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우리집 강아지는 '회색'강아지 우리집 강아지는 '회색'강아지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회색) 강아지/어머니가 빨래 가면 멍멍멍 쫄랑쫄랑 따라가며 멍멍멍 우리집 강아지는 예쁜(분진) 강아지/학교 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꼬리치고 반갑다고 멍멍멍 강아지...귀엽죠? 누구세요?...우리...나무라지 마세요! 이 강아지들은 지난 토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1박2일동안 블로거 최병성님의 '쓰레기시멘트투어'라는 이색투어를 다녀 오면서 만난 45일된 강아지들입니다. 이 강아지는 강원도 영월의 A시멘트공장 주변에 있는 한 이장님댁의 강아지들 이구요. 좁은 집마당을 돌아 다녔을 뿐인데 하얀털이 회색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이 강아지들의 형제들은 총 8마리 입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저맘때 쯤이면 세상이 너무도 궁금하여 싸 돌아 다니느라고 몸에 온갖 것들을 다 묻.. 더보기
'동북공정'의 현장과 '백두산투어'를 보며 '동북공정'의 현장과 '백두산투어'를 보며 얼마전 남북정상회담으로 노무현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이 평양에서 회동을 하면서 노무현대통령이 처음 맞닥뜨린 북측의 인사들과 만남을 술회하는 자리에서 차라리 서울로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고압적인 자세로(?) 노무현 대통령을 맞이한 북측 인사들의 언행이 많이도 거슬렸던 모양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반전되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우리와 너무도 다른 이념과 체제의 차이가 빚어낸 촌극이라 볼 수 있다. 남한에서 좌파로 불리우는 노무현대통령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은 노무현대통령이나 민주세력이라는 사람을 좌파로 몰아 세우는 우파라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흑룡강성에 버려진 조선족학교의 칠판에 써 있는 글이 너무도 싱그럽다. 산.. 더보기
쓸고 또 쓸어도... 끝이 보이지 않으니 어떡하죠? 쓸고 또 쓸어도... 끝이 보이지 않으니 어떡하죠? 오늘 오후, 볼일 때문에 서울 시내의 한곳을 돌아보다가 한 광경에 시선이 멈추었습니다. 그곳에는 환경미화원 아주머니께서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이었는데 그분이 치우는 쓰레기는 다름아닌 도로변 가득한 낙엽이었습니다. 그냥 지나칠뻔 하다가 차를 세우고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를 카메라에 담았다. 입동이 지난 오늘오후의 서울 날씨는 곧 눈이라도 올 것 같은 음산한 날씨였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잔득 끼여 있어서 대낮인데도 해가 기운 저녁시간 같았습니다. 이 아주머님은 연신 낙엽을 쓸어 담고 있었는데 바람이 불자 또 다시 방금치운 거리가 낙엽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런날 저 낙엽들은 쓸고 도 쓸어 담아도 치워질 것 같지가 않아 보였습니다. 사람들.. 더보기
'죽음'조차 아름다운 그대... '죽음'조차 아름다운 그대... 집근처 화단을 둘러 보다가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나뭇잎에 눈길이 쏠렸다. 늘 보는 나무였고 늘 대하는 나뭇잎이었는데 잎새들의 모양을 바라보면서 저 잎새들이 이 계절을 맞기전에 푸르렀던 모습이 떠 올랐고 그 푸르름은 우리들에게 또 얼마나 많은 기쁨을 주었는지 모른다. 정말 세월은 잠시였다. 세상을 오래 산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두고 일장춘몽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덧없음과 촌각처럼 지나가 버린 과거를 두고 한 이야긴데 나는 저 잎새를 앞에 두고 짧은 시간의 '춘몽'을 떠 올리고 있는 것이었다. 저들은 한해를 살고 잎을 떨군다. 스스로 더 살고 싶은 생각도 없을 뿐더러 하늘은 그들의 욕심을 그냥 내버려 두질 않는다. 엄동설한으로 부터 이른봄까지 새롬을 틔우기 위한 노력이 있었고.. 더보기
'정동영' 이회창과 단일화 어때요? '정동영' 이회창과 단일화 어때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예상대로 출마를 선언하며서 이명박켐프에서는 난리가 났다.그 덕분에 이재오는 팽 당하기 직전까지 몰렸는데, 이는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이명박을 흠집낸 박근혜에 대한 보복행위로 박근혜를 지지하던 당내의 지지파들이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명박의 목소리를 최측근에서 내 오던 이재오의 과신과 이명박의 오만도 함께 했다는 지적이 있다.정동영이 관훈클럽의 토론에서 '이명박의 대세론'이 끝났음을 알리고 있는 조선일보... 그런 가운데 출마소문이 무성하던 이회창이 드디어 출마를 선언하자 이회창출마를 막으려던 이명박 지지자들은 허탈감에 빠졌다.국민들은 이명박과 정동영이 일찌감치 대통령후보를 위한 절차를 밟.. 더보기
'애 새끼'가 말을 들어 처 먹어야지...! '애 새끼'가 말을 들어 처 먹어야지...! '화난 엄마' 이렇게 화를 풀더군요.^^ 이런 말 어떻게 아냐구요?...우리주변에서 너무도 많이 듣던 말 입니다. 오늘 정오쯤에 칫과에 다녀 오면서 아파트단지내의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던 중에 제 곁을 지나치던 한 아주머니가 동행한 친구와 나누는 대화중에서 새 나온 말입니다. "...응...그래서?!...어떻게 했는데?..." 그 친구분은 다음 상황이 매우 궁금해졌는지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친구의 입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래서 애 새끼... 뒤지게 팻 버렸잖아...ㅜ" "...에그...그래도 그건 심하자나?..." "...요리 뺀질... 저리 뺀질...도대체 말을 들어 처 먹어야지...ㅜ...자식이 아니고 웬수여!...ㅜ" "...그래.. 더보기
신문광고 속의 '광고함정' 조심!! 신문광고 속의 '광고함정' 조심!! 부동산 열기가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사이 건설경기는 좀차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의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향후 2년정도가 부동산 구입의 적기라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부동산을 사두면 2년후 쯤에 부동산 가격이 투자금액보다 더 높아지리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며 반대로 이 기간동안 집을 매도할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 후회할 수 있다는 게 강남 대치동의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신문속에 담겨 온 '부동산특집'이라는 광고 부동산을 구매할 때 가능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면 좋을텐데 전문가의 말이 항상 적중하는것이 아니라서 경험법칙상 '감'만을 믿거나 '광고'에 속아서 크게 낭패를 당하는 일이있다. 필자가 잘 아는 김모씨는 2.. 더보기
'아이스께끼' 사 먹던 추억의 화폐 정감있네! '아이스께끼' 사 먹던 추억의 화폐 정감있네!  -'신권' 인물을 둘러싼 잡음과 역대의 우리 지폐 모양은?- 최근 '신권'의 발행을 놓고 신권에 들어 갈 인물 선정작업이 있었는데그 선정과정에서 적지 않은 잡음들이 있었다고 한다.신권에 삽입될 여러후보들 중에는 우리역사를 빛낸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으나최종적으로 10만원권에는 '백범 김구선생'이 5만원권에는 '사임당 신씨'가 그려질 전망이다. 잠시나마 이 신권의 선정을 놓고 잡음을 일으킨 배경은 각 인물들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그 인물이 상징하는 것들이 감안되었을 것인데 개인적으로 저런 잡음을 일으키며 굳이 화폐에 인물을 그려 넣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필자가 어릴때 부터 만지작이며 사용했던 추억이 문득 떠 올랐다.그 추억속의 화폐에는 어릴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