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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추억을 찾아나선 백구의 봄나들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백구의 봄나들이 물끄러미 매화꽃을 바라보고 있는 백구 백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녀석의 이름은 산(山)...4년 전 녀석은 이 근처 산에서 떠돌던 어린 유기견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포획된 산이는 운이 좋았던지 지금의 아빠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있다. 이틀 전 휴일 가까운 산에서 만난 산이는 말 수가 적었다. 낮선 사람이 곁에 와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 너무 잘 생긴 외모 탓에 봄 풍경을 카메라에 담다가 산이의 아빠에게 물어본 산이의 프로필. 녀석은 암컷이었지만 새끼를 낳지 못했다. 더 고생하지 말라고 산이 아빠가 (중절수술)배려를 했단다. 산이 아빠의 생각도 남달랐다. 산이가 새끼를 낳으면 역마살 때문에 방랑을 하.. 더보기
자연이 저지른 불륜 쉽게 이해 안 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엄마와 사랑에 빠진 아들? -자연이 저지른 불륜 쉽게 이해 안 가 - 어디서 많이 봐 왔던 풍경 하나 그러나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너무도 당연한 것일까. 그러나 곰되새겨 보면 의문 투성이. 대체로 나무는 가지에 꽃을 피운다. 줄기가 먼저 나온 다음 가지에 꽃봉오리를 달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이런 법칙은 그냥 사람들의 생각일 뿐 실상은 다르다. 줄기에 꽃봉오리를 내고 꽃을 피우는 것. 그런 식물들이 적지않다. 그러나 통념상 가지에 꽃을 피워야 마땅하다고 여기는 나무들이 줄기에 꽃을 피운다면 불륜과 다름없는 일. 이틀 전 그냥 지나치려다 그 현장이 너무 이쁜 나머지 고발하기로 했다. 벚나무 줄기에 핀 벚꽃들이.. 더보기
눈부신 봄날 이웃동네 마실 가 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날씨탓 NO! 동네 속으로 YES! -눈부신 봄날 이웃동네 마실 가 보니-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일요일 오후, 동네가 텅비었다. 모처럼 티비 앞에 앉아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의 호투를 마음으로 응원하며 흐뭇해 하다가 나선 동네 마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다. 마을 곳곳에는 흐드러지게 핀 살구꽃과 벚꽃과 자목련 등 봄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 그런데 누가 봐 주는 사람들이 없다. 어느 시인은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한탄하듯 노래했다. 이랬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봄이 절정에 이르러 온 동네를 '.. 더보기
병아리떼 뿅뿅뿅 줄 잡고 갑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병아리떼 뿅뿅뿅 줄 잡고 갑니다 -우리가 믿을 건 줄 하나 뿐이야-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뿅뿅뿅 봄나들이 갑니다 지난 3일, 귀갓길에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린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동요 한 소절이 그냥 떠 올랐다.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아이들...(ㅋ 넘 귀여워 ) 아이들 손은 모두 한 줄에 연결돼 있다. 앞 뒤 보모들이 쥐어준 기다란 줄 하나. 이들은 한 어린이집에 맡겨진 아이들. 유치원에 들어가기도 전에 줄 잡는 법을 먼저 배운다. 세상은 줄로부터 시작해 줄로 이어지며 줄로 끝난다는 말일까.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뿅뿅뿅 봄나들이 갑니다. 기다란 가지 끝에 매달린 노오란 개나리꽃... 인.. 더보기
자연광에 비친 요염한 그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세 번째 만난 그녀 -자연광에 비친 요염한 그녀- 농담이라 생각 하겠지... 첫 눈에 반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어. 그런 걸 보고 사람들은 '눈에 콩깍지 씌었다'고 말하지. 사랑의 결실은 주로 그렇게 맺어지는 법. 그 다음부터 족쇄를 차는 거. 그게 인생의 피할 수 없는 숙명 같은 거.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그런 건 별 거 아니더라. 죽자 살자 목숨 바쳐 사랑한 사람들이 한 순간에 등을 돌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도 먼 당신. 하지만 그런 만남도 그저 이루어진 게 아니었다. 3초 만에 뿅~ 가고 3분 만에 마음에 결정을 한 다음, 3일 후에 전화를 걸어 30일 동안 데이트를 하고 나서, 3개월간 밀애를 하고 3년간의 달콤한 밀월에 빠졌다.. 더보기
할미꽃에 대한 진실 보고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할미꽃에 대한 진실 보고서 -규수로 거듭난 섹시한 할미- 할미꽃에 대한 편견...어느정도일까. 생각 보다 심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여느 야생화에 대한 혹독한 평가는 도무지 비교가 안 됐다. 식물이기 망정이지 그런 비교가 만물의 영장이라며 뻐기는 인간 한테 비교했다간 뺨을 안 맞은 것만 해도 다행일 정도. 생각을 조금만 고쳐 먹으니 그럴만도 했다. 할미꽃은 할미가 아니라 수줍은 봄처녀 같았으니 말이다. But!!...그러나 할미꽃을 처녀꽃으로 부르는 건 다소 엉뚱하거나 바보 소리를 들을 것만 같은 웬지 불길한 느낌. 이런 느낌은 나만의 삘(Feel)은 아닐 것. 그래서 얼마전에 발견한 할미꽃 군락지에 들러, 할미꽃에 대한 불.. 더보기
봄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봄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 -낙지 질식사 사건과 서울 중앙지법에 활짝 핀 진달래- 계절 보다 만인 앞에 평등한 게 또 있을까. 이틀 전(5일), 볼 일 때문에 서울 중앙지법 서관으로 가던 중 화단에 활짝 핀 진달래가 눈에 띄었다. 참 아름다운 모습. 진달래는 오래된 소나무와 함께 너무 잘 어울려 마치 작은 봄동산을 그대로 옮겨둔 듯 했다. 그래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몇 컷의 사진을 남기고 돌아오던 길에 다시 들러 몇 컷의 사진을 남겼다. 활짝핀 연분홍 진달래와 함께 재밌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는 말. 그러나 어떤 일로 법정에 가 보면, 사람들은 한결같이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하지 못하다.. 더보기
어떤 유혹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어떤 유혹 불경기...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 사주.궁합.타로... 경기침체는 여기도 마찬가지. 운칠기삼(運七氣三)의 세상이라고 하지만 그건 옛말. 부익부빈익빈의 세상. 그래도 운이 좋아야 하는 걸까. 유혹의 시작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