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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귀성길 즐겁게한 '행담도' 안데스 뮤지션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귀성길 즐겁게한 '행담도' 안데스 뮤지션 귀성길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가득할 텐데요. 어제(2일) 명절을 쇠러 서해안 고속도로로 이동하던 중 서해대교 곁에 있는 행담도 휴게소에 잠시 들르면서 귀에 익은 음악 소리를 따라 가 보니 안데스 음악이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안데스 음악은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빗질하는 참빗 처럼 열심히 살아 오면서 흐트러진 우리들의 영혼을 맑고 곱게 가꾸는 빗과 같은 바람의 소리였습니다. 그 바람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람에 나부끼는 풀잎처럼 흐느적이거나 파르르 떨리며 졸음을 깨우는듯 우리 영혼을 맑게 하는듯 싶습니다. 한가위는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우리 모두에게 하늘이 내려준 귀한 휴식의 시간이자 감사의 .. 더보기
강아지도 가을 타는 것일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갓 밭으로 간 강아지 오누이 강아지 오누이는 갓 밭에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외출에 나섰다. 녀석들은 갓 밭에서 갓과 함께 섞여있는 풀꽃에 코를 부비며 생각에 잠기는듯 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개의 후각은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대단히 발달해 있다. 강아지를 길러 보신분들은 잘 아는 일이지만 녀석들은 주인이 보이지 않는 장소에 있어도 주인이 자신과 어느정도 거리에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 물론 도시속 온갖 잡동사니 냄새는 녀석들의 후각을 교란시키기도 하겠지만 그들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후각으로 자신들이 선택한 사냥감을 추격하여 목적을 달성한다. 개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녀석들은 코 속 깊은곳에 냄새를 감지하는 후상피의 표면적이 인간.. 더보기
원피스 잘입는 여성 '뒷모습'도 아름답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원피스 잘입는 여성 '뒷모습'도 아름답다 옷 잘입는 여성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옷이란 반드시 비싼돈을 들인 옷이라 해서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건 아닌데 어떤 여성들은 이른바 길거리표 옷을 입어도 매력이 넘치는가 하면 또 어떤 여성들은 최고급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어야 겨우 체면치레 정도 하는 모습을 수도없이 봐 왔습니다. 그런 여성들은 모임에서 만나기라도 하면 은근히 '메이커'를 강조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사람으로 부터 꼭 한마디 듣습니다. "...아니...저 이는 몸매가 저 모양인데 살 부터 어떻게 해 봐야지!..." 저는 그런 소리를 들어도 못들은 채 하기 일쑤지만 어쩌다 맞장구 치는 날이있을 땐 한마디 거들기도 하죠. ".... 더보기
심각한 장수말벌 '피해현장' 직접 보니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말벌들이 떼를 지어 꿀벌통 앞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는 순간 움찔하며 먼 발치에서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말벌에 쏘이는 날이면 그 순간 황천길로 갈지 모르는 일이었다. 장수말벌의 독은 이미 세상에 알려져 있었고 일반벌의 500배 이상이나 되는 독을 지니고 있다. 장수말벌은 이상기후 탓인지 모르나 예전과 달리 도시 곳곳에 출몰하며 사람들을 공격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중태에 빠뜨리는 매우 위험한 곤충이며, 크기는 새끼손가락 만큼 큼직하여 보통의 벌과 비교하면 곤충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고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집(영역) 근처에 발을 디딘 사람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 위 사진은 장수말벌이 떼를 지어 한 양봉장.. 더보기
양재천 오리들 필살기는 '줄행랑'이었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양재천 오리들 필살기는 '줄행랑'이었다 아래 그림은 녀석들이 안전거리를 무시하고 다가오는 나를 피해 재빠르게 몸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 밖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물속에 있는 두 다리는 프로펠러 같이 보이지 않을 만큼 바쁘게 움직이며 물살을 가르고 있는 모습이다. 가끔씩 양재천을 찾을 때면 녀석들의 안부가 늘 궁금하다. 양재천의 고요한 정적 속에서 무리를 지어 놀고있는 녀석들이나 가끔 커다란 날개짓으로 검은 그림자를 물위에 드리우는 왜가리를 볼 수 없다면 도심속의 이 하천은 생명들을 품지 못하는 죽은 하천으로 냄새를 풍길 것이나 녀석들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녀석들이 사방을 경계하면서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거대한 밀림속에 숨어든 느낌도 드는 것이다.. 더보기
나를 유혹한 시장표 '파전' 기가막혀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나를 유혹한 시장표 '파전' 기가막혀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있어서 5일장이 서는 모란시장의 상황이 궁금했다. 그곳에는 정확히 5일전 부터 별르고 별렀던 '도토리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성남의 모란시장은 예전보다 모습이 변하긴 했지만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들 께서 장에 내 놓고 파는 도토리묵이나 귀한 푸성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여 가끔 찾는 곳이기도 했다. 억수같은 비는 오전 9시가 넘어서자 거짓말 같이 멈췄고 포기하려고 했던 장보기를 급히 서둘렀다. 모란시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햋볕이 쨍쨍 내리쬤다. 장이 분명 열릴 것이었다. 나는 벌써부터 입에착 달라붙는 도토리묵 맛을 머리에 떠 올리며 침샘을 자극하고 있었다. 짙은 갈색의 도토리는 집으로.. 더보기
이런 '팬티'차림 여성 어떻게 생각하세요?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이런 '팬티'차림 여성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 서울의 날씨가 섭씨 30도를 가리키고 있으나 도시 한복판 도로위의 체감온도는 그보다 훨씬 웃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벌써 한여름에 접어든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들의 옷차림을 보면 노출이 심한정도를 너머 눈을 마땅히 둘 곳도 없을 만큼 민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고, 며칠전 지하철에서 만난 여성들의 옷차림 때문에 별 볼 일도 없는 지하철 광고를 한참이나 쳐다봤다. 맞은편 젊은 여성들의 핫팬티나 짧은 스커트 밖으로 노출된 반라의 모습들 때문이다. 이런 차림 때문에 불편을 겪는(?)건 여성들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잡아 당겨도 더 내려올 것 같지 않은 치마자락을 무릎쪽으로 끌어내리는 한편 계단을 오를 때면 핸드백.. 더보기
머리에 '돌'을 이고 사는 마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머리에 '돌'을 이고 사는 마을 요즘 보기드문 광경은 이 마을에서는 흔한 광경이다. 대부분의 지붕위에는 이처럼 돌을 얹어 두거나 벽돌 등을 올려두고 있다. 이 마을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늘 머리에 돌을 이고 살고있는 셈이다. 이 마을에는 집을 증개축할 수 없는 무허가 촌이고 한번 이 마을을 떠나면 다시는 이 마을로 돌아올 수 조차 없는 곳이다. 서울 강남지역에 있는 구룡마을이다. 우리가 먹고 살만한 시대가 오기 전에는 흔한 풍경이었지만 이제는 박물관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광경이 됐다. 증개축을 할 수 없다보니 비가 오시면 비를 막을 요량으로 천막으로 지붕을 가리고 돌을 얹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한 것이다. 머리에 늘 돌을 이고 산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다는 말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