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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MERICA

옷을 벗는 이유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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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는 이유 두가지
-태초의 땅에서 '옷' 벗는 사람들!-


대체로 옷을 벗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더군요. 그중 하나는 옷을 갈아입기 위한 이유고 또 하나는 옷을 입고 사랑할 수 없어서 옷을 벗는데, 그때는 속옷이라고 부르는 팬티까지 모두 벗어야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뭐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기록속의 인류의 모습은 그러합니다. 바이블에 의하면 태초의 사람 아담은 이브가 만들어지기전 까지 옷이라는 걸 몰랐고 아담의 필요에 의해 이브가 만들어진 후에도 옷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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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 후 노천온천에서 옷을 벗고 갈아입는 사람들

다 아시는대로 옷이 필요하게 된 이유는 이브가 아담을 꼬드기면서 부터 시작되었는데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스럽기도 한' 에덴동산의 사과 때문에 인류는 결국 옷을 지어입게 되었습니다. 바이블에 의하면 태초에는 디자이너란 창조주 밖에 없었고 옷감 따위는 아예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이브가 벌거벗은 몸을 가리기 위해 맨처음 취한 게 무화과 나뭇잎이었죠. 저는 한때 에덴동산의 사과라는 존재 때문에 골몰한적 있는데 나름의 결론은 그 사과는 'apple'이 아니라 여성을 가리키는 'female'이 아닌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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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속에서도 저는 창세기를 좋아하는데 창세기를 이해하려면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 바이블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영성'을 요구하는데 바이블 속 많은 이야기들은 실제사실과 함께 비유한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옷을 입는 행위에 대해서 목자들은 곧잘 죄(옷=죄)로 규정하고 창조주가 동산의 사과를 따먹지 말라는 명령을 거역하면서 부터 발생한 시츄에이션은 '부끄러움'을 알게되어 몸을 가리게 되었다는 말이고, 동산에서 사랑에 열중하느라 모습을 감춘 아담과 이브를 찾아나선 창조주가 '아담아!~'하고 부르며 찾았는데 죄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나 이브 둘 다 벌거벗은 몸 때문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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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자신을 낳아준 어미나 애비 앞에서 벌거벗은 몸이 부끄럽게 느끼지는 앓을 터이나 세상을 조금 살다보니 사춘기가 지나고 자신의 신체 은밀한 곳에 거뭇한 털이 보송보송하게 자라나면서 부끄러움이란 걸 알게되었죠. 이때쯤 세상에 널린 사람들 중 남성은 여성에게 여성은 남성을 향한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 스러운 사과'의 모습으로 보이게 되고 다시금 그들이 부끄러워 걸친 옷들을 벗고 사랑의 행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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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상에는 아담과 이브 이후 사회적규범이라는 게 생기고 그 규범을 지켜야 하는 무언의 약속 때문에 아무곳에서나 옷을 함부로 벗으면 지탄의 대상이 되는 한편 정신상태가 보통 이하로 취급받기 일쑤나 오히려 사회적규범 때문에 특정 장소에서는 옷을 함부로 벗거나 입는 행위가 이어집니다. 예컨데 목욕탕이 그렇고 해수욕장과 같이 여러사람들이 모인 장소라 해도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홀라당 벗는 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여깁니다. 그들은 조금전 까지 특정 공간으로 이동할 때 까지는 온 몸을 옷이란 껍데기로 자신을 칭칭 동여맨듯 가리고 있었던 사람들이었고, 약속이나 한듯 특정 장소에 이르면 너도 벗고 나도 벗는 행위를 하곤 합니다.


 지도상에, in Google Earth (KML)

 
 
 
 
 
이런 행위들은 다시금 바이블 속으로 들어가보면 옷을 벗고 몸을 씻는 행위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죄를 씻는 행위로 마음의 옷을 벗는 장소가 필요했고 세상의 때로 가득한 마음을 세탁해 줄 대상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가 바이블이 약속한 '메시아 예수'라는 사람이었죠. 따라서 옷을 갈아입는 행위는 속죄의 의미와 함께 다시금 죄를 짓기 위한 과정이랄까요?...창조주가 보시기에 옷이라는 가리게는 필요가 없음에도 여전히 인간들은 옷을 필요로 하고 마침내 패션이라는 경제적도구 까지 만들며 땅의 소산물에 충실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고, 여전히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 스러운 사과에 침을 흘리며 살아가고 있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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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어스로 본 노천온천이 있는 장소, 인간의 존재가 참으로 작아 보인다.

옷을 벗는 이유 두가지를 살펴보면 이렇듯 사랑의 행위와 더불어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이후 다시금 자신의 본 모습을 가리고 세상에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인간들의 숙명으로 보입니다. 그림속 사람들이 옷을 벗고 온천을 즐기는 이곳은 소금사막으로 유명한 볼리비아 포토시 '뿌리삐까Puripica- http://www.panoramio.com/photo/21636834 -'라는 지역입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이곳에 도착하면 옷을 벗는데, 이들이 사람들이 보거나 말거나 탈의장도 없는 이곳에서 옷을 벗는 이유도 두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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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온천 곁에서 살고있는 갈매기(?),...오래전 바다가 융기한 이 지역에는 육지에서 볼 수 없을 것 같은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난...다 봤지롱...^^)

세계최대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을 투어하던 중 온통 먼지를 뒤집어 쓴 이들에게 간절한 게 있다면 더러워진 몸을 씻는 일이고, 건기의 사막 한복판에서 온 몸이 언 탓에 몸을 녹이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지친 몸이었습니다. 따라서 이곳 뿌리삐까 노천 온천에 도착하자 마자 옷을 벗고 온천을 즐기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들이 온천을 즐기고 난 후 옷을 갈아입을 때도 한 사람이 타올을 들고 한방향으로 가리고 있을 뿐 다수의 사람들이 누드를 볼 수 밖에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선을 돌리면 된다구요?...아직 이곳에는 에덴동산처럼 사과나무를 심을만한 곳도 못되고 숲도 없는 곳이자 새로운 디자이너가 나타날 때 까지는 홀라당 벗은 내 몸을 보여주는 것과 같이 그들의 몸을 보는 것도 자연스러운 곳입니다. 누드를 앞에 두고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조장하면 죄 많은 인간임을 아직 깨닫지 못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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