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IAGO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미 역사 바꾼 '주상절리' 어떻게 생겼길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남미 역사 바꾼 '주상절리' 어떻게 생겼길래 -주상절리 위에 세운 도시 산티아고- 흠...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맨 처음 등장한 그림 부터 설명해야 겠군요. 그림 뒷편에 수직으로 그어진 검은 줄의 정체는 오늘날 남미의 관문 산티아고를 건설할 수 있게 만든 산타루시아 요새 망루 꼭대기에 설치된 피뢰침의 일부 입니다. 일기가 불순하여 벼락이 내리치는 날 이 요새의 망루가 벼락으로 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한 조치인 것이지요. 사진을 촬영 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시설물들은 매우 곤혹스러운 장면입니다. 망루의 피뢰침 뒤로 보이는 희미한 실루엣의 맛을 반감 시키는 방해물 정도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오늘날 칠레의 산티아고를 건재하게 만든 스페인 군의 .. 더보기 단돈 천원으로 즐긴 안데스, 물감 푼 듯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단돈 천원으로 즐긴 안데스, 물감 푼 듯 산 크리스토발 언덕 위에서 바라본 로스 안데스의 실루엣 로스 안데스는 어떤 마력을 지닌 것일까. 스페인의 페드로 데 발디비아가 건설한 도시 산티아고의 산 끄리스토발 언덕에 올라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바라보면, 그곳에는 첩첩산중의 실루엣이 드리워져 있다. 그곳은 이 땅의 원주민 인디오들이 침탈자들에 의해 모두 쓰러져간 영혼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나 할까. 사람들은 그곳을 언제부터인가 '로스 안데스'로 부르고 있었다. 우리는 산티아고에 머무는 동안 산끄리스토발 언덕에 올라 늘 안데스 방문을 꿈꾸고 있었다.아니 어쩌면 안데스가 늘 우리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안데스는 왜 우리를.. 더보기 여행지에서 먹어본 진짜 통닭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여행지에서 먹어본 진짜 통닭 -가슴이 빈약한 여성들 눈여겨 봐야 할 통닭?- 통닭이면 그냥 통닭이지 짝퉁과 진짜가 따로 있을까요? 흠...있다마다요. 먼저 '진짜통닭'을 먹게된 배경 부터 간략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얼마전 산티아고의 우리 교민중 한 분이 숙소에 찾아와 저녁을 함께 먹은 적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삐스꼬'를 한 잔씩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문제(?)의 진짜 통닭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통닭을 못 먹어 본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는 거 다 압니다. 한국 사람들이 아니라도 통닭은 세계적인 식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고, 젊은층에서 특히 좋아하는 튀김으로 만든 통닭은 KFC 등 외국의 브랜.. 더보기 어미 선인장의 위대한 모성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어미 선인장의 위대한 모성애 식물들도 모성애(母性愛)가 있을까요? 말도 안 돼. 그럴 수 있을 거 같아. 모성애의 사전적 의미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본성적(本性的)인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식물들이 모성애를 발휘하려면 사랑의 대상인 '자식'을 가져야 되겠군요. 말도 안 돼 보이는 이런 설정을 해 보게 된 건 다름이 아닙니다. 식물들도 얼마든지 모성애를 발휘할 수 있을 거 같은 강력한 느낌을 선인장의 생애를 통해서 받게 된 것이지요. 맨 처음 등장한 그림 한 장을 잠시 살펴보면 선인장이 쭈글쭈글한 모습입니다. 선인장이 너무 늙어 주름살이 잡힌 것 같습니다. 이 선인장의 위치는 산티아고의 '세로 산 크리스토발' 북쪽 산기슭에 있.. 더보기 용설란에 새긴 '사랑의 낙서' 이유는 뭘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용설란에 새긴 사랑의 낙서 이유는 뭘까? 들어가는 말 분지에 둘러싸인 산티아고는 년 중 300일 정도는 맑게 개인 하늘을 볼 수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우기 때를 제외하면 산티아고 하늘에 구름을 볼 수 없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그런지 산티아고 주변은 지중해성의 온난한 기후 때문에 포도농사가 기막히게 잘 되는 곳이다. 그 포도들은 안데스의 빙하가 녹은 물을 섭취하는 동시에 년 중 땡볕을 쪼이며 자라나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이 포도로 담근 포도주는 프랑스산 못지않은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덕분에 값 싸고 질 좋은 칠레산 포도주를 수입해 마실 수 있게 된것이다. 그건 순전히 산티아고 주변의 맑은 하늘 때문이며 수천 .. 더보기 놀부심보 조차 안 통하는 '철갑' 두른 단호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놀부심보 조차 안 통하는 '철갑' 두른 단호박 호박 좋아하세요?...단호박의 황금빛 속살을 보시니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흠...먹음직 스럽다기 보다 너무 근사하죠?...^^) 그림은 요. 산티아고에서 유명한 재래시장인 '베가 중앙시장'에 갓 출하된 호박입니다. 우리나라의 '맷돌호박'과 비슷한 생김새의 이 호박을 보는 순간 '놀부 심보가 뒤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림 몇 장 더 보시면 단박에 의문이 풀리게 됩니다. 그림의 이 호박은 그냥 호박이 아니라 철갑을 두른 호박이랄까요. 호박이면 호박이지 무슨 철갑을 둘렀다는 것인지. 요즘 베가 중앙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황금빛 속살의 호박을 한번 살펴보.. 더보기 전략적 '데이트 명소'로 바뀐 산타루시아 망루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전략적 '데이트 명소'로 바뀐 산타루시아 망루 -그 언덕 위에 서면 '세가지 추억'을 남긴다- 포스팅 들어 가면서... 흠...키스를 해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고요?...혹시 첫 키스 장소가 어디신지 아세요. 아마도 그 장소를 기억하고 계시다면 그나마 로맨틱한 분들이 아닌가 싶고요. 그 때 그 느낌 까지 다 기억하고 계시다면...(참 별난 분이신가요. ㅎ) 키스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언제인가 한번쯤 만들어 보고 싶을 겁니다. 맨 처음 장면 등장한 그림을 보시면 그런 기분이 드실 거 같은데요. 두 남녀가 정신줄을 놓고 키스에 열중하고 있는 이곳은 칠레의 산티아고에 위치한 '산타루시아 언덕(Santa Lucia .. 더보기 후추 맛을 알면 남미가 보인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후추 맛을 알면 남미가 보인다 혹,...남미여행을 꿈꾸신 적 있나요? 그렇다면 이 포스트를 눈여겨 봐 주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이 포스트 하나로 남미여행이 매우 즐거워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후추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의생활 중에 식단에서 늘 마주치게 되는 이 향신료가 남미여행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글쓴이가 남미 여행중 산티아고에 머물면서 촬영해 둔 사진을 꽤 많이 첨부했습니다. 글쓴이의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 주신 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랄까요. (늘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조차 후추는 알고있었지만 후추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런 사정은 저..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