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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런곳에 서 있으면 '불안'하지 않으세요? 이런곳에 서 있으면 '불안'하지 않으세요? 난 불안해 죽겠던데...! 이곳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으신가 봅니다. 노오랗게 표시 된 점자블록을 경계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이 분들이 한번쯤은 겪었을 '불안함'에 대해서 저의 느낌을 적어 보는데 이곳을 다녀 가셨거나 이런곳의 사정을 아시는 분들께서는 느낌을 나누어 보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승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1m 남짓한 저 공간에 서 있으면 혹시라도 누군가에 의해서 떠 밀려 철로에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위를 살폈습니다.^^ 자신의 의지나 의사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사고들을 보면서 '있을 수 있는' 개연성이 떠 올랐던 것이지요. 대부분의 지하철 승강장에는 칸막이나 안전막이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왜 이곳에는 없지요?... 지하.. 더보기
지하철 속에 놓고 내린 '슬픈사연' 지하철 속에 놓고 내린 '슬픈사연' 지하철을 자주 탈 기회가 없는 오늘 정오경, 3호선 전철안은 대만원이었고 어디로 떠나는지 그들의 손에는 보따리들이 하나씩 들려 있었다. 자동차를 가지고 외출하고 싶었지만 대목아래 서울시내는 너무도 혼잡하여 지하철을 이용한 것이었는데 좌석이 없어서 문간에 서서 사람들의 모습을 살피고 있노라니 별의 별 모습의 삶의 흔적들이 묻어나고 있었다. 제일먼저 면도기를 '땡처분'하며 싸게 팔겠다는 사람이 다녀가고 그 다음에 우리들 귀에 익숙한 음악이 들려오면서 '씨디'를 파는 한 아저씨가 다녀가나 싶었는데 그 아저씨의 모습은 승객들에 묻혀 보이지 않고 음악만 들렸다. ... But I owe you the sun light in the morning and the nights of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