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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늘 그리운 淸溪山

나 만의 청계산 단풍 감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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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의 청계산 단풍 감상법
-설악산 부럽지 않은 청계산의 가을단풍-


청계산에서 이런 풍경 보신적 있나요?...청계산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서울 근교에 있는 산이라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산입니다. 이곳은 청계골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만경대 혈읍재 쪽으로 약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좌측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골짜기 모습입니다. 포스트 제목을 '나 만의 청계산 단풍 감상법'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다름이 아닙니다. 혼자서 또는 일행들과 함께 산에 오를 때 마다 느꼈던 점을 간략하게 끄적이면서 청계산을 한바퀴 돌아 보도록 하지요. 그림의 순서는 청계산 청계골에서 부터 혈읍제를 돌아 만경대-석기봉-이수봉-옛골 순으로 하산하며 카메라에 담은 청계산의 아름다운 가을 모습입니다.^^


청계산 종주는 코스별로 길게 잡아도 대충 4시간 정도면 끝나는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여전히 힘든 산행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 산행을 하고 싶어하는 초보자와 함께 청계산에 올랐는데 그는 잠시 힘들어 하긴 했지만, 이번주에 설악산을 가 보고 싶어할 정도로 산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청계산을 오르는 적지않은 분들이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 등산로만 내려다 보며 허겁지겁 산으로 오르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분들 때문에 이 포스트가 끄적여지고 있는데 특별히 바쁜 일도 없어 보이는 분들이 조금 더 빨리 정상에 도착하거나 하산하면서 놓친 풍경들이 너무 많거든요. 산행 중에 잠시 쉬었다 가는 여유는 없는 것일까요.


잠시 쉬는 동안 배낭을 내려놓고 이곳 저곳을 살피면 청계산은 설악산의 가을단풍 만큼은 되지못한다고 해도, 결코 설악산이 부럽지 않은 풍경들이 곳곳에 널려있는 곳입니다. 등산로만 바라보지 말고 숲 속 여기저기를 기웃 거리다 보면, 힘든 산행 가운데서도 사색할 수 있는 풍광들이 널려있는 곳이 또한 청계산의 가을 입니다. 그럼 서울시민들의 명소가 된 청계산의 가을 모습을 살펴볼까요? ^^*

#1. 혈읍재로 이어지는 청계골의 모습입니다.


흠...예사롭지 않지요? ^^










흠...서울에 이런 풍경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거 예전에 미처 몰랐지요? ^^


#2. 혈읍재로 이어지는 가파른 등산로에서


청계산의 단풍은 이 코스가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태풍에 쓰러진 전나무가 뿌리를 드러내 놓고 있습니다.ㅜ




초록과 어우러진 단풍 빛깔 곱죠? ^^




청계산 정상(만경봉)이 다가 옵니다.


요런 단풍을 놓치지 않는 센스가 꼭 필요하지요. ^^




드디어 혈읍재에 당도했군요.


여기서 만경봉을 돌아가면 이런 풍경이 나타납니다.




발 아래 핀 꽃들을 그냥 지나치네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청계산 종주 때 반드시 들르는 전망좋은 곳입니다.


먼저 들렀을 때 보다 단풍이 더 든 모습인데 이틀전 부터 찾아온 한파가 어떤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는지 궁금합니다.




청계산에 가면 늘 담아오는 바위틈의 모습이죠.


잠시 물마시다 담은 참나무 잎이 만추를 재촉하고 있군요.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이런 풍경을 담는 이유는 끈질긴 생명력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살자구요. ^^


만경봉 아래 골짜기에는 이런 단풍들이...


















아름답지 않나요?...설악산 부럽지 않다니까요.ㅜ ^^*


요런 장면을 놓치면 가을의 참 맛을 모르시는 거...알란가 모르겠네요. ^^




드뎌 석기봉의 탁 트인 전망 앞에 섰습니다.








아슬아슬 하지요?...^^


물한모금 마시는데 벼랑끝에서 박새가 눈치를 살치며 먹이를 쪼고 있드라고요. 들켰넹. ^^


벼랑의 바위 틈새로 본 청계산의 단풍


벼랑 옆으로 돌아서니 가을이 더 갈 곳이 없어보입니다.


위험!...한 지역에서 자라는 이끼의 모습에서도 가을이 느껴집니다.










이수봉으로 가는 길 곳곳 등산로 발밑은 이런 풍경입니다.


막걸리 병이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ㅜ











등산중에 무조건 길을 재촉하는 것 보다 이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좋은 그림도 줍고 잠시 쉬어가며 가을을 느낄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요. ^^














어땟나?...설악산에서 느끼지 못한 아기자기한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편한하게 하지않나요? ^^*


흠...설악산 갈 기회를 놓쳐 아쉽긴 했지만 가까운 청계산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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