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까까중 머리 추억과 봄을 재촉하는 단청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까까중 머리 추억과 봄을 재촉하는 단청 청계산 기슭 원터골의 자그마한 사찰 하나가 눈이 소복하게 안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정겹고 포근해 보여 저도 모르게 발길을 그곳으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소복하게 쌓인 눈과 함께 단청의 빛깔이 유난히도 고왔기 때문이며 단청의 안료가 뿜어내는 푸른 기운 때문에 짧았지만 유난히도 겨울 다웠던 날씨 때문에 저도 모르게 봄을 그리워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대웅전 처마 밑에 다가서자 마자 목련의 꽃봉오리들이 모두 단청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듯한 모습 때문에 한동안 풍경과 단청을 번갈아 가며 단청의 5방색이 풍기는 봄기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5방색은 청 .적 .황·.백 .흑색으로 빛과 색의 삼원색을 두루 갖추.. 더보기 고속버스에서만 볼 수 있는 가을 풍경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고속버스에서만 볼 수 있는 가을 풍경 고속버스에서만 볼 수 있는 가을 풍경은 승용차를 소지하신 분들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풍경일듯 합니다. 얼핏 보시면 너무도 평범한 이런 풍경들은 차체가 나지막한 승용차 속에서는 도무지 볼 수 없는 풍경들이며 늘 같은 길을 지나친 사람들도 이런 풍경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래 풍경들은 서울에서 당진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많은 풍경들이 차창을 스치듯 지나갔지만 막상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풍경들은 제한되더군요. 저 풍경 괜찮다라고 생각하며 셔터를 누르려는 순간 제대로 된 풍경은 어느새 다른 풍경이 가로 막거나 원하는 장면이.. 더보기 육지에 있는 '보트' 어떻게 바다속으로?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육지에 있는 '보트' 어떻게 바다속으로? 휴가철이나 주말 등 보트를 자동차 뒤에 싣고 달리는 풍경은 우리에게는 낮선 풍경이지만 해양레저에 익숙한 나라에서는 흔한 풍경이도 합니다. 가끔 여름 휴가철에 볼 수 있는 그런 장면은 보트를 자동차 차고에 주차해 두는 것과 같이 보트를 육지에 보관(정박)하는 모습인데, 자주 접하지 못한 이런 풍경을 볼 때 마다 저 보트를 바다속으로 어떻게 옮기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지프 자동차 뒤에 실려온 보트는 입수를 위해 항구곁 통로에 후진으로 멈추어섰습니다. 보트가 입수직전 보트를 .. 더보기 신비감 자아내는 '족자도'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신비감 자아내는 '족자도' 아세요? 길 가던 나를 붙들어 둔 것은 조수석 너머로 보이는 하나의 풍경이었다. 그 풍경은 면경 위에 나지막히 몸을 뉜 지극히 평온한 그림이었다. 하늘 높은곳에서는 붉은 태양이 수를 도무지 헤아릴 수 없는 작은 입자를 흩뿌리고 있었고 그 작은 입자들은 면경 위에 엎드린 한 작은 섬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다. 세상은 바삐 돌아가는 듯 해도 이곳 수면위에서는 거룩한 의식이 행해지고 있었다. 이날... 나의 계획속에는 하늘의 또 다른 계획이 나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나는 분칠을 한 족자속 한 작은 입자로 세상에 걸려 있었다. 늘 지나치며 눈에 익숙한 풍경이 내 가슴에 들어 온 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이 섬의 정체를 알아보니 사람들.. 더보기 자장면 '그릇'이 널린 벚꽃놀이 마당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자장면 '그릇'이 널린 벚꽃놀이 풍경 서울은 지금 벚꽃들 때문에 난리가 아닙니다. 어느곳을 다녀도 눈에 띄는 게 벚꽃들이고 윤중제 벚꽃놀이도 시작되었지만, 해마다 4월이면 어김없이 하얀속살을 드러내 놓는 동네 아파트단지 뒤편에 있는 벚꽃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이곳은 서울 강남 대치동에 있는 주공9단지 뒤편의 공터 모습입니다. 수십년된 벚꽃나무들이 커다란 가지끝에 하얀꽃들을 솜사탕처럼 매달고 있는 곳인데 이곳에 사는 주민들 외에도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볕이 따가울 정도로 따뜻한 오후 화사한 벚꽃나무 아래 이곳 저곳에서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카메라가 시선을 둘 곳이 마땅하지 .. 더보기 강남에서만 볼 수 있는 '늦은 밤'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강남에서만 볼 수 있는 '늦은 밤' 풍경? 입춘이 지나자 마자 봄기운이 완연하다. 봄이되면 겨우내 두텁게 걸치고 있던 옷가지들은 한꺼풀씩 벗겨져 나가고 차림새가 화사해 진다. 바야흐로 사람들은 봄의 향기에 취하여 들로 산으로 쏘 다니며 몸을 만끽 하고자 한다. 이런 풍경은 도시에서도 별다르지 않아 서울 강남의 밤거리를 보면 선남선녀들이 팔짱을 낀 채 활보하는 모습이 겨우내 움츠린 모습하고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런 분위기에서 연인들은 영화에서 처럼 키스신을 보여줄만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들 끼리 좋아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발산하는 키스신은 그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 조차 행복하다. 영화속 '키스신' 자료사진 그런데 어제 저녁(6일), 서울 강남의 번화가.. 더보기 협괘열차가 남긴 '본오동 철교' 외롭기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협괘열차가 남긴 '본오동 철교' 외롭기만! 혹시, 철도레일 위에 귀를 대고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들어보신적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기차가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는데 레일위에 귀를 갖다대고 덜커덩 거리며 멀어지며 작아지는 기차소리를 들어 보신적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험은 철로가 가까이 있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어야 하고 세상물정 잘 아는 어른들이 아니라 철부지 아이들이어야 가능할 테죠? 안산벌 본오동에 남겨진 협괘열차가 지나 다니던 철교가 세월이 남긴 흔적처럼 녹쓴채 남아있다. 제가 어릴 때 들어본 그 소리는 아직도 귓가에 덜커덩 거리며 울리고 있는데 그 기차는 저만치 가고 없습니다. 기차뿐만 아니라 기차바퀴가 만들어 낸 소리를 함께 듣던 친구들도 어느.. 더보기 폭설이 만든 '눈꽃' 봄을 부르는 듯!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폭설이 만든 '눈꽃' 봄을 부르는 듯! 서울에 모처럼 내린 폭설은 한파와 함께 교통대란을 부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며 도시의 삭막한 모습을 감추고 있었고 우리사회에 만연한듯한 대립과 갈등과 반목을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들은 일제히 설날 귀성길에 나선 자동차들이 폭설로 고속도로에서 정체를 반복하며 밤새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속도로 곳곳이 주차장으로 변하여 고속도로의 기능은 사라지고 간밤에 귀성길에 나선 자동차들이 아직도 도로위에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럼에도 두 얼굴을 한 폭설은 도심의 아파트단지 속에서는 봄을 부르는듯한 눈꽃을 만들며 오가는 사람의 시선을 빼앗고 있습니다. 그림들은 서울 강남의 수서지구에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