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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GONIA

[다음뷰]블로깅은 내 삶의 원동력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뒤돌아 본 파타고니아 - 다음뷰,내 삶과 먼나라 여행의 원동력-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여행자의 천국,칠레의 남부 빠따고니아 또레스 델 빠이네(Torres del Paine) 국립공원 투어를 끝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끝도 없는 길 같았다. 먼지길을 따라 걷고 있자니 머리 속이 하얗게 바랜 듯, 아무런 생각도 나지않고 오직 빨리 돌아가 샤워를 끝내고 깊은 잠에 빠져들고 싶은 마음. 그러나 그런 마음은 걸음을 한 걸음씩 옮길 때 마다 다시 다른 생각들로 바뀌기 시작했다. Hornopiren, PATAGONIA CHILE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일지도 몰라. 두 번 다시 이런 기회가 내게 주어지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야!.. 더보기
파타고니아,캠핑의 천국 오르노삐렌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꿈이 흐르는 리오 네그로 강 -파타고니아,캠핑의 천국 오르노삐렌- 캠핑 좋아하시나요?... 이곳은 여행자의 천국이자 캠핑족의 천국인 북부 빠따고니아 칠레의 오르노삐렌(Hornopiren)이란 곳. 뿌에르또 몬뜨에서 시작되는 7번국도 까르레떼라 오스뜨랄을 따라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아담한 어촌 마을이다. (이미 관련 포스트에서 보신분들은 잘 아시는 풍경이지만) 본격적인 빠따고니아 투어를 앞 두고 미리 답사한 직후 뿌에르또 몬뜨로 돌아와 급히 집을 챙겨 떠난 곳이다. 7년 전 먼 발치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이곳은 꿈에서나 그리던 그런 곳이라고나 할까. 먼지가 폴폴 날리는 7번 국도를 따라 오르노삐렌의 리오 블랑꼬를 방문하면서.. 더보기
쎄로 까스띠요의 피맺힌 만추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아쉽게 지나친 파타고니아의 비경 -쎄로 까스띠요의 피맺힌 만추- 그땐 봄날에 쫒겨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꿈의 계곡. 쎄로 까스띠요(Cerro Castillo,2,675m)는 파타고니아의 중심 도시 꼬자이께(Coyhayque)에서 남쪽으로 7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까르레떼라 오스뜨랄(7번국도)을 따라 뿌에르또 뜨랑낄로(Puerto tranquillo) 로 가는 길에 위치한 거대한 성 모양의 산. 하얀 눈을 머리에 인 봉우리를 바라보며 계곡을 내려다 보니 강물이 꿈같이 흐르고 있었다. 야생화 몇 장면만 찍고 돌아선 그곳. 열흘만 야영하면 무슨 소원이 더 필요할까. 웹서핑 중 우연히 칠레의 아이센 주 파타고.. 더보기
악보가 없어도 교향곡이 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북부 빠따고니아의 꿈같은 풍경 -악보가 없어도 교향곡이 된다- 다시 또 가 볼 수 있을까... 요즘 어디를 가나 한국의 날씨는 사람들의 혼백을 쏙 빼 놓은 가을이다. 집 문 앞을 나서는 순간 눈을 둘 데가 마땅치 않을 정도로 세상은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간다. 참 아름다운 세상이다. 지구별의 북반구 풍경이다. 그렇다면 같은 시기 남반구는 어떤 모습일까. 그곳은 봄이 한창이다. 그림은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는 북부 빠따고니아 오르노삐렌의 봄. 10월이면 세상이 온통 꽃밭이자 꽃 천지다. 우리가 가을 날씨에 우수에 젖어있다면 이곳은 희망에 들뜬 봄의 모습들. 동네 어귀에 있는 사과밭에는 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그 곁에서 사람.. 더보기
빅토리아호의 슬픈 퇴역,Lago Nahuel Huapi 10 anni fa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빅토리아號의 슬픈 퇴역 -8년 전 추억 간직한 빅토리아호 잠들다- 천신만고 끝에 다시 찾아간 그곳... 두번의 감동은 없었다.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기회는 단 한 번. 같은 느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행운이었다. 8년 전 우리는 모데스타 빅토리아호 갑판에서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나우엘우아피 호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빅토리아호 선상에서 호수 속으로 행복한 추억을 묻었을까. 수정처럼 맑고 푸른 호수와 하얀 눈을 머리에 인 안데스 산맥. 코 끝은 신선한 바람의 향기가 가득했다. 그날은 바람도 잦아들어 수면은 면경같이 변했던 곳. 세상에 태어나서 호수가 이렇게 아름답게 느껴지긴 처음이었다.. 더보기
지구반대편 남반구의 현재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지구반대편 남반구의 모습 -구름까지 달라보인다- 우리가 사는 동네라면 얼마나 좋을까. 지구별은 참 아름답다. 죽을 때까지 발품을 팔아도 다 못 볼 아름다운 광경들. 사람들이 '개똥밭에 굴러도 (천국보다)세상이 좋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었다. 이곳은 지구반대편 남반구에 위치한 북부 빠따고니아 오르노삐렌의 한적한 바닷가. 우리나라와 정반대 날씨와 계절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가 초가을에 접어들면 이곳은 초봄을 맞이하게 된다.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막 시작되는 것. 샛노란 풀꽃들이 지천에 널려있고 대지를 흠뻑 적셨던 습기들이 매일같이 구름으로 변하며 승천하는 풍경이 신비로울 정도다. 오늘(24일) 서울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 더보기
고독과 외로움을 뺏아간 놀라운 풍광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망각을 부추기는 기분좋은 풍경 -고독과 외로움을 뺏아간 놀라운 풍광- 이런 풍경 앞에 서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입은 벌리지 않았지만 아무런 생각도 떠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저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내 맡긴 구름만 응시했습니다. 시시각각... 구름은 모습을 달리 합니다. 그를 지켜 본 여행자의 마음도 달라집니다. 이상하지요? 구름이 조금씩 조금씩 고도를 높힐 때 마다 마음이 점점 더 맑아 집니다. 바람은 구름으로 하여금 찌든 때를 한 꺼풀씩 나꿔 채 갔습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을 뿐인데 고독과 외로움은 저 먼 안데스의 산등성이를 넘고 있었습니다. 우리 한테 주어진 뗄래야 뗄 수 없는 숙명 하나. 망각은 그렇게 산등성이를 .. 더보기
경제불황에 실망한 '견공' 어쩌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실망한 거리의 견공 흠...이게 모야?...!! 경제가 어렵다더니...ㅜㅜ 이곳은 북부 빠따고니아의 갯벌이 아름다운 어촌, 오르노삐렌(Hornopiren,Chile) 마을의 안개낀 아침. 거리의 견공 한 마리가 오전 7시 24분경 아침 식사(?)에 나선 풍경이다. 녀석은 한 여행자가 카메라를 들고 곁에 서 있는 것도 모른 채 쓰레기통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배가 고팟나 보다. 부시럭 부시럭...잠시 후 녀석은 고개를 들고 미간을 찌푸린 채 쓰레기통 속을 빤히 들여다 보며 매우 실망한 눈치. 곁에서 지켜보다가 괜히 미안했다. (좀 남겨주지...ㅜ)미안타 덕구야!...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