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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목 쉬도록 경찰 지탄하는 여성<시민추모제 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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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쉬도록 경찰 지탄하는 여성
-경찰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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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민중이 곰팡이'로 불리우고 검찰이 권력은 견제하는 공권력이 아니라 '권력의 시녀'로 불리며 초라한 신세로 전락한 이유 거의 전부는 정권들이 정권을 유지하는 도구로 경찰과 검찰의 공권력을 함부로 남용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서울광장에서 거행하고자 했던 '시민추모제'는 추모제가 결국 이명박정권을 부정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을 우려하여 정부당국에 의해서 불허되었고 경찰버스와 함께 경찰의 원천봉쇄로 덕수궁 돌담길 옆으로 자리를 옮겨 작은 시민추모제로 열렸지만 발디딜 틈 없는 시민들의 발길이 말해주듯 시민 따로 권력 따로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덕수궁 곁 지하철 시청역 12번 출구에서는 이러한 경찰의 모습에 항의하는 한 여성이 목이 쉬도록 경찰에 대해서 지탄의 목소리를 퍼붓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찰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라며 외쳤고 곁에 있던 시민들이 박수로 그녀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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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의 영결식은 다행히도 경복궁에서 거행될 수 있게 되었지만 국민들은 모니터를 통해 중계되는 영결식 장면을 볼 수 밖에 없고 광화문은 알려진대로 경찰의 철통같은 방어벽 구축으로 시민들의 접근이 사실상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만든 것은 결국 민주세력을 폭력으로 짓밟은 어청수 경찰청장 재임시절 부터 현재에 이르고 있고 임채진 검찰총장의 지휘아래 노 전대통열이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 벼랑 끝으로 몰아 간 행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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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검찰 뿐만 아니라 언론과 방송들도 한 목소리로 권력에 편승하여 노 전대통령이 퇴임후 여생을 편히 살고자 했던 시골 마을을 '감옥살이'로 여겨질 만큼 압박을 가한 결과 이명박정권과 그의 행위를 도운 경찰과 검찰과 언론과 방송 등이 전국민적인 저항 앞에 직면하고 있는 모습인 것입니다.
 
경찰이 민중의 곰팡이가 아니라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아닌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와 권력의 견제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려면 우선 정권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겸허한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노 전대통령의 추모 열기와 함께 경찰을 향한 한 여성의 외침은 다시금 암울한 시대로 만들어 가는 이명박정권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기도 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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