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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귀성길 즐겁게한 '행담도' 안데스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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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즐겁게한 '행담도' 안데스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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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가득할 텐데요. 어제(2일) 명절을 쇠러 서해안 고속도로로 이동하던 중 서해대교 곁에 있는 행담도 휴게소에 잠시 들르면서 귀에 익은 음악 소리를 따라 가 보니 안데스 음악이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안데스 음악은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빗질하는 참빗 처럼 열심히 살아 오면서 흐트러진 우리들의 영혼을 맑고 곱게 가꾸는 빗과 같은 바람의 소리였습니다.




그 바람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람에 나부끼는 풀잎처럼 흐느적이거나 파르르 떨리며 졸음을 깨우는듯 우리 영혼을 맑게 하는듯 싶습니다. 한가위는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우리 모두에게 하늘이 내려준 귀한 휴식의 시간이자 감사의 절기이기도 한데 이역만리 먼곳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에서 오신 안데스 뮤지션들이 행담도에서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을 위해 신나는 음악을 선물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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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마음에 몇곡을 듣다가 카메라를 끄집어 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계신 안데스 뮤지션들은 여러분들이 있는데 행담도에서 귀성길을 즐겁게 한 안데스뮤지션들은 안데스 음악이 좋아 안데스음악에 빠져 그들과 함께 연주활동에 나선 조연대 씨 였습니다. 그는 에콰도르에서 오신 뮤지션들과 함께 북을 두드리거나 만돌린을 연주하기도 하며 우리 귀에 익은 '에스뻬란사 esperanza' 등 여러곡을 연주했는데요. 그의 차림도 어느새 안데스 인디오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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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에서 귀성객을 상대로 펼친 작은 공연이 잠시 쉬어갈 때 조영대님과 뮤지션들을 만나 짧은 이야기를 나누며 들썩이던 엉덩이를 멈추었는데요. 조영대님은 현재 다음 카페 '안데스음악 http://cafe.daum.net/andesmusic'의 주인장(저문강)을 맡고 있고 안데스음악 보급과 공연활동에 나서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명절을 쇠러 짧지만 긴여정에 나서고 있는데 안데스 뮤지션들은 길 떠나는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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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음악은 마치 영혼을 빗질하는듯 심금을 울리는 악기연주와 더불어 인디오들의 입김으로 만들어지는 인디언  '소울 Soul'은 북소리와 함께 우리가 잊고 살던 대자연의 바람소리로 한가위 보름달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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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행담도 휴게소에서 발길을 멈춘 사람들은 낮설지만 너무 친숙한 음악 소리에 금방 매료된듯 박수로 화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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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아침이 밝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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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깨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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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고우며 활기찬 안데스 음악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맞이 하시기 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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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 명절 음식 준비하시느라 분주했던 여성분들은 피곤하실 텐데, 이틀만 더 고생하시고 귀경하시거든 신랑 남편 영감 애인 친구 등에게 고생한 대가 톡톡히 물어 내시라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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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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