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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영결식 때 지하철 속 표정 이랬습니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영결식 때 지하철 속 표정 이랬습니다. -추모 다큐 제6편- 노 전대통령의 서거 직후 김해 봉하마을로 달려간지 4일째 되던 날 '봉하마을 표정'을 더 이상 전하지 못하고 서울로 상경할 수 밖에 없었다. 봉하마을 노사모 기념관에서 나름의 표정을 전하는사흘간 잠못이룬 밤 때문에 체력은 바닥이 났고 잠시 자동차 속에서 눈을 붙이며 봉하마을 구석구석을 기록했지만 4일째가 되던 날 밀려드는 피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짐을 꾸리고 아쉽게도 서울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지만 눈 앞을 가물 거리는 체력은 어쩔수 없었다. 봉하마을은 영결식 준비로 분주했고 나는 몰려드는 엄청난 조문객들을 뒤로 하고 봉하마을에서 가까운 양산에 있는 부모님 묘소에 들러.. 더보기
영결식 취재 온 브라질 미녀 특파원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영결식 취재 온 브라질 미녀 특파원 -추모 다큐 제4편- 지난 29일, 서울 경복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되고 서울광장 앞에서 노제를 끝으로 노 전대통령은 운구행렬과 국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수원 연화장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한줌의 재로 변하여 그가 여생을 편히 쉬고자 했지만 쉴 수 없었던 고향 김해 봉하마을로 떠났다. 노 전대통령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어느곳에나 사람들이 그의 명복을 빌며 애통했고 그가 서울을 마지막으로 떠나는 날, 운구행렬은 슬픔으로 애통하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당신이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 위에서 투신 서거한지 7일만의 일이었고 1946년 9월 24일 이 땅에 태어난 이후 혼돈 가운데 있던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다시.. 더보기
채증 '경찰' 마주 채증하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채증 '경찰' 마주 채증하다! 노 전대통령의 서거로 국민장을 하는 7일 동안 참 슬프고도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억울함을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던 국민들이 최소한 7일동안 슬피 울 수 있었고 애통할 수 있었는데, 우리들의 슬픔과 애통은 모두 빼앗긴 민주 때문이었고 경찰을 앞세운 정권 때문에 일어난 이 땅의 비극적인 일들이었습니다. 어제(29일) 서울광장에서 노 전대통령의 노제를 끝으로 당신의 운구행렬을 따라 서울역 까지 뒤따라 갔다가 수원 연화장으로 떠나는 것을 마지막 본 후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왔는데, 아뿔사 예견된 경찰들이 벌써 부터 생선 비린내를 맡으며 날아온 파리 떼 처럼 광화문과 태평로를 점거하고 있었습니다. 참 동작도 빨랐습니다. 1년전 촛불집회 .. 더보기
노 전대통령 보내기 싫은 시민들 외침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 전대통령 보내기 싫은 시민들 외침-추모 다큐 제1편-어제(29) 오후, 서울광장에서 노제를 끝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온 국민들에게 슬픔을 남기며 생전 당신을 힘들게 했던 육신을 한줌 재로 만들 수원 연화장으로 떠났고 지금 이 시간에는 그가 태어난 고향 봉하마을에서 영면하고자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여생을 고향에서 편히 쉬고자 했던 노 전대통령은 그의 마지막 남은 작은 소원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우리들 곁을 떠나는 날 시민들은 그를 떠나 보내지 못하고 '노무현'을 연호했고 서울광장을 출발한 운구행렬은 서울역을 차마 떠나지 못하며 오랜동안 머물기도 했습니다.   노제 끝내고 연화장으로 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운구 행렬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나로 말.. 더보기
목 쉬도록 경찰 지탄하는 여성<시민추모제 3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목 쉬도록 경찰 지탄하는 여성 -경찰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냐?-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민중이 곰팡이'로 불리우고 검찰이 권력은 견제하는 공권력이 아니라 '권력의 시녀'로 불리며 초라한 신세로 전락한 이유 거의 전부는 정권들이 정권을 유지하는 도구로 경찰과 검찰의 공권력을 함부로 남용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서울광장에서 거행하고자 했던 '시민추모제'는 추모제가 결국 이명박정권을 부정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을 우려하여 정부당국에 의해서 불허되었고 경찰버스와 함께 경찰의 원천봉쇄로 덕수궁 돌담길 옆으로 자리를 옮겨 작은 시민추모제로 열렸지만 발디딜 틈 없는 시민들의 발길이 말해주듯 시민 따로 권력 따로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 더보기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시민추모제 2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 최근 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정부의 지지율은 급감하여 20% 초반에 머물고 있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소 올라가 두 정당의 지지율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노 전대통령의 서거 이후 우리 국민들의 의식에 획기적인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만, 이명박대통령이 소속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또는 군소 정당들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하겠습니다. 어제 저녁 어둠이 짙게 드리운 덕수궁 곁 정동극장에서 부터 서소문로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지하철 구내역을 가득메운 노 전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는 식을 줄 몰랐고 생업을 팽개치고 분향소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의 한결같은 마음들은 '바보 노무현'을 너무.. 더보기
조문복 차림 사복경찰의 최후<봉하마을 표정 31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조문복 차림 사복경찰의 최후 오늘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추모집회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돌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비폭력 비정치 집회를 전제로 정부에 개방 건의를 하면서 그동안 좁은 공간의 덕수궁 앞에서 거행되던 빈소 조문객들이 대거 서울광장으로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참여연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여성민우회 등 31개 시민단체는 27일 오후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제를 개최하겠다며 전날 서울시에 광장 사용 허가를 요청한 바 있었지만 가부간의 결정은 미루어 왔습니다. 이에 앞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등 조문사절단이 봉하마을을 조문 방문하면서 사복경찰을 먼저 봉하마을로 보내.. 더보기
피겨여왕 '김연아' 이런때도 있었다. <영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피겨여왕 '김연아' 이런때도 있었다. 이미 외신을 통해서 알려진바와 같이 김연아는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72.24점)으로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7일 오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장에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Kim Yu-na of Korea performs during the women's free skating program at the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in Tokyo, Saturday, March 24, 2007. Kim won the bronze medal 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