 수채화 마니아들 모습만 보면 꽃샘추위가 금방 느껴집니다. 눈이 쌓인 산기슭 숲속에서 온 몸을 따뜻하게 무장하고 수채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보는 것 만으로 꽃샘추위가 느껴지나, 수채화를 들여다 보고 있으면 추위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수채화 삼매경에 푹 빠지고 맘니다. 두서너 시간만 이렇게 붓을 잡고 있는 동안 수채물감은 어느새 딱딱하게 굳어져 오는데 두 여인들은 붓을 놓을 줄 모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