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후박람회 출품 '미국수출용' 경찰차
오늘(18일) 오후 3시 경, 서울기후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4일간 시작되는데요. 개막식이 열린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최첨단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며 우리 지자체 다수가 독자적인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끈 앙증맞은 자동차가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기후박람회 출품 '미국수출용' 경찰차
한눈에 봐도 이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와 달리 배터리로 작동되는 친환경자동차지만 크기가 너무도 작아서 경찰차량으로 적합한지 모르겠지만, 이 자동차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2인용 '경찰차'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자동차를 보면서 경찰차로 적합한지 의문이 들었지만 용도에 따라서 사용할 경우 경찰차로 적합하지 않을 이유도 없더군요. 특히 미국이라는 나라나 땅덩이가 넓은 나라에서는 자동차의 덩치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갖추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용의자를 추격하는 등 기동성도 갖추어야 할 텐데...
에구...글세요. 이 자동차를 얕잡아보는 건 아니지만 덩치가 요렇게 작아서야 나뿐놈(?)이 박치기라도 하면 금새 덜덜덜 떨며 주저앉아 버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 두는 게 낮습니다. 차창에 붙어있는 꼬부랑 글씨를 보니 여럿 울릴 자동차더군요.
글쎄...요렇게 이뿐 자동차로
한명은 운전을 하고 또 한명은 주차단속을 하며 '딱지-스티커-'를 뗄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미국에 사는 운전자들이 슬슬 불쌍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자동차가 미국에서 시범적으로 잘 사용되고 난 후 내수용으로 둔갑하면
그땐...관할구청의 주차단속 요원과 함께
오래살 수 있는(?) 자동차로 변할지 또 누가 압니까? ^^
암튼...이 앙증맞은 미국수촐용 자동차 앞에서 자동차 용도 및 제원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듣던
국내외 귀빈들이 재밋다며 박수를 치십니다. (에구...속도 모름시롱...ㅜ )
경찰차의 경광등만 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우리나라에는
당분간 이런 자동차 팔지말고 미국에서만 파세요. 네?!~ ^^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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