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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서울,아파트단지에 첫 '얼음'이...! 서울,아파트단지에 첫 '얼음'이...! 일기예보가 모처럼 적중(?)한 가운데, 오늘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단지에 얼음이 얼었습니다. 밤부터 아침까지 바람이 매섭게 분 결과 아파트 한쪽에 남아있던 휴식공간을 얼어붙게 했는가 하면 분수대 주변은 한겨울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로 연못의 고기가 얼어죽는 일도 생겼습니다. 배란다 창을 열면 아직도 바람이 매섭고 불고 있군요. 오늘 일기예보는 서울이 처음으로 '영하3도씨'를 기록하고 있지만 체감온도는 그보다 훨씬 더 낮은것 같습니다. 외출하실 때 따뜻한 옷 챙겨 입는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런날은 그냥 집에 가만히 앉아서 '블로그뉴스'에 귀 기울이는 것도 휴일을 잘 지내는 방법 같습니다. 아울러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기도 하네요.. 더보기
'13초'간의 기록... 꼭 봐야 할 곳! '13초'간의 기록... 꼭 봐야 할 곳! 세상에는 꼭 봐야 할 곳이 있는가 하면 절대로 봐서는 안되는 곳이 있다. '13초'간의 기록... 꼭 봐야 할 곳! '13초'간의 기록... 꼭 봐야 할 곳!그곳이 어떤곳에 있더라 하더라도 꼭 봐야 할 곳은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이런곳을 기피해 왔다.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뉴스'도 사흘이 채 되지 못해서 또 다른 뉴스속에 파 묻혀 버린다.그러나 이 기록은 잊혀져서도 아니되며 다른 뉴스속에서 허덕이다가 사라져서도 안된다.'환경기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저곳이 '시멘트공장'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소성로라는 '소각장'이며 저곳에서 우리국민들의 건강과 국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섬뜩한 장비가 24.. 더보기
말로만 듣던 '구글핀' 받고보니 말로만 듣던 '구글핀' 받고보니아직도 나는 '컴맹群'에 속해 있다.겨우 포스트에 텍스트를 쓰기 시작하면서 꽃을 피워 보기도 전에 '동영상'이 대세로 등장했다.오늘날 'IT산업'은 우리세대가 바라보면 어지러울 정도로 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그 가운데  'Google'이라는 이름을 안 것은 제법 오래되었지만,그런 낮선 이름은 나하고 별로 관계가 없는듯 보였고아주 가끔씩 '검색'을 위하여 잠시 잠깐 들러 보았던 곳이다.엇그제 그 구글이라는 곳으로 부터 한장의 엽서(통지서)가 도착했다.  누가 봐도 이 엽서의 출처가 구글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는데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포장이 독특하게 잘 되어 있었다.나는 이미 이 엽서의 내용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으나 내용이 또한 궁금해 졌다.그 속에는 처음 내가.. 더보기
김장맛 200% 더해주는 '생새우' 풍년입니다. 김장맛 200% 더해주는 '생새우' 풍년입니다. 가끔씩 노량진수산시장에 가 보면 사람사는 맛이난다. 한밤중이면 이곳 노량진에는 작은 부스럭 거림이 들려온다. 새벽2시정도만 되면 막 입찰이 시작되고 전국 도처에서 올라 온 어패류와 바다건너 온 어패류들이 경매에 부쳐지는데 그 모습들을 눈여겨 보면 재밋기도 하지만 참으로 삶이 치열하다는 생각이 든다. '새우젖' 입니다. 텃밭을 다 털어보니 가을에 잘 자라준 배추가 스무포기정도 되고 무우도 열댓 뿌리에 달랑무(열무)도 제법된다. 여기에 그동안 틈틈히 구입해 둔 젖갈과 마늘과 고추와 기타 양념들이 잘 버무러 지면 1년 내내 김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나 김치속에 넣을 요량으로 생새우를 구입하러 어제 새벽, 노량진수산시장으로 갔다. 작년 이맘때 싼 생새우는 가격이.. 더보기
이장님!... 청소 좀 하세요! 이장님!... 청소 좀 하세요!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마을 우리힘으로 만드세 이노래를 별로 듣고 싶지 않아도 들어야 될 때가 왔습니다. 이 노래는 1972년에 발표된 '새마을노래' 입니다. 군사독재 시절에 우리국민들을 먹여 살렸다고 하는 '새마을운동'의 주제곡(?)이죠. 이 노래는 개발도상국에서 수입할 만큼 인기가 좋아서 후진국에서 앞다투어 연수를 왔던 유명한 곡이자 필자가 재학시절 '애국가' 다음으로 많이 들어 본 '힛트송'이었습니다. 지금은 잊혀진 노래지만 우리또래의 사람들이 이 노래를 모르면 간첩(?)입니다. 처마끝에 매달린 물받이 가득 분진이 쌓였다. 쓰레기지붕을 타고 내려온 것들이다. 노래가 의미하는 것 처럼 당시의 우리들 경제사정은 별로.. 더보기
땡감님!...감사합니다! 땡감님!... 감사합니다! 영월에서 제천으로 이동하는 중에 만난 국도변에 있는 땡감나무다. 잠시 버스에서 내려 쉬면서 승합차로 갈아타려는 사이에 눈에 확 들어 온 하나의 풍경이 이 나무였는데 주홍색 감들이 올망졸망 매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도 앙증맞아서 가까이 가 보았다. 집 뒷편으로는 사과밭이 있었다. 그곳에는 금년의 날씨 때문인지 사과가 몇 열리지 않았다. 잠시 시야를 즐겁게 해 줄 이 감들을 보며 나는 짧은 순간에 참 여러모양들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멀리서 볼 때는 모두 다 같은 모양일 것 같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니 비슷할 망정 똑같이 생긴 모양이 하나도 없다. 그 뿐만 아니라 이 땡감이 달린 가지도 제 각각 이어서 어떤 것들은 큰 줄기에 또 어떤 것들은 가는 줄기에 매달려 있었다. 이.. 더보기
동해안 기피'어종' 지구온난화 때문인가? 동해안 기피'어종' 지구온난화 때문인가? 동해안을 찾던 물고기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는 소식이 짬짬이 들려 온다. 그 소식들은 이제 너무도 귀에 익어서 무감각해진지 오래다. 듣기 좋은 소리도 여러번 반복하면 짜증나는 법인데 그까이꺼(?) 물고기 몇종이 동해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서 무슨 대수겠는가?... 과학자들은 동해안의 해수면온도 상승을 부추기는 이유를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고 있고 그것은 화석연료인 석탄과 석유를 다량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등식이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곳이 있다. 바로 동해안이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오십천 곁에서 풍년이 든 오징어가 햇살을 쬐고 있다.오십천 건너편으로 D시멘트가 자리잡고 있다. 저 공장은 ss시멘트와 더불어 .. 더보기
오징어 보면서 느낀 '타이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오징어 보면서 느낀 '타이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지금 동해안에는 오징어 말리기가 한창이다. 발길이 닿는 곳 마다 오징어가 가는 줄 위에 매달려 있고 오징어를 널어 말리는 손길이 바쁘다. 요즘은 오징어들이 동서남해에서 다 잡히지만 그동안 오징어들은 동해쪽에서 주로 잡혔다. 이 오징어들은 이곳에 사는 어민들의 생계를 이어주는 주요 생계원이기도 했는데 글쎄...이 오징어들의 수확은 둘쭉날쭉하여 수입도 들쭉날쭉하며 어민들을 울리기도 하고 웃게도 했다. 필자는 '시멘트투어'라는 참으로 웃기는(?) 투어에 참여를 하면서 우리 서민들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이런 오징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투어의 백미는 항구가 있는 바닷가에서 부터 영월이라는 오지에 이르기까지 특정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먹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