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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MERICA

남미의 '어린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남미의 '어린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들이 늘 마주치는 어린이들을 위한 날이 오늘입니다.
저도 어린이 시절을 거쳐 이제 '어른이(?)'가 되었지만 늘 부족하여 어린이 소리를 듣는 사람이구요.^^

이틀전 한 초등학교의 작은 운동회를 보면서 기분이 매우 흡족했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는 아이들을 보니까 얼마나 즐겁고 또 안심이 되는줄 몰랐습니다.


페루의 어린이들
꾸스꼬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돈을 벌고 있는...ㅜ



그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를 짊어질 보배와 같은 존재이며
가정으로 돌아가면 세상 그 무엇을 다 준다해도 바꾸지 않은 소중한 우리의 아들 딸들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시간 세계 도처의 어린이들은
기아와 학대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장차 그들이 자라나서 우리 지구촌의 주인이 될 텐데 영양부족으로 기아로 학대로 수난을 받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고
우리나라에서도 수없는 아이들이 부모로 부터 버림을 받거나 학대를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마존의 아이들...



우리가 3만불 소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어린이들의 보호에 관한 사회적합의는 후진국 수준입니다.
얼마전 실종되고 처참하게 살해된 한 아이의 경우를 들지 않더라도
내 자식이 아니면 조금의 관심을 갖지도 않는 차디찬 사회가 된 것이지만
근래에 아동들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고취되는 것 같아서 여간 다행이 아닙니다.



 제가 남미에서 일을 하고 있는 동안 또는 여행을 통해서 본 그곳의 아이들도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와 별 다를 바 없지만
가난속에서 살아가는 천진난만한 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는 그래도 조금은 더 낫구나 하는 것을 실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들을 너무도 사랑하여(?) 거의 가두어 기르는 수준인데 비하여
남미의 아이들 몇은 스스로(?) 나가서 힘들게 자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잉카트레일에 따라나선 16세 소년과 함께...
그는 마부의 일을 하고 있다.


하루 1000원도 벌지 못하는 가정속에서 그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벌이를 하여 가족을 부양하는 어린이도 있으니
조금만 노력해도 살아갈 형편은 되는 우리의 모습은 그래도 나은 편이라 여겨집니다.


볼리비아.페루 전설속 띠띠까까 호수
주변 아이들



오가는 길에 마주치는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는
이런 아동들을 위하여 세계144개 가난한 국가의 굶주리는 어린이를 위해 활동을 하고 있고,



 긴급 구호, 영양, 예방 접종, 식수 문제 및 환경 개선,
기초 교육 등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기회가 닿아서 북한의 굶주리는 어린이들에 대한 소식을 들은 바
아직도 지방의 다수 주민들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고 정통한 북한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북한의 식량상태는 매우 힘들어 긴급원조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합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의 어린이



요즘은 정치적으로도 이들 동포들에 대한 원조가 쉽지 않아졌지만
미래에 우리와 얼굴을 맞이해야할 이들 동포들과 제3세계의 아동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아빠와 함께 소금을 케며 관광객들을 상대로 돈을...10세 소년



 



비교적 풍족한 칠레.아르헨티나 어린이들

















 & 대한민국의 어린이들...










  


늘 우리들이 하는 말들이지만 어린이날은 5월 5일 하루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년중 어린이들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은 나의 미래이자
우리들의 미래를 약속하는 너무도 귀한 생명들입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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