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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GONIA

[파타고니아]욕심없는 어느 생명체의 아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욕심없는 어느 생명체의 아침 -누가 만든 잠자리채일까- 여행지는 누군가에게 힐링을 선물 한다. 또 그곳은 누군가의 일터이기도 하다. 대자연이 만들어 낸 가장 자연스러운 채집 도구. 이름모를 어느 거미는 이 아침을 위해 얼마나 수고했을까. 이들은 먹이를 쫒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며, 그저 '걸려들 때'를 기다릴 뿐이다. 우리처럼 잔뜩 쌓아두는 법도 없다. 내 마음의 고향...칠레의 북부 빠따고니아의 절정에 이른 봄이 네그로 강변에 펼쳐져 있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흐르는 강물처럼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게 살고 싶은 곳. 중부 빠따고니아 꼬끄랑 강(Rio Cochrane)의 모습. 꼬끄랑 호수(Lago Cochrane)에서 발원한 강물은 사철 철철 넘치고, 낚싯대 하나면 팔뚝 보다 더 큰 송어와 연어를 언제든지 낚아 올릴 수 있는 곳. 이 강은 다시 굽이굽이 돌아 바께르 강(Rio baker)과 합류해 깔레따 또르뗄(Caleta Tortel)까지 끝도 없이 이어지며 태평양으로 흘러든다. 칠레의 7번 국도 까르레떼라 오스뜨랄에 몸을 담고 깔레따 또르뗄로 가는 여정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작은 마을. 흐르는 강물처럼 여정에 몸을 내맡긴 그곳에 한 낚시꾼이 플라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꿈같은 풍경이다. Boramiran.. 더보기
[파타고니아]봄에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봄에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죽음 앞 둔 개들의 눈빛이 준 교훈-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자연은 어느날 운명같은 풍경을 우리에게 나누어 준다. 운명을 내린 '신의 한 수'는 그렇게 공평하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러나 적지않은 사람들은 운명으로부터 피해가기도 하고 마주치기도 한다. 그 운명에 눈을 마주친다고 해서 행복하고 피해간다고 해서 불행한 것은 아닐 것. 각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세상의 행복과 불행이 나뉜다고나 할까.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도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건 불행한 일에 속할 것. 이른바 아름다움에 대한 불감증이다. 오감을 통해 느끼는 결과물이 이성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감성 등으로 도출될 텐데.. 더보기
[파타고니아]가마우지들의 기다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마우지들의 기다림 -뿐따아레나스의 망중한- 파나마 운하가 생기기 전까지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렸던 곳. 마젤란 해협의 노른자위 뿐따 아레나스 항구(Puerto Punta Arenas, Región de Magallanes, Chile)의 버려진 선착장 모습 뒤로 초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묘박을 해 놓고 입항을 기다리는 모습. 해가 뉘엿거리자 가마우지들이 잠수를 멈추고 모여앉아 있다. 이들도 멀리 떠나고 싶은 것일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꿈과 현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꿈과 현실 -오르노삐렌의 봄-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몽환적인 풍경...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여행자의 길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여행자의 길 -또레스 델 빠이네 투어를 끝마치고- 빠따고니아 최고의 비경을 지닌 또레스 델 빠이네(Torres del Paine) 투어를 끝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일부러 걸어가 봤던 길. 그러나 생각 보다 너무 멀어보였다. 체력이 다 소진되어 먼지길에 채이는 작은 돌맹이까지 귀찮아진다. (그냥 자동차를 탈 걸 그랬나...) 끝도 없어보이는 길이었다. 그러나 지내놓고 보니 너무 그리운 여행자의 길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황금빛 아침 햇살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황금빛 아침 햇살 순백의 풀꽃들이 수줍어 하던 황금빛 아침햇살을 기억하는가...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피오르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기적의 땅 차이텐을 향하여 -피오르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곳... 칠레의 북부 빠따고니아 뿌에르또 몬뜨에서부터 시작된 7번국도(까르레떼라 오스뜨랄)는 육지와 바다로 연결된 재밌는 도로다. 훼리호를 타고 세 번의 항해를 끝으로 다시 육지의 비포장도로를 달리게 된다. 그동안 자동차들은 훼리호에서 쉼을 얻고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은 꿀맛같은 휴식에 들어다는 것.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해로(海路)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사람들이 왜 피오르드(fiord)에 빠져드는 지 금새 알게 된다. 훼리호 갑판에 올라 그 광경을 보고있노라면 태고적 시간여행을 하는 듯 헤어날 수 없는 무한 '홀릭' 상태로 빠져드는 것. 원시의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