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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

구룡마을 화재,잿더미에서 발견된 워렌버핏의 꿈 www.tsori.net구룡마을 화재 현장 답사 후기-잿더미에서 발견된 워렌버핏의 꿈-"차세대를 움직이는 CEO가 되고 싶었을까...!"지난 9일 발생한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의 7-B지구 화재로 인해 이 지역 16개동 60여채의 판자촌이 흔적만 남기고 연기로 사라졌다. 어제(11일) 그 현장을 다시 방문해 잿더미로 변한 화재현장 이곳 저것을 살피던 중 한 무더기 책이 발견됐다. 그래서 무심코 책장을 넘기는 순간 워렌버핏의 꿈이 담긴 한 권의 책이 발견된 것이다. 그곳에는 '21세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중에 워렌버핏을 써 놓고 있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우는 워렌버핏(Warren Edward Buffett)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 워렌버핏은 미국의 기업인이자 투자가로 뛰어난 투자실력과 기부활동으로 인해.. 더보기
사흘 후 강제처분 될 자전거 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흘 후 강제처분 될 자전거 보니 사흘 후면 어떻게 될까. 이틀전 우연히 길을 걷다가 '무단 방치 자전거 처리 안내문'이라는 생소한 딱지를 보게 됐다. 자세히 딱지 내용을 읽어보니 이랬다. 무단 방치 자전거 처리 안내문 귀하의 자전거는 도로, 기타 공공 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되어 시민들의 통행을 불편하게 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자전거를 이동시키지 않을 경우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0조 및 동법 시행령 제 11조'에 의거 강제 이동 및 강제매각 처분되오니 이점 유념 하시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협조 바랍니다...강남구청장. 딱지가 붙어있는 자전거를 자세히 살펴보니 이유가 있었다. 뒷 타이어가 펑크나 있었다... 더보기
바닷가 '촌로' 무슨 생각하는 것일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바닷가 '촌로' 무슨 생각하는 것일까? -보름달에 감춰진 마술같은 그리움의 주기- 한가위 보름달은 달과 태양이 지구의 서로 반대쪽에 위치하여 전체가 밝게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만월(滿月) 또는 망월(望月)이라고도 하죠. 보름달의 밝기는 금성이 제일 밝을 때의 1500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금년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의 밤하늘에 둥실 떠(글을 쓰는 동안 폭우가 쏟아지네요.ㅜ )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제격입니다. 늘 이렇듯 풍요로운 절기만 있다면 세상은 정말 살 맛나는 곳일 겁니다.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우는 법'과 같이 좋은 날이 있으면 그렇지 못한 날도 있고 어쩌면 그렇지 못한날이 더 많을지도 모르는 세상입니다. 귀성길에 올라 잠시 충남 .. 더보기
딱지 떼는 '미국수출용' 경찰차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서울기후박람회 출품 '미국수출용' 경찰차 오늘(18일) 오후 3시 경, 서울기후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4일간 시작되는데요. 개막식이 열린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최첨단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며 우리 지자체 다수가 독자적인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끈 앙증맞은 자동차가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기후박람회 출품 '미국수출용' 경찰차 한눈에 봐도 이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와 달리 배터리로 작동되는 친환경자동차지만 크기가 너무도 작아서 경찰차량으로 적합한지 모르겠지만, 이 자동차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2인용 '경.. 더보기
투기꾼들 '구룡마을' 탐내는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투기꾼들 '구룡마을' 탐내는 이유! 지난주 구룡마을에 있는 주민자치회관이 건설용역들에 의해서 강제로 철거되자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그리고 강제철거과정에서 부상자 10명이 생겼다는 것으로 취재는 끝났고 다시금 우리들의 관심으로 부터 멀어져 갔다. 기자들의 관심이 이 정도니 일반인들의 관심이 구룡마을에 미칠리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이기도 하고 기자들은 그저 일상적인 취재외 더도 덜도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서 나는 지난주 구룡마을에 들러 주민자치회관이 강제로 헐린 모습을 전하며 포스팅 한 바 있고, 포스팅 이후 구룡마을에 살고있는 한 주민이 포스팅에 댓글을 달았다. 댓글의 내용은 구룡마을에 관심을 가져주어서 고맙다는 인사와 더불어 일반인들이 구룡마을을.. 더보기
60대 싱글 환상적 '로망' 이해할 수 없어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60대 싱글 환상적 '로망' 이해할 수 없어서! 얼마전 지인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알게 된 한 여성은 동연배는 아니지만 안사람하고 친분이 꽤 두터운 사이다. 잊을만 하면 전화가 걸려와 칼국수를 먹거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속을 털어놓는 사이가 됐는데 그녀의 나이는 금년들어 61세가 되었다. 강남의 한 아파트에 아들과 함께 살고있는 그녀는 퍼스트레이디와 같은 학교를 다닌 여성이고 십수년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혼자가 된 채 아들을 키우며 살고있는 싱글 여성인데, 보통의 '싱글여성'과 다른점은, 세상의 단맛 쓴맛을 다 본 여성이고 이미 결혼을 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나처럼 멍청한 남성들의 사고를 빤히 들여다 볼 줄 아는 아들이 둘씩이나 있는.. 더보기
서울의 '할렘' 구룡마을의 연말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서울의 '할렘' 구룡마을의 연말풍경! 2008년을 이틀 남긴 어제 오후, 서울의 '할렘'으로 불리우는 구룡마을을 찾았다. 이곳은 '민주'도 구하지 못한 우리 이웃의 모습이자 '경제살리기'를 무색케 하는 우리사회의 한 단면이다. 우리가 광기어린 고속성장을 하면서 만들어 낸 자화상이기도 했다. 해가 뉘엿거리는 오후 5시경, 구룡마을을 평온했다. 그 평온함은 다름이 아니었다. 이들이 숨을 죽이며 살아온 평소의 풍경과 다름없는 것이다. 참으로 슬픈 평온이었고 평화였다. 그들은 카메라를 든 나를 만나자 마자 얼굴을 돌렸고 재빨리 좁은 골목안으로 몸을 숨기거나 딴청을 부렸다. 나는 말한마디 붙이지 못하고 무안해 했다. 내가 이들에게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멀리 서울 상공.. 더보기
앗! 내 '자동차'가 없어졌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   앗! 내 '자동차'가 없어졌다! 급한 볼일을 보고 '주정차금지구역'에 잠시 주차해 두었던 자동차가 볼일을 끝마치고 와 보니 어디론지 사라지고 없었다!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자동차를 딴 곳에 주차를 해 두지도 않았고 주정차금지구역이라고 하지만 다른 자동차들은 버젓이 주차되어 있고, 자동차가 주차된 곳을 다시확인해 보는 순간 그자리에 사라진 자동차 번호판이 쓰여진 종이가 나 붙어 있었다.자동차대신 견인통지서가 나 붙은 자리...이런 경험을 해 보신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다.그때 그 기분을 알 수 있겠는지?...언제인가 안사람이 이런일을 겪은 직후 한 말이 떠 오른다."...확!~...열이 머리 꼭대기 까지 치솟으며 어쩔줄 모르겠더라!..."는 것이었다.자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