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광에 비친 탐스러운 버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역광에 비친 탐스러운 버찌 -버찌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유월- 버찌도 과일인가... 버찌나무 아래에서 버찌를 올려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모양은 서양의 체리를 닮았지만 콩알만한 게 일일이 따 먹기도 귀찮을 정도다. 그렇지만 까맣게 익은 버찌는 달콤한 맛 때문에 손이 많이도 가는 과실이 틀림없다. 나중에 치아와 입술이 새까맣게 변한줄도 모르고 따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한 게 또한 버찌다. 그런 버찌가 눈에 띈 것은 해질 저녁 무렵 나뭇잎 사이에서 역광에 비쳐 발그래 익어가는 버찌를 보면서였다. 버찌는 주로 나뭇잎 그늘에서 익어가고 있었는데 작은 빛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과육을 살찌우고 하루 아침에 익어가는 과일(?)이었다. 빼곡하게.. 더보기 구룡령 '송천 떡마을' 유명해진 뒷담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송천 떡마을의 소소한 풍경들 -구룡령 '송천 떡마을' 유명해진 뒷담화- 도시의 시간는 촌음을 다투며 바쁘게 돌아가고 있지만 구룡령 아래 56번 국도가 막 시작되는 송천松川 떡마을의 시간은 더디기만 하다. 봄이 막바지에 이른 5월 말 경 구룡령의 구름은 산기슭 까지 내려왔다. 막 모내기가 시작될 쯤이었다. 오전에 내린 보슬비가 다랭이 논둑과 들녘 곳곳을 촉촉히 적시고 있었고 마을 어귀에 심어둔 붓꽃이 활짝 핀 채 이방인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 마을의 주소는 정확히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178번지다. 요즘은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는 등 도로사정이 좋아 56번 국도가 이어지는 구룡령으로 가는 자동차 행렬이 뜸해졌지만 한 때 휴가철이면 구.. 더보기 저만치 사라진 5월의 아리따운 신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5월의 아리따운 신부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 지경의 봄날이었다. 솜털이 뽀송뽀송 난 우리 아이들의 볼이 ...요런 모습이었을까. 뷰파인더 속에서 하늘 거리는 작은 풀꽃들 그 행복한 시간들이 시간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다. 대지와 결혼한 5월의 아리따운 신부여...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더보기 에로틱한 감자꽃 필 무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에로틱한 감자꽃 필 무렵 -감자꽃 필 무렵 VS 메밀꽃 필 무렵- 2년 전 가을(2009.09.18 16:12 http://blog.daum.net/jjainari/15712304), 나는 이효석 선생이 되어 '메밀꽃 필 무렵' 일부를 살짝 재구성해 봤다. 내가 쓴 메밀꽃 필 무렵 뽀얀 달빛 아래 펼쳐진 연분홍빛 메밀꽃은 허 사장(허 생원)은 한때 경기가 좋을 때 한밑천 두둑히 잡아 룸싸롱에서 흥청망청 돈을 뿌리며 다니다가 뉴욕발 증시파탄 때문에 증권에 투자해 둔 돈 전부를 까먹었다. 허 사장은 너무 허탈하여 바람도 쐴 겸 좀처럼 타 보지 않았던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 제천 한방건강축제 구경이나 하며 막걸리나 한잔하고 돌아 오려고 마음 .. 더보기 인사동에 피어나 더 귀한 풀꽃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인사동 뒷골목에 핀 풀꽃 해질녁,...인사동 뒷골목은 조용하다. 어쩌다 사람들의 발길 한 둘만 오갈 뿐 참 조용한 인사동 뒷골목 사방에 우뚝 선 빌딩들 때문에 벌써 밤이된 듯 어둠이 깃든 뒷골목 빛 한줄기가 가늘게 5월의 인사동 뒷골목을 비추고 있는 참 정겨운 모습이다. 그곳에서 전혀 뜻 밖의 풀꽃 몇 송이가 눈에 띄었다. 서울 바닥 전부를 공구리로 도배해 둔 듯한 요즘 참 용케도 예쁘고 앙증맞은 꽃을 피웠다. 기적같은 일이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풀꽃을 잠시 돌아 봤다. 그러고 보니 참 아슬아슬한 삶을 살고있는 민초들 모습을 쏙 빼 닮은 게 인사동 뒷골목 담벼락에 꽃을 피운 풀꽃이었다. 대한민국 서울의 문화의 거리이자 문화 예술을 즐기.. 더보기 여긴...막다른 골목길 입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교회가 막다른 골목에 내 몰린 이유? -여긴...막다른 골목길 입니다-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가....인사동仁寺洞 그 한복판에 있는 교회 하나 그 앞에 죽치고 앉아 인사동의 명물이 무엇인지 소고하고 있다가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환영합니다. (뭘?...고급 자동차를...아님 돈?...권력?...인간?...) 교회 입구 좁은 길 옆 전봇대에 붙여 놓은 안내문 하나. 길 없음...!! 그리고 자동차 한 대. 현수막과 기막히게 어우러지고 있었다. 예수님은 당신 스스로를 가리켜 내가 길이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런데 길 없음 이라니...하필이면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가 인사동에 자리잡은 유서 깊은 한 교회가 막다른 골목.. 더보기 트래킹 중에 만난 살아있는 '느낌표' 둘 !!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트래킹 중에 만난 살아있는 '느낌표' 둘 !! 여러분들은 어떤 때 가장 강렬한 느낌을 받나요?... 5월의 시원한 대모산 숲 속에서 트래킹 중에 만난 두마리 강쥐 때문에 두개의 느낌표...딱 찍었습니다. 정말...확실했습니다...!! 그런데...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ㅜ 살아 움직이는 느낌표 둘...!!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더보기 5월의 디바 '베이비로즈' 내 품에 쓰러지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5월의 디바 'Baby Rose'를 아시나요? -5월의 디바 '베이비로즈' 내 품에 쓰러지다-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우는 5월의 디바diva는 누구일까. 이틀전 보슬비가 흩날리던 날 5월의 디바는 눈가에 이슬을 머금고 있었다. 세상의 모진 풍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비妃의 자리를 내 준 아름다운 여인이 눈물을 훔치는 듯 했다.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그녀 곁을 지나치는 동안 분 냄새가 진동했다. 그 냄새는 어머님과 누님의 화장대 앞에서 묻어 나던 냄새였다. 또 아내의 몸에서 나는 채취였고 갓 졸업한 딸래미의 몸에서 풍기던 여인의 향기였다. 뿐만 아니었다. 그 냄새는 이 땅의 여인들이 지닌 공통적인 냄새이기도 했다. 그 냄새를 단 한번이라도 맡.. 더보기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