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갤러리

댐 속에 갇힌 강물의 무서운 성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댐 속에 갇힌 강물의 무서운 성깔 강물이 성난 모습을 본 적 있는가. 서울과 중부지방에 물난리가 났을 때 이틀 동안 연거푸 팔당댐 주변을 방문했다. 한강수계에 쏟아진 물폭탄과 다름없는 폭우가 한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것이다. 그곳에서 생전 처음 강물이 성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소 팔당댐 속에 갇혀 조용하기만 하던 강물이 댐 수문을 벗어나자 마자 노도와 같이 광분하며 성깔을 내 보였다. 참 무서운 장면이었다. 강물은 가두어 두면 성깔을 부린다는 것일까. 팔당댐을 막 벗어난 강물들은 요동치며 멱살을 잡듯 강변을 뒤흔들어 놓고 있었다. 물난리가 난 다음날 잦아든 빗줄기로 팔당댐은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 더보기
팔당댐, 노도로 변한 광란의 물폭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팔당댐, 노도로 변한 광란의 물폭탄 -수문 전부 개방한 팔당댐 무시무시- 한편으로는 통쾌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도와 같이 질주하는 광란의 물폭탄을 보고 있노라니 두려움이 단박에 들 정도였다. 서울과 중부지방에 쏟아져 내린 폭우는 물폭탄과 다름없었다. 마치 하늘에 담아둔 거대한 댐이 범람하는 듯 밤새 퍼부운 폭우는 우리 이웃의 귀한 생명과 재산을 무참히 앗아가 버렸다. 참 무서운 자연의 모습이다. 어제 오후 비가 잠시 주춤한 사이 팔당댐으로 가 봤다. 팔당댐은 수문 전부를 열어놓고 시꺼먼 빛이 도는 시뻘건 황톳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 모습이 질풍노도를 닮았고 광란의 물폭탄 같았다. 금방이라도 세상 모든 것을 삼킬듯한 성난 물결은 수문을.. 더보기
나를 향해 내민 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나를 향해 내민 손 내가 외로울 땐 누가 나를 위로해 주지... 여러분. 버스를 자주 탈 기회가 없었던 내 눈에 참 평범한 모습이자 신기해 보였던 알록달록한 하트 모양의 손잡이다. 마치 하늘에서 누군가를 위해 내민 구원의 손 같다. 물질이 풍요롭게 넘쳐나는 듯 해도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외롭고 고독하며 힘들게 살고있다는 말일까. 알록달록한 하트 모양처럼 생각을 뒤집어 보니 막상 내가 외로울 땐 누가 나를 위로해 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때 누구인가 나를 위해 나 만을 위해 나의 외로움과 고독함을 달래줄 구원의 손길이 머리 위 또는 등 뒤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거 같다. 어느 가수가 처절할 정도로 열창한 노랫.. 더보기
남들이 잘 안 찍는 기막힌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남들이 잘 안 찍는 기막힌 풍경 카메라가 있어도 쉽게 셔터를 누르지 못하는 풍경이 있다. 꽃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풍경이다. 그러나 짙은 보라빛을 머금은 싸리나무 꽃은 볼수록 매력이 넘친다.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사이 이맘때 산기슭에 흐드러지게 핀 싸리나무꽃을 보고 있자니, 세상만사에 널린 그리움 모두를 잘디 잔 가지마다 덕지덕지 달고있는 듯 하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담긴 그리움을 잘 모르듯, 언뜻 보면 꽃 같지도 않은 싸리나무 꽃이 장맛비 속에서도 세상을 향해 보라빛 꽃잎을 내고있었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 더보기
당신만 기다릴래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당신만 기다릴래요 -고개 내민 원추리, 날 좀 봐 주세요- 기다림에 지치면 어떻게 될까. 설화 속에 나타난 기다림의 결과는 모두 망부석이 되던지 그 넋이 환생하여 다른 생물로 태어나기도 한다. 참 슬픈 일이다. 7월이면 어김없이 꽃을 내미는 '원추리'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지쳐 그 넋이 환생했는지 꽃말 조차 애처롭게 '기다리는 마음'이다. 그 마음들이 사람들이 지나는 산길 옆에서 이제나 저제나 당신을 기다리며 고개를 내밀고 있는 데, 아쉽게도 아무도 거들떠 봐주지 않는다. 참 외롭고 슬픈 꽃들이다. 그 마음들이 하루만에 지쳐 꽃잎을 떨군다 하여 'a day lily'라 했나. 오직 당신만을 사모하며 고개를 내민 원추리들이 7월 산자.. 더보기
인간만 꿈꾸고 사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인간만 꿈꾸고 사나? 우리도,... 뽀오얀 꿈을 안고 산다. 장맛비가 구질구질 해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더보기
23년 전 '꿈과 희망' 평창으로 이어지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23년 전 '꿈과 희망' 평창으로 이어지길 -대모산에서 바라 본 '88올림픽' 잠실 주경기장- 2011년 7월 7일(양력), 대한민국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Tweet 멀리 남아공 더반에서 날아온 낭보 속에는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우여곡절 끝에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평창이 삼수 만에 개최지 영광을 안았다. 우리 땅에서 30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기쁜 마음에 지난 겨울에 대모산에 올라 촬영해 둔 잠실올림픽 경기장을 꺼내 봤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은 23년 전 지어진 올림픽 경기장이어서 비록 낡긴 했지만 당시엔 최고의 건축물이었다. 굴렁쇠.. 더보기
내게 너무 소중했던 당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게 너무 소중했던 당신 -農心 깨닫게 해 준 애호박- 장맛비가 끝나자 마자 맨 먼저 가 본 곳이 텃밭이었다. 그곳에는 애지중지 키운 애호박이 덩그러니 달려있었는데 어제 첫 수확을 했다. 흔하디 흔한 애호박이었지만 내겐 너무 소중했던 '당신'이었다.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애호박이 자란 텃밭이 예사롭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이른바 '자갈밭'이었다. 집 근처 황무지 일부를 개간하여 유기농 퇴비를 깔고 그 위에 호박 모종 네 그루를 정식했다. 물론 청양고추와 토마토 상추 등을 함께 심었다. 한달 전 쯤이었다. 그런데 이 텃밭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땅이 워낙 척박하여 수분을 머금지 못해 거의 매일 물을 져 날라야만 했다. 하루 이틀도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