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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꽃'으로 다시 핀 촛불! '꽃'으로 다시 핀 촛불! 어제 저녁 7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신교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기도회가 끝난 오후 8시경 부터는 3만여 시민이 서울광장을 출발하여 남대문과 종로를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거리행진과 촛불문화제를 끝으로 집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정부와 여당과 검찰과 경찰의 묵인하에 이루어진 폭력적인 촛불끄기는 6.29촛불시위를 정점으로 꺼지는듯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 현상을 지켜보는 정부와 여당과 관계자들은 폭력진압의 당위성을 말하며 100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을 강제연행하거나 구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지팡이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평화시위자를 폭도로 규정하여 곤봉으로 때리고 군화발로 밟고 방패로 찍는 등 폭력을 자행한 것은 용서받을 수 .. 더보기
서울광장 분수대에 새겨진 '사연'은 무엇을? 서울광장 분수대에 새겨진 '사연'은 무엇을? 지난주 촛불집회 참석차 서울광장을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오후의 땡볕은 사람들을 모두 그늘 밑으로 가게 했는데 저는 분수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분수가 물을 시원하게 내뿜는 모습이 시원스러웠고 주변을 살피며 스케치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한 잠시 발 아래에 있는 작은 동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수없이 반복하며 지났던 곳인데 그동안은 이 동판의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다가 인적이 뜸한 오후 한때 제 눈에 이 동판이 눈에 띄 것입니다. 그곳에는 이 분수를 기증한 기업의 총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이름이었습니다. 의외였습니다. 그 기념동판에는 이런 글이 쓰여있었습니다. 새 서울 새 희망의 빛 행복한 시민이 건강한 사회를 이룩합니다... 더보기
'촛불숫자' 정확히 알 수 있는곳 있다? '촛불숫자' 정확히 알 수 있는곳 있다? 요즘 해가 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몇 있습니다. 해가 뉘엿거리다가 어둠이 깔리면 아마도 미쳐버릴 것 같은 심정을 가진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은 우리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분노케 한 장본인들 입니다. 아마 그들은 시청앞에서 조용히 빛을 발하는 촛불의 숫자가 늘 궁금하여 한시라도 빨리 그 숫자가 급감하여 자신들이 국민들 몰래 계획하고 있는 일을 밀어부치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촛불의 숫자는 늘 궁금하고 그들이 믿고 싶은 건 '경찰추산' 촛불숫자 일 것입니다. 촛불집회를 하다보면 주최측과 경찰추산이 서로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입장차이에 따라서 한쪽에서는 축소하고 또 한쪽에서는 부풀리는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촛불숫자를 정확히(?) 알아 맞히는 곳.. 더보기
현충일 전야에 본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슬프네! 현충일 전야에 본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슬프네! -'웃기는 현충일 퍼포먼스? 슬픈 실미도!!'-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는기념일 입니다. 현충일은 국가보훈처가 주관이 되어 기념행사를 행하는데 서울에서는 국립묘지에서 행해집니다. 추모대상은 6·25동란에 전사한 국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일제치하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친 선조님들과 해방후 나라를 보전하기 위하여 또는 월남전 등 전장에서, 공무수행중, 전투 중, 국가방위 중, 국가 치안 유지중, 민생을 보존하던 중, 순국 순직하신 분들을 우리조국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숨져가신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그분들을 기리는 .. 더보기
오늘(6.5) '촛불집회 현장'모습입니다.<동영상> 오늘(6.5) '촛불집회 현장'모습입니다. 오늘 전국의 대학교에서 동맹휴업을 하고있는 가운데 당초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촛불집회는 북파공작원(HID)의 예기치 않은 추모행사로 인하여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행사장을 옮긴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01:00속보입니다. 시사주간지 '시사IN'에 의하면 오늘 시청앞 서울광장을 장악한 북파공작원들은 이명박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노점상들에 애를 먹다가 이들을 고용한 바 있고 어제(6.5), 다시 이들이 시청앞 서울광장을 점령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70758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자리를 옮겨서 계속된 뜨거운 촛불집회 현장이었습니다. 10만 촛불인파는(경찰추산 2만) 오늘 촛불집회.. 더보기
숯덩이가 된 '시민들 마음' 모르는 한나라당 참패 당연! 숯덩이가 된 '시민들 마음' 모르는 한나라당 참패 당연! 비가오는 날 시청앞 서울광장에 모인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하나의 커다란 숯덩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촛불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 우산 밑으로 받쳐든 촛불은 날이 어두워지자 숯불처럼 붉게 타는 모습이었고 그 모습들은 마치 우리 국민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팟다.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머니는 청상과부로 40년넘게 홀로 사셨다. 그 할머니께서 짬짬히 부르시던 노래가 이랬다. 흑탄 백탄 타는데~ 연기는 폴폴 나고요~ 이내가슴 타는데~연기도 김도 안나네~ 누구하나 자신의 심정을 알아주는 이 없다는 외로운 맘을 할머니께서는 그렇게 노래를 부르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어제 전국적으로 치뤄진 재보선 선거에서 이명박정부가 속.. 더보기
시청앞 분수대로 뛰어든 아이들...와!여름이다!~ 시청앞 분수대로 뛰어든 아이들...와!여름이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서울시청앞 서울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무더위를 참지 못하고 서울광장 한켠에 마련된 분수대로 뛰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서 작동되는 분수의 리듬에 맞추어 괴성을 지르며 좋아했는데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저나 시민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대리만족(?)을 느끼며 좋아했습니다. 도시의 아이들은 시골의 아이들과 달라서 도심에서 마땅히 멱을 감을 수 없는 형편이어서인지 이와 같은 시설이나 물이 있는 그 어느곳이든 눈에 띄면 물에 발을 담그는데, 도시에 있는 분수대나 작은 연못은 처음부터 이와같이 멱을 감을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 아니어서 혹시라도 아이들이 '감전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을까 염려됩니.. 더보기
전통 '성년례 재현'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전통 '성년례 재현'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에서 마련한 제36회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가 성대히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금년 20세를 맞이하는 첫해에 치뤄지는 '성년식'인데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는 행사였습니다. '성균관'에서 주관하고 서울시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언론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서울광장(시청앞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로 열렸습니다. 성균관 관장 채근덕님 께서 성견례를 재현하는 행사에서 성년을 맞은 한 여성에게 '쪽'을 찌워주고 있다. 이 행사에서 성균관 관장(채근덕)님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이 성년이 된 이때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된 만큼 권리행사는 물론이며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다하는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