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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진돗개,귀엽고 처량한 녀석 www.tsori.net 진도에서 만난 친근한 녀석 -비 맞은 진도견 귀엽고 처량하다-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녀석을 보신 적 있지요? ^^) 지난 15일 진도 군청앞 한 맛집에서 만난 진도견 강아지입니다. 녀석이 살고있는 집은 종이상자로 만든 2층집(?)이군요. 1층에 보온장치(?)가 보입니다. 그런데 녀석의 표정을 보니 별로 행복해 보이지않습니다. 하루종일 혼자서 집을 지키자니 우울했을까요. 앨범을 정리하다가 녀석을 찍어놓은 영상을 발견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날 진도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는데 진도견 아가가 살고있는 처마 밑은 너무 좁았는 지 몸통 일부는 비를 맞아 비를 털고 있었습니다. 혼자 있는 것도 우울한데 비까지 내려 처량맞게 됐습니다. 귀엽기도.. 더보기
보따리가 궁금한 진도 길냥이 www.tsori.net 보따리가 궁금한 진도 길냥이 -냄새나 한 번 맡아보자- "(킁킁)...무슨 냄새가 일케 좋다냥...!" 지난 13일 오후, 진도 인지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주인이 잠시 볼 일을 보는 그 짧은 시간에 나타난 길냥이 녀석. 보따리 속에 생선 몇 마리가 들었을까. 까치발로 곧추서서 보따리에 코를 들이밀고 있다. (얄마, 딱 걸렸어. ㅋ)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청국장,너무 궁금해 물어본 음식 www.tsori.net 과천경마장 직판 거래장의 재밌는 풍경 -너무 궁금해 물어본 음식- "이런 (음식)포장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마치 기계로 포장해 둔 듯 모습이 일정한 녀석들은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주인장께서 대답을 해 주기 전까지 녀석의 정체를 알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동안 열리는 과천경마장 직판 거래장에는 전국의 유명 농수축산물이 거래되는 곳. 이틀 전(25일) 평소 가끔씩 들르는 이곳 장터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수제 두부를 구매하기 위해 들렀다. 두부 한 모 가격은 3,000원으로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유전자를 변형한 수입콩으로 만든 두부에 비교할 바가 못될 정도. 청주에서 우리 농산물의 맛을 지키는 전문 농.. 더보기
양재천에 찾아온 버들강아지 www.tsori.net 양재천에 찾아온 버들강아지 -보면 볼수록 앙증맞고 귀여운 녀석- "버들강아지...누가 지은 이름일까요...?" 녀석은 보면 볼수록 앙증맞고 귀엽다. 하룻강아지의 잔등에 난 털같기도 하고 속눈썹 위에 뽀송뽀송 솟구친 털 같기도 하다. 어제(24일) 서울 강남 도곡동과 대치동에 위치한 양재천을 다녀오면서 '혹시나' 하고 천변을 살폈더니 그곳에서 버들강아지가 목격된 것. 아직 바람은 차가웠지만 입춘과 우수(설날)를 지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완연하다. 아니나 다를까 '하룻강아지 꽃샘추위 무서운줄 모르고' 버들강아지들이 양재천을 찾아왔다. 2015년에 처음 만난 녀석을 영상과 사진에 담아봤다. 양재천은 어떤 곳인가 (양재천에 대해 알아볼까요? ^^) 양재천(良才川)은 경기도 과천시.. 더보기
양재천에도 즐보드가 있다 www.tsori.net 양재천에도 즐보드가 있다 -답장 쓰시오 즐~- "답장 쓰시오...즐 ^^" 오늘(24) 정오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양재천으로 봄맞이 출사를 다녀오는 길에 만난 재밌는 풍경이다. 누군가 글 한 줄 낙서해 놓고 답글을 바라는 모습. 온라인 다음카카오 아고라방 즐보드를 재현해 둔 것이랄까. 답장(댓글)이 재밌다. "답장...ㅋㅋ 나도 왔다 가오(금일)...답장(바라오)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다람쥐,잊혀진 애완동물이 반가운 이유 www.tsori.net 잊혀진 애완동물이 반가운 이유 -약수터에서 만난 다람쥐 반가웠다- "다람쥐가 신기해 보이다니...!" 설 연휴 기간중에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모산을 다녀오면서 약수터에서 다람쥐 한 마리를 만나며 좋아했다. 다람쥐를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다람쥐가 신기해 보였던 것. 녀석은 약수터 근처를 재빠르게 왔다 갔다 하거나, 가만히 쪼구리고 앉아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듯 뭔가를 오물거리고 있었다. 한 때 서울 근교의 산에서 쉽게 발견되던 다람쥐가 언제부터인가 눈에 띄지않았는데 새해들어 녀석을 처음 발견(?)하게 된 것이다. 반가웠다. 필자가 자주 다니는 대모산에서 다람쥐가 자취를 감추어 무슨일인가 걱정되기도 했다. 녀석들이 자취를 감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텐데, 이유를 찾아보니 대략 .. 더보기
며느리 내쫓을 죽방렴 멸치 삼단분리 공정 매래치 삼단분리 해보면 득도에 이른다 -며느리 내쫓을 죽방렴 멸치 삼단분리 공정- "매래치 속에 끼어든 삐라냐 닮은 녀석...!" 사흘에 걸쳐 죽방렴 멸치를 손질하는동안 멸치 틈바구니에서 모습을 드러낸 녀석은 식인 물고기 삐라냐( piranha)를 닮았다. 녀석의 표정을 보니 매래치 속에 끼어들어 기분이 언잖다는 삐친 표정. 녀석은 수 많은 매래치 대가리들 속에서 발견됐다. 크기가 매래치 대가리만 하다. 갱상도에선 멸치를 '매래치'로 부르고, 비슷한 말로 미리치, 며르치, 이루꾸로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매래치를 몸통과 대가리와 내장('똥'으로 불리우는)을 삼단분리하며 다듬는 과정은 쉽지않다. 처음은 재밌지만 나중은 심히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구입한 죽방렴 멸치 3kg(1.5kg 두 봉지)을, 한.. 더보기
간재미,직거래장터의 정겨운 풍경들 www.tsori.net 직거래장터의 정겨운 풍경들 -과천 경마공원 직거래장터를 둘러보니- "갱개미 무침 좋아하세요...?" 속살이 투명하게 비쳐보이는 꾸들꾸들 잘 말려진 간재미를 들어보여 준 곳은 서울 과천 경마공원에 위치한 직거래장터의 모습이다. 간재미는 서해안 지역에서는 사투리로 '갱개미'로 부른다. 홍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지닌 간재미는 요즘 제철이다. 간재미는 사철 다 잡히지만 12월부터 2월까지 잡히는 간재미를 최상품으로 쳐준다. 3월부터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 육질이 얇으며 질겨지고 뼈도 단단해지기 때문에 입안에서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이 제철인 간재미는 생으로 무쳐먹어야 제 맛. 간재미의 생김새는 홍어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르다. 녀석의 특징은 오래두면 홍어처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