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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MERICA

아마존에서 만난 황홀한 단짝 '악어와 악어새' 아마존에서 만난 황홀한 단짝 '악어와 악어새' 남미여행은 발길을 돌리는 곳곳에 제가 상상속에서만 맴돌던 모습이 현실로 맞부닥친 곳입니다. 그곳에 존재하는 사람은 물론, 자연과 그 곳의 동식물들은 지구반대편에 살았던 저로서는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늘 꿈꾸어 왔던 '아마존탐험'이 현실로 다가오자 아마존정글위로 날아가는 세스나기 위에서 발아래 펼쳐지는 정글을 보며 맘껏 흥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아침에 앨범을 정리하면서 다시금 그 흥분을 돋군건 몇장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그 사진 속에는 악어와 악어새가 나란히 아마존강 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지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일행을 바라보고 있는 평화로운 장면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느린 걸음으로 강가를 배회하던 .. 더보기
남미의 '어린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남미의 '어린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들이 늘 마주치는 어린이들을 위한 날이 오늘입니다. 저도 어린이 시절을 거쳐 이제 '어른이(?)'가 되었지만 늘 부족하여 어린이 소리를 듣는 사람이구요.^^ 이틀전 한 초등학교의 작은 운동회를 보면서 기분이 매우 흡족했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는 아이들을 보니까 얼마나 즐겁고 또 안심이 되는줄 몰랐습니다. 페루의 어린이들 꾸스꼬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돈을 벌고 있는...ㅜ 그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를 짊어질 보배와 같은 존재이며 가정으로 돌아가면 세상 그 무엇을 다 준다해도 바꾸지 않은 소중한 우리의 아들 딸들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시간 세계 도처의 어린이들은 기아와 학대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장차 그들이 자라나서 우리 지구촌의 .. 더보기
황토빛 기와를 머리에 인 '꾸스꼬'를 바라보며 황토빛 기와를 머리에 인 '꾸스꼬'를 바라보며 알베르토 후지모리 (alberto fujimori)는 일본인 2세로서 잉카의나라 페루에서 대통령직에 당선되어 페루의 역사상 동양인 최초의 대통령을 옹립한 창피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자세한 이야기를 써 볼려면 밤을 세워야 되기도 해서 몇자 끌적여 보면 창피함 뒤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민족 정체성이 이유였다. 피사로가 인디오땅을 점령하면서 부터 남미땅 종가에는 피를 부르는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두개의 정파가 정권을 쥐기 위한 '테러'를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며 그들 싸움 가운데서 무고한 페루인들의 희생이 계속 되었던 것인데, 후지모리의 업적으로 말하면 테러단체를 제압하고 연간 400%에 달하는 인플레를 잡고 페루경제를 .. 더보기
새스나 비행기가 나스까에 만든 '그림자' 어때요? 새스나 비행기가 나스까에 만든 '그림자' 어때요? 나스까Nazca 문화는 기원전 100년부터 600년 무렵에 동태평양해안에서 약80km 떨어진 건조지대에서 번영했던 문화입니다. 고대 나스까 사람들은 900㎢에 이르는 광대한 대 평원에 비행기에서나 볼수있을 정도의 거대한 그림을 그려놓았는데, 그림들 중에는 직선, 삼각형의 도형과 원숭이, 콘돌, 벌새, 앵무새, 고래, 개, 펠리컨 등의 동물, 물고기, 곤충, 나무, 우주비행사 등 지금 '나스까라인'이라 불리는 그림을 그려 놓았던 것입니다. 이곳은 페루의 '나스까공항'입니다. 쉴새없이 새스나기들이 뜨고 내립니다. 고고학자들이 이 그림들을 그린 이유에 대해서 우주인내방설이나 하늘을 나는 사람설,성좌를 나타내는 달력설 등 여러가지 가설들을 내놓고 있지만 그 정확.. 더보기
새스나 비행기가 나스까에 만든 '그림자' 어때요? 새스나 비행기가 나스까에 만든 '그림자' 어때요? 나스까Nazca 문화는 기원전 100년부터 600년 무렵에 동태평양해안에서 약80km 떨어진 건조지대에서 번영했던 문화입니다. 고대 나스까 사람들은 900㎢에 이르는 광대한 대 평원에 비행기에서나 볼수있을 정도의 거대한 그림을 그려놓았는데, 그림들 중에는 직선, 삼각형의 도형과 원숭이, 콘돌, 벌새, 앵무새, 고래, 개, 펠리컨 등의 동물, 물고기, 곤충, 나무, 우주비행사 등 지금 '나스까라인'이라 불리는 그림을 그려 놓았던 것입니다. 이곳은 페루의 '나스까공항'입니다. 쉴새없이 새스나기들이 뜨고 내립니다. 고고학자들이 이 그림들을 그린 이유에 대해서 우주인내방설이나 하늘을 나는 사람설,성좌를 나타내는 달력설 등 여러가지 가설들을 내놓고 있지만 그 정확.. 더보기
지구반대편 '봄의 모습'은 어떨까? 지구반대편 '봄의 모습'은 어떨까? 남미여행을 떠나기 전에 저는 늘 그곳의 계절이 궁금했습니다. 알려진바로는 우리나라와 정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가을이 올때 쯤 그곳에는 봄이 오고 있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이런 사실을 배웠다해도 실제의 모습들은 늘 궁금했던 것이지요. 제가 청년기 얼마쯤을 보낸 '중앙아메리카'의 카리브해에도 계절은 바뀌고 있는 것이어서 자세히 관찰하면 열대우림 속에서도 '단풍'으로 물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행을 떠나기전에 본 '파타고니아'의 봄은 너무도 아름다웠는데 우리와 정반대에 위치해 있는 파타고니아는 막 봄이 오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위도가 우리와 비슷한 곳이지만 이곳에서는 '남위'라 하죠. 우리나라의 계절로 치면 3월이고 그곳에는 9월이었습니다. 얼마전 우.. 더보기
내가 찍히는 '사진'은 왜 이 모양이지? 내가 찍히는 '사진'은 왜 이 모양이지? 아마도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해 보셨을 법한 일인것 같습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 속에 자신이 촬영될 일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특정 풍경을 배경삼아 기념으로 사진을 '찍히고' 싶습니다. 이때 카메라를 타인에게 맡기며 '잘 찍어달라'고 주문해 두고 나중에 그 사진들을 보면 웃음이 나곤 합니다. 다행히도 곁에 '전문가'가 있다면 모르겠으나 그럴경우 전문가가 곁에 있을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어서 할 수 없이 카메라를 맡기는데 주로 단체사진을 찍을 경우 입니다. 자동으로 설정하지 못할 경우(삼각대가 없어서)'카메라맨'은 꼭 그림속에서 빠지기 때문이죠. 뒷줄 오른편에서 두번째가 접니다. 잉카인을 닮은...^^ 위의 그림과 같은 경우가 그랬습니다. 페.. 더보기
'배낭여행'이 좋은점 몇가지! '배낭여행'이 좋은점 몇가지! 아래 그림의 이 사람은 제가 남미여행중에 만난 '띠노Tino'라는 사람입니다. 국적은 스페인이며 그가 사는 곳은 북아프리카 지중해 입구의 '그란 까나리아Gran Canaria'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직업은 '페인트공'이며 작은 사무실을 가지고 건축현장의 페인팅을 전담하는 보잘것 없는(?) 사장이기도 합니다. 그란 까나리아는 유럽에서 잘 알려진 '3대휴양지'이기도 합니다. 띠노를 만난것은 '나우엘우아피'호수를 관광한 직후였습니다. 파타고니아의 빼리또모레노 빙하가 있는 깔라파떼로 가려고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표를 예매하고 난 직후였습니다. 그와 같은 버스를 타야하는 운명이었고 띠노와 처음 버스터미널에서 만나 인사를 건네며 그의 프로필을 알게 되었던 것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