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없는 어느 생명체의 아침
-누가 만든 잠자리채일까-
여행지는 누군가에게 힐링을 선물 한다. 또 그곳은 누군가의 일터이기도 하다. 대자연이 만들어 낸 가장 자연스러운 채집 도구. 이름모를 어느 거미는 이 아침을 위해 얼마나 수고했을까. 이들은 먹이를 쫒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며, 그저 '걸려들 때'를 기다릴 뿐이다. 우리처럼 잔뜩 쌓아두는 법도 없다.
내 마음의 고향...칠레의 북부 빠따고니아의 절정에 이른 봄이 네그로 강변에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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