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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GONIA

[파타고니아]삶의 흔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삶의 흔적 -오르노삐렌, 리오 블랑꼬 하류에서- lichen은 지의류(지의의 식물) 라고 하며 algae 또는 cyanobacteria 와 공생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분류학상 일종의 곰팡이로 분류되며 잎이 넓고 창백한 색을 띈다. 주로 나무나 돌들에 자라며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지의류 [lichen, 地衣類]는 조류에게 물과 서식처를 제공하는 균류, 광합성으로 유기물질을 생산해 균류에게 제공하는 조류의 공생체.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그곳에 가면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기적의 땅 '차이텐'을 향하여 -그곳에 가면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무슨 생각에 잠겨있는 것일까... 지난 여정 대략 8시간 후면 도착하게 될 챠이텐은 2008년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마을 대부분이 화산재에 덮여 초토화되었던 곳이다. 그후 마을사람 대부분이 떠나고 천 명 남짓한 사람들이 남아 마을을 지키고 살아가는 곳. 그곳에선 새 생명들이 기적처럼 꼼지락 거리며 화산재를 들추어 내고 있었다. 우리는 기적의 땅 '챠이텐(El Chaiten)'을 향해 훼리호에 몸을 싣고 '요정들의 마을' 오르노삐렌과 작별하고 있는 것이다. Most gulls don’t bother to learn more than the simplest facts .. 더보기
봄이 기다려지는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 마음 속의 고향 -봄이 기다려지는 풍경- 뽀얀 안개로 뒤덮힌 몽환적인 풍경 여행노트 소풍을 가거나 사진을 찍으려면 화창한 날씨가 필수라는 게 민박집 여주인의 남편 생각들. 그러나 이렇게 몽환적인 풍경의 결과물을 잘 알고 있는 내겐 행운의 날씨가 틀림없었다. 이슬비에 젖은 노란 풀꽃 무리들과 날씨 때문에 밥상(?)을 앞에 두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두 필의 말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그렇지만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자, 전혀 놀라운 풍경이 아닐 게 분명해 보였다. 이분들에겐 너무도 평범한 풍경이자 일상의 모습들... 그 풍경들이 '너무 좋다'며 아침부터 도시락을 챙겨 떠나는 모습은 도무지 이해 안 될 .. 더보기
항해길에 만난 가장 멀리 보는 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장 멀리 보는 새 -여행은 꿈꾸는 자의 몫- Most gulls don’t bother to learn more than the simplest facts of flight – how to get from shore to food and back again. For most gulls, it is not flying that matters, but eating. For this gull, though, it was not eating that mattered, but flight. More than anything else. Jonathan Livingston Seagull loved to fly. 대부분의 갈매기들은 날 수 있는 단.. 더보기
차이텐,화산재 뒤덮힌 바다와 부활의 도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파타고니아의 이색 투어 -화산재 뒤덮힌 바다와 부활의 도시- 눈 앞에 펼쳐진 기적같은 부활의 현장... 이곳은 원시림이 무성했던 지구반대편 남반구 칠레의 로스 라고스 주 북부 빠따고니아의 차이텐 화산(962m,Chaiten Volcano)이 위치한 곳. 한 때 차이텐 마을은 1만여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빠따고니아에서는 중부 지역의 꼬자이께(Coyhayque) 다음으로 큰 도시였다. 이곳 사람들은 천혜의 자연을 터전으로 삼고 어업과 관광업 등으로 의존해 살던 곳이었다. 차이텐 외곽을 빙둘러 흐르는 리오 블랑꼬 강이 칠로에만(灣)으로 조용히 흘러들던 아름다운 도시는, 지난 2008년 5월 1일, 마을에서 가까운 차이텐 화산 폭발로 .. 더보기
파타고니아,바다로 이어진 희한한 국도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파타고니아 이색 투어 -바다로 이어진 희한한 국도 - 꽤 오래동안 가슴 속에서 발효되고 있었던 여행길은 어떤 모습일까... 정말 궁금했다. 한국에서 빠따고니아 투어에 나서기 전 수 없이 보고 또 봤던 여행길. 어떤 때는 하루종일 장차 우리가 가 볼 미지의 땅을 지도(구글어스 등)를 펴놓고 살폈다. 그곳에는 여행지의 정보와 함께 현지의 모습이 여행자들이 남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아있었다. 우리가 가고싶어 했던 곳은 까르레떼라 오스뜨랄(Carretera Austral(CH-7))로 불리우는 칠레의 7번 국도. 여행정보 그 길을 따라가면 빠따고니아 깊숙한 곳까지 갈 수 있을 뿐더러 그곳은 아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 더보기
힐링,그저 바라만 봤을 뿐인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하늘 품은 따구아 따구아 호수곁에서 -힐링,그저 바라만 봤을 뿐인데- 아마도 신세계를 처음 발견한 사람들의 표정은 그랬을거야. 안 봐도 비디오지...녀석들은 엘도라도에 눈이 멀어서 그랬지. 이 대륙에 발을 들여놓은 후로 자기들의 처지를 비관했을지도 몰라. 황금 따윈 애시당초 두목 몫이었지. 자기들에게 돌아오는 몫은 쥐꼬랑지만 했을 걸. 그 쥐꼬랑지만한 몫을 들고 선술집에 가 봤자 술 한 잔을 끝으로 다시 땅을 파야했어. 물론 힘든 일은 원주민들이 주로 했고 집안일은 주로 흑인들이 했지. 하지만 이 대륙에서 살아 남으려면 한시라도 한 눈을 팔아서는 안 되는 법이었어. 언제 그 용맹한 마푸체족들 한테 목이 달아날지 몰랐거든. 만약 그런 일만 없었드라면 늘 지나치던.. 더보기
화산재로 초토화된 차이텐 마을에 가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파타고니아의 이색 투어 -화산재로 초토화된 차이텐 마을에 가다- 회색빛 화산재로 뒤덮힌 마을,기억하시나요?... 이 곳은 칠레의 로스 라고스 주(Región de Los Lagos) 챠이텐 마을. 지난 2008년 5월 1일, 마을에서 가까운 차이텐 화산(962m,Chaiten Volcano)에서 화산 폭발로 칠레 정부가 주민 1500여 명을 10km 밖으로 긴급대피 시킨 일이있었다. 챠이텐 화산 폭발 소식은 우리나라에서 단신으로 보도한 바 있고 세계적인 뉴스로 보도된 바 있기도 하다. 이 소식을 전하고 있는 지오로기닷컴(자료,http://geology.com/)에 따르면 챠이텐 화산은 대략 9,400년 만에 화산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