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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요즘 보기드문 '연분홍' 치마 만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요즘 보기드문 '연분홍' 치마 만나다! 어제 저녁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늦은 시각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오는 순간 쏟아지는 봄비 때문에 난감하여 이런 저런 방법을 생각하는데, 내 곁에서 급히 우산을 받쳐든 한 젊은 여성이 계단을 황급히 오르는 모습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우산을 든 평범한 이 모습 때문에 상의를 벗어 뒤집어 쓰고 냅다 뛰려던 생각을 순간적으로 접고 카메라를 끄집어 들었으나 그림과 같은 한장의 사진만 남긴 채 이 여성은 빗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비가 오지않는 날씨였으면 이 여성에게 다가가서 인터뷰라도 요청할 요량이었습니다. 제가 이 여성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한가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연분홍 치마'를 좋아하는 이유였습니다. 몇.. 더보기
배변고통도 '금지' 시키는 나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CDATA[writeCode2("                          배변고통도 '금지' 시키는 나라?!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장을 다녀오면서 지하철을 탈 기회가 생겼다.오후 4시가 넘어서 그간 미루었던 취재를 마치고 버스에서 다시 전철로 이동하는 동안 정말 화장실 가고싶은 시간도 절약했는데, 3호선 지하철을 타자 마자 깜박 졸다가 눈을 뜬 그곳에는 생뚱맞은 '금지표시' 하나가 눈에 띄었다.배변고통 금지!맞은편 출입문에 붙어있는 스티커의 큰 글자는 분명 '배변고통 금지!'였다.배변고통 금지라면 출입금지 주차금지 등과 같이 특정 행동을 제한하는 조치일 텐데...배변고통 금지라는 말은 생리적인 현상인데 금지한다고 해서 금지가.. 더보기
경찰 집회장 된 '청계광장' 원천봉쇄! <영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경찰 집회장 된 '청계광장' 원천봉쇄!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남미로 떠나는 지인을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에 서울광장의 스케이트장을 구경하다가 용산참사 등으로 야권의 집회시위가 이어졌던 청계광장이 궁금하여 오랜만에 들러봤다.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고 여야간 미디어악법 등 이른바 'MB악법'으로 불리는쟁점법안을 놓고 야권이 외치는 장외대결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다. 특히 용산참사의 후처리가 궁금하여 지하철에서 내려봤던 것인데 너무도 조용했다. 프레스센터 앞을 털래털래 걸어가는 동안 길 옆에는 언제봐도 지겨운 전경버스가 줄지어 서 있었고 전경들이 석식을 막 마친 모습이 눈에 띈 오후 6시경이었다. 그런데 길이 막혔다. 혹, 집회자들을 둘러싼 전경들의 모습인가 싶었지.. 더보기
지하철 구내 '방뇨남' 어쩌나? <영상고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지하철 구내 '방뇨남' 어쩌나? 오늘 저녁 9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 구내에서 처음보는 낮선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지하철 구내에서 취객이 방뇨를 하고 있었습니다. 겉차림이 말쑥한 그는 노래를 부르며 구내로 들어온 다음 곧 이어 지하철구내 벽을 향하여 방뇨를 시작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으나 요즘 사회분위기상 고발을 하기로 마음 먹고 카메라를 빼 들었습니다. 영상속 방뇨는 이미 절반의 방뇨가 마무리된 시점입니다. 그가 노래를 부르며 방뇨를 하자 환승을 하려는 몇몇 승객들은 고개를 돌렸고 조금있다가 '공익요원'인 듯한 차림을 한 젊은분이 그를 달래는 듯 했지만, '방뇨남'은 오히려 그를 나무라고 있었습니다.(속으로 따끔.. 더보기
기적같은 '주차' 가능케 한 초소형 자동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기적같은 '주차' 가능케 한 초소형 자동차! 요즘 우리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중에는 '주차전쟁'이라는 말도 있다. 늘어가는 자동차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은 시민들이 물지 않아도 될 비용을 물게됐고 서울시내를 자동차로 출퇴근 하는 경우 '주차비용'만해도 만만치 않다. 특히 요즘처럼 '기름값'이 비쌀 경우에는 어쩌면 자동차를 타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지난 토요일, 서울 풍물시장 곁에서 본 빨간색 초소형 자동차를 보면서 서울시내에 주행하는 자동차들이 이 자동차 같으면 최소한 1,000만대 이상의 자동차들이 시내로 더 쏟아져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보기
국가인권위원회도 어쩌지 못하는 차이의 '차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국가인권위원회도 어쩌지 못하는 차이의 '차별'! 어제 저녁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 지하철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키득 거리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 포스터에 다가갔다. 그곳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배포한 포스터였고 지하철에 게시되어 있었다. 포스터 제목은 '차이를 차별 할 순 없어요'라는 내용인데 그 아래 나열되어 있는 얼굴들은 제목과 같이 '차이와 차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각각의 얼굴들은 인종과 직업과 성별 등 우리사회에서 늘 마주치는 얼굴들인데 각자의 주장들이 뚜렷이 부각되고 있었다. 자신과 다른 모습으로 차이가 나는 것 때문에 쉽게 차별하는 나쁜습관들에게 차이를 차별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 했다. 나 보다.. 더보기
'쿨'한 여자, 행복디자이너 최윤희님을 만나다! <영상> '쿨'한 여자, 행복디자이너 최윤희님을 만나다! 지난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고객감동 창의발표회'가 있었는데, 나는 시민대표(인터넷 블로거 자격)로 초청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시장단,디자인총괄본부장,정무조정실장,경영기획실장,공보특보,대변인,감사관,국제관계자문대사 등과 충북도청 상상리더그룹직원 30명과 성동구 교육강사 전문봉사단30명과 시민평가단으로 초청된, 나를 포함하여 100여명이 마주보고 자리잡고 있었고, 나는 서울시장이 빤히 보이는 맨 앞자리에서 나를 포함한 8명의 '시민평가단' 좌석을 배정 받았다. 행복디자이너 최윤희님으로 부터 선물받은 '행복멘토 최윤희의 희망수업'에서 본, 최윤희 선생의 귀여운(?) 사인이 행복해 보인다.(가을의 꽃향.. 더보기
목마른 비둘기 '맨홀뚜껑'에 머리 쳐 박다! <영상> 목마른 비둘기 '맨홀뚜껑'에 머리 쳐 박다! 오늘 오전 9시 30분경, 나는 '서울시청'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었다. 지하철 시청역을 막 빠져 나오는 순간 내 눈에 들어 온 광경은 언제 목욕을 했는지 모를 노숙자의 뒤통수에 엉켜붙은 머리카락과 주검과도 같은 그의 색바랜 까만 발이 시야에 들어왔고 수능시험으로 늦은 출근 시간의 바쁜 걸음들이 내 앞을 스쳐 지나갔다. 그때, 내 눈에 들어 온 한 모습이 내 시선을 붙들었다. 그곳에는 갈색깃털로 치장을 한 한마리의 비둘기가 곁을 스치듯 지나는 사람들 틈에서 맨홀뚜껑에 막 머리를 쳐 박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었다. 그 비둘기는 목이 몹시도 말랐지만 그의 목을 축여줄 물 한모금이 아쉬운 모양이었다. 비둘기가 조금전 머리를 쳐박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