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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축구장에서 본 '패트병'의 기막힌 변신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축구장에서 본 '패트병'의 기막힌 변신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 부터 일기예보가 걱정이 되었지만, 오후 늦게 부터 비가 그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경기가 시작되면서 체념으로 바뀌고 말았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굵은 빗방울이 가늘어졌을 뿐 경기가 끝날 때 까지 계속이어졌다. 이미 카메라는 빗물에 흠뻑 젖어있었다. 한 손에 우산을 들고 한손으로 경기장면을 촬영하다 보니 팔은 팔대로 아팟지만 무엇보다 피사체를 잘 바라볼 수 없었다. 따라서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우산을 팽개치고 셔터를 누르는 바람에 카메라가 빗물에 젖었던 것이고 빗물을 닦아낸 수건도 축축했을 뿐만 아니라 렌즈도 습기로 뿌옇게 흐려지기 일쑤였다. 그런데 골대 뒤 포토라인에서 조용히 셔터를 눌러대는 카메라우.. 더보기
콧구멍에 바람 쐬러 나온 꼬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콧구멍에 바람 쐬러 나온 꼬마! 금년 봄에는 꽃샘추위도 없이 곧바로 봄을 맞이하는 것일까요? 한며칠 이상기온을 보이면서 서울지역에도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일기예보 속 봄소식은 예년에 비해서 한달가량 더 빠르다고 하는데 이러다가 여름은 더 빨리 찾아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겨우내 움츠렸던 모습들은 인간들이나 자연속 동식물들 모두에게 봄을 기다리게 했을 것인데 아직 걸음마가 서툰 아이들도 봄을 기다린 건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바깥소식에 대해서 잘 알 리 없는 어린아이들은 그래서 칭얼대며 문밖을 나서고 싶었을 터인데 어른들은 이런 아이들에게 '콧구멍에 바람을 쐬고 싶은가 보다'하고 말하곤 했습니다. 오늘 오후, 신호를 기다리며 전방을 주시하.. 더보기
서울에 내린 다섯번째 '눈' 제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서울에 내린 다섯번째 '눈' 제법! 올겨울은 일기예보와 달리 서울지방에는 눈이 다섯차례 밖에 내리지 않았고 그나마 그 눈들은 호남지방이나 강원도 지역에 내린 폭설에 비하면 너무 미미한 양입니다. 덕분에 서울에서는 폭설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교통대란은 볼 수 없었습니다. 간밤에 서울지역에는 그림과 같이 1cm가 더 돼 보이는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자정쯤에는 작은 빗방울들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작은 알갱이의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른아침에 창을 열어본 결과 꽤 많은 눈이 내리는듯 했지만 생각보다 적은 량의 눈이 내렸고 이번에는 일기예보가 정확히 들어맞았나 싶습니다. ^^ 아래 그림들은 오늘 아침 6시 경 서울지역에 내린 눈이 만든 설경입니다. 날씨가.. 더보기
화왕산,용산 '두 참사' 닮은점 두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화왕산,용산 '두 참사' 닮은점 두가지! 기축년 새해들어 두번째 맞이한 참사는 유가족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안겨 준 안타까운 사고였고 이를 멀쩡히 두눈 뜨고 지켜본 우리 국민들에게는 두고두고 잊지말아야 할 교훈을 남겨준 참변이었다. 따라서 두 참사가 남긴 교훈을 상고하다가 두 참사의 너무도 닮은 두가지와 마주치며 우리사회가 몹쓸병에 걸린 것 처럼 건강하지 못함을 발견하고 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사흘전, 4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70여명의 부상자를 낸 화왕산 '억새태우기' 참사 직후 블로거뉴스에 송고된 그림을 보면서 용산참사와 닮은점을 돌아봤다. 그림출처: 블로거 비바리의 숨비소리님 http://vibary.tist.. 더보기
아버님 어머님! 그곳은 춥지 않으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아버님 어머님! 그곳은 춥지 않으세요? 설날을 이틀 앞둔 오늘 오전, 서울에는 모처럼 적은량이지만 폭설이 내렸습니다. 글을 쓰는 이 시간 현재 도로에 있는 대부분의 눈들은 녹았지만 응달에 남아있는 눈들은 소담스러운 모습으로 겨울의 정취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호남지역과 충청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고 일기예보는 전국에 폭설과 한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이런 가운데 오늘 정오쯤, 서울 강남 수서지역에서 눈내린 풍경 몇을 담다가 눈에 띈 한 모습이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곳에는 바람이 불어 한파가 느껴지는 양지쪽에 눈을 머리에 인 무덤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는 울창한 송림과 잘 관리된 봉분들이 즐비한 곳이지만 어머.. 더보기
서울에 내린 3시간 짜리 '폭설' 이렇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서울에 내린 3시간 짜리 '폭설' 이렇게! 간밤의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것이라는 일기예보에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창을 열어 봤더니 눈이 간간히 날려서 실망(?)하며 블로그뉴스를 끄적이고 있었다. 그리고 글을 송고한 뒤 9시경 처음으로 바람도 쇨겸 창을 열자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해있었다. 서울에 내린 네번째 함박눈이었는데 3시간 동안 내린 눈 치고는 꽤 많이 내렸다. 뉴스를 열어서 일기예보를 보려고 하자 이미 서울지방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시점이었다. 아마도 이 정도의 눈 같으면 서울시는 비상상황에 돌입했을거라 여겨졌다. 서울시장(오세훈)의 말을 빌리면 "여러분들에게 낭만적인 눈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폭설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전직원이 비상상태에 돌입한다" .. 더보기
수증기로 만나는 '동네' 일기예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수증기로 만나는 '동네' 일기예보! 모처럼 서울지역에 몰아닥친 한파로 동장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정말 겨울같은 날씨다. 일기예보에서는 이 한파를 더 춥게 만드는 것은 바람이라고 한다. 실제로 서울 도심의 경우 온도가 영하 4도정도였을 때 바람이 불어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11도정도라고 발표한 적 있다. 어제의 일이다. 요즘 기상청에서는 '동네 일기예보'를 통해서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의 일기를 알아볼 수 있는데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컴을 통해서 일기예보를 열어볼 필요가 없을 경우 출퇴근 길 수서지역에 솟아있는 소각장 굴뚝을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이 굴뚝에서 내뿜는 것은 연기가 아니라 수증기지만 이 수증기는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수증기가 하늘.. 더보기
왜 '단무지'는 안 먹는 것일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왜 '노란단무지'는 안 먹는 것일까? 서울의 겨울날씨가 일기예보와 같이 겨울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휴일, 늦게 잠자리를 걷어차고 일어나서 평소와 똑같은 식찬을 마주 대해야 하는 건 경기가 나쁘다 해서 외식을 생각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이어서 외식을 하기위해 준비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덜기위해 '자장면 집'에 전화를 건 모양이다. 이웃의 한 아파트에 이같은 생각을 반영한 점심을 '짬뽕'으로 해결한 모양이다. 그런데 다 먹고 난 빈그릇과 함께 아파트 복도에 내 놓은 반찬용기에 들어있는 '단무지'가 유난히도 눈에 띄었다. 한때, 이 노란 단무지를 만드는 저장고에서 본 모습은 커다란 지하 저장고에 무우를 가득 담아놨는데 그 속에서 장화를 신은 사람들이 단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