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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합판으로 '스케이트'장을? 합판으로 '스케이트'장을? 오늘 오전 10시 부터 정오가 될 때 까지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08년 11월 제 25회 고객감동 창의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시민 여러분과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는데 이 소식과 관련된 소식은 곧 포스팅 하기로 하구요. 행사를 끝마치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시청역으로 향하다가 한때 촛불들로 가득했던 서울광장이 궁금하여 잠시 짬을 내어 발길을 돌려봤습니다. 그곳에는 그림과 같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 지하철을 빠져 나오자 마자 눈에 띈 안내문을 보니 '시민여러분들을 위한 스케이트장' 공사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고 잔디가 새파랗던 서울광장은 어느새 누런 합판들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스케이트장' 공사인데 왠 합판?...'롤러스케.. 더보기
가을비 대신 '나뭇잎'이 내리다! 가을비 대신 '나뭇잎'이 내리다! 어제 저녁 일기예보에는 설악산 대청봉이나 대관령 태백 등지에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아직 남도에는 가을을 채 흩뿌리지 못했는데도 위도와 표고가 높은 곳에는 어느새 눈을 날리고 있었던 것인데 그 지역에서 보내 온 그림은 눈을 소복히 인 풍경이었다. 참! 빠르기도 하지!...나는 속으로 중얼 거리고 있었다. 그러는 한편 서울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눈 내리기를 학수고대 하면서도 비라도 실컷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하고 있었다. 장마철 소나기와 같은 비라도 내리시면 우울과 자학을 증폭 시키던 나뭇잎들을 하루속히 떨어뜨려 그들의 가슴에 일고 있는 알지못할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비는 커녕, 간간히 불어대는 바람이.. 더보기
어느 '뇌성마비' 아이의 지하철 속 괴성에 놀라! 어느 '뇌성마비' 아이의 지하철 속 괴성에 놀라! 지난주말 부천의 한 그림전시회를 다녀오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덩치큰 아이가 쏟아내는 괴성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시선을 향했다. 그 아이는 그런 눈총(?)을 전혀 모르지만 그 아이를 인솔하는 듯한 선생님은 곤욕을 치루고 있었다. 이 아이를 낳은 부모나 선생님들의 고통은 물론 당사자가 겪는 고통은 이루헤아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지하철 속 사람들의 시선을 보니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아이 곁 창가에 서서 잠시 아이의 고통을 헤아리고 있다가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뇌성마미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료가 있나 뒤져봤더니 뇌성마비에 대한 상세한 자료가 나와 있.. 더보기
늘었다 줄어든 고무줄 지하철 구내 '안전불감증' 늘었다 줄어든 고무줄 지하철 구내 '안전불감증' 지난주 서울 지하철 분당선 '도곡역' 구내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철로곁 승강장을 분리해 둔 '핸드릴'을 보며 잠시 지하철 승강위치를 고민했다. 승강장 일부가 줄넘기용 고무줄로 폐쇄조치(?)를 해 둔 것인데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아도 이곳으로 승강을 할 수 없다는 표시인 것 만은 사실인것 같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고무줄이 쳐진 곳 보다 저만치 앞서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 길이가 늘었다 줄어든 것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승강장을 지나치게 크게 만들었을까?를 생각해 보다가 지하철이 이곳에 도착할 때 마지막 칸이 어디쯤 위치하는지 지켜 보기로 했다. 이윽고 지하철이 도착하고 마지막 칸은 고무줄을 쳐 둔 끄트머리에 정확히 정거하고 있었.. 더보기
전철 옥수역 플랫폼에 '종유석' 이 생기다니? 전철 옥수역 플랫폼에 '종유석'이 생기다니? 어제 오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우연히 목격한 '종유석'(?) 때문에 너무도 신기하여 전철에서 내려서 몇장의 그림을 담았습니다. 종유석으로 보이는 물체가 잇는 곳은 전철 '옥수역' 플랫폼이 바로 아래입니다.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서 관찰해 보고싶었지만 전철이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고 출입이 제한된 곳이라서 플랫폼에서 이 신기한 장면을 들여다 보며 도대체 이 종유석의 정체는 뭘까?하고 고민해 봤습니다. 정확히 이 물체가 종유석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종유석과 닮은 물체'임은 틀림없었습니다. 전철이 드나드는 철로 옆 플랫폼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죠. 종유석이나 석순은 강원도에 분포한 석회동굴 속에서 많이도 봐 왔던 물체고 그 기이한 형.. 더보기
지하철 속 '생명의 밥' 만드는 아름다운 청년들! 지하철 속 '생명의 밥' 만드는 아름다운 청년들! 휴일인 오늘 오후, 잠시 볼일을 보러 지하철을 타고 깜빡 눈을 감고 있었는데 귓전을 두드리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는 우렁찬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하는 가 싶었는데 어느새 한 여학생이 제 앞에서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깜빡 졸고 있었던 것입니다. 대학생 세명이 '생명의 밥'이 적힌 서명부를 들고 다니면서 승객들에게 서명취지를 설명하고 동참해 줄것을 호소하자 대부분의 승객들이 귀찮아 하지 않고 서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하철 속에서 '생명의 밥' 켐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이는 아름다운 청년들... 이들은 휴일을 맞이하여 잠시 학업을 접고 끼니를 거르며 죽어가고 있는 '북한어린이'들 에게 '생명의 밥' 켐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의 서명을 받으며 정부에 .. 더보기
지하철 노약자좌석 표시 '디자인' 불편하다! 지하철 노약자좌석 표시 '디자인' 불편하다! 요즘 지하철을 타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촛불집회를 취재하러 가는 동안 익숙해 졌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지하철 노약자좌석 표시 '디자인'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은 모습이죠. 지하철 노약자좌석에 붙어있는 디자인의 모습들을 하나씩 뜯어 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임산부의 자세는 그런대로 이해가 갑니다. 연로하신 어른들의 이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더하는 자세 같습니다. 발을 다친 이 자세는 자칫 밟히기라도 하는 날에는 끝장입니다.(끼악!~~~) 불안해 보이죠? ^^ 별 생각없이 지나치면 아무런 문제나 불편도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맞은편 좌석에서 눈둘곳이 마땅치 않아서 살펴보니 지하철 의자가 하나같이 뒤로 제껴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더보기
지하철 여성승객 '호들갑' 떨게 만든 정체? 지하철 여성승객 '호들갑' 떨게 만든 정체? 위 그림속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는 작은 물체가 하나 있습니다. 오늘 오후, 독도문제로 시끄러운 '일본대사관'의 모습을 취재차 지하철에 올랐는데 한 여성승객이 제 앞자리에서 호들갑을 떨게한 물체였습니다. 가만히 지하철에서 흐르는 에어컨의 시원한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이 여성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팔을 휘저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그 여성의 몸에 뭔가 달라 붙었던 모양인데 그 여성은 거의 기절초풍을 하는 풍경을 연출한 것이었습니다. 앞자리에 앉아있던 저는 순간적으로 날아 오르는 녀석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벌'인줄 알았으나 그녀가 다른칸으로 피신한 다음 그 자리에 다가가 보니 진딧물처럼 생긴 벌레였습니다. 아마 놀란것은 그 여성보다 이 녀석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