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찜통속 발길 붙들어 놓는 '시원한 풍경' 어때요? 찜통속 발길 붙들어 놓는 '시원한 풍경' 어때요? 오늘은 모처럼 장맛비가 오시지만 마른장마가 계속되던 이틀전만 하더라도 서울 도심을 걸어다니기란 참으로 고역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아마 지금 내리시는 이 비가 그치고 볕이 내리쬐면 다시금 불볕 찜통은 계속될 것인데 한 열흘만 버티면 곧 휴가철에 접어드니 위안을 삼아야 될 듯 싶습니다. 어제 안국동에 들렀다가 인사동을 거쳐 종각으로 그리고 시청앞을 다녀 오면서 다시 종각에 이르렀는데 제 눈앞을 시우너하게 만드는 풍경사진 하나가 걸려있었습니다. 초대형 그림이 실사로 출력되어 커다란 빌딩 곁 벽을 장식해 두었는데 그 장면을 보자마자 설악산을 다녀온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그림속의 저 장면은 설악동에서 비선대로 가는 길목에 있는 풍경으로 예전에 반달곰이 저곳에서 연.. 더보기 내가 찍히는 '사진'은 왜 이 모양이지? 내가 찍히는 '사진'은 왜 이 모양이지? 아마도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해 보셨을 법한 일인것 같습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 속에 자신이 촬영될 일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특정 풍경을 배경삼아 기념으로 사진을 '찍히고' 싶습니다. 이때 카메라를 타인에게 맡기며 '잘 찍어달라'고 주문해 두고 나중에 그 사진들을 보면 웃음이 나곤 합니다. 다행히도 곁에 '전문가'가 있다면 모르겠으나 그럴경우 전문가가 곁에 있을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어서 할 수 없이 카메라를 맡기는데 주로 단체사진을 찍을 경우 입니다. 자동으로 설정하지 못할 경우(삼각대가 없어서)'카메라맨'은 꼭 그림속에서 빠지기 때문이죠. 뒷줄 오른편에서 두번째가 접니다. 잉카인을 닮은...^^ 위의 그림과 같은 경우가 그랬습니다. 페.. 더보기 이런 '맛집'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맛집'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제 모처럼 제부도를 방문 하면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이 바로 이런 '맛집'들이었습니다. 이런집들의 맛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한번쯤 들러본 사람들이라면 쉽게 발길이 가 지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풍경은 비단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까지 밖에 할 수 없는 우리 어민들이나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가끔씩은 답답하다고 느껴져서 몇자 끌적이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풍경들은 바다를 끼고 있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인데 솔직히 저는 이런집에 발길이 끌리지 않습니다. 마치 홀라당 벗은 알몸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맛'이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담백하며 오묘한 세계를 미리 들여다 보는 것 같습니다. 상상속에 있던 .. 더보기 '방아'는 없고 '물레'만 있는 생뚱맞은 풍경 '방아'는 없고 '물레'만 있는 생뚱맞은 풍경 바늘이 가면 실이 따라 오듯이 세상에는 모두 제 짝이 있을 때 빛을 발하건만 짝을 잃고 저 혼자만 돌아가는 모습들은 왠지 생뚱맞다. 우리 생활 가운데 보여지는 풍경 가운데 이런 생뚱맞은 풍경이 너무도 많지만 사람들은 애써 그 풍경들을 합리화 하길 좋아하고 그 합리화를 통해서 위안을 얻는다. 그럼에도 머지않아 그런 합리화가 낳은 부조리에 대해서 탓을 하기 시작하면 겉 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 빠져든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마침내 불합리란 혼돈속에서 허우적인다. 설을 쇠고 나면 머지않아 새로운 정부가 참여정부의 대를 이어 실용정부란 이름으로 우리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나 대통령직인수위나 이명박대통령당선자가 왠지 미덥지 못하다. 대통령이나 특정 정당이나 .. 더보기 너무 평범한 '눈오는 날 풍경' 그러나 너무도 귀한 36컷 너무 평범한 '눈오는 날 풍경' 그러나 너무도 귀한 36컷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가끔씩 현실과 동떨어진 꿈을 꾼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나 늘 똑 같은 날의 반복이다. 그러나 세상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천태만상이 된다. 평생 단 한차례도 와 주지 않는 행운을 애타게 기다리는 것 보다 과거의 아픔을 평생 간직하고 사는 것 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할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청계산을 오르 내리면서 본 늘 똑 같은 모습도 사실은 늘 다른 모습일텐데, 사물을 관조하는 나의 마음에 따라서 그저 평범한 하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아주 특별한 모습일 수도 있다. 눈이 오시는 날, 그저 평범하기만 했던 작은 산의 모습은 온통 축제의 한..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