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만난 그녀
-자연광에 비친 요염한 그녀-
농담이라 생각 하겠지...
세 번째 만난 그녀는 요염했다. 세상 그 어떤 뇨자 보다 요염했다. 저녁 나절, 해가 뉘엿거리는 언덕 위에서 만난 그녀...이틀 전의 일이다.
Boramirang
농담이라 생각 하겠지...
첫 눈에 반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어. 그런 걸 보고 사람들은 '눈에 콩깍지 씌었다'고 말하지. 사랑의 결실은 주로 그렇게 맺어지는 법. 그 다음부터 족쇄를 차는 거. 그게 인생의 피할 수 없는 숙명 같은 거.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그런 건 별 거 아니더라. 죽자 살자 목숨 바쳐 사랑한 사람들이 한 순간에 등을 돌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도 먼 당신.
하지만 그런 만남도 그저 이루어진 게 아니었다. 3초 만에 뿅~ 가고 3분 만에 마음에 결정을 한 다음, 3일 후에 전화를 걸어 30일 동안 데이트를 하고 나서, 3개월간 밀애를 하고 3년간의 달콤한 밀월에 빠졌다가, 30년간 빼도 박도 못하는 '인생의 쓴 맛'에 몸서리 치는 것. 이게 삼 세 번의 묘미.
하지만 그런 만남도 그저 이루어진 게 아니었다. 3초 만에 뿅~ 가고 3분 만에 마음에 결정을 한 다음, 3일 후에 전화를 걸어 30일 동안 데이트를 하고 나서, 3개월간 밀애를 하고 3년간의 달콤한 밀월에 빠졌다가, 30년간 빼도 박도 못하는 '인생의 쓴 맛'에 몸서리 치는 것. 이게 삼 세 번의 묘미.
세 번째 만난 그녀는 요염했다. 세상 그 어떤 뇨자 보다 요염했다. 저녁 나절, 해가 뉘엿거리는 언덕 위에서 만난 그녀...이틀 전의 일이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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