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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콱 깨물어 보고 싶었어 www.tsori.net 안성벌에서 만난 귀여운 녀석 -콱 깨물어 보고 싶었어- (ㅋ 걍...콱! 깨물어 보고 싶어...!! ) 녀석을 보자마자 든 발칙한 생각이다. 베게 반토막짜리 정도나 될까...조그만 체구에 걸음을 뒤뚱거리며 카메라 앞으로 다가오는 녀석이 사는 곳은 안성벌이다. 안성의 5월은 밀밭의 추수가 한창이었다. 곧 모내기가 시작될 안성벌의 아침은 너무 조용하다. 인기척도 안 들리는 벌판 한쪽에서는 알 수 없는 새소리들이 아침을 깨우고 있는 곳. 어떤 이들은 생물들이 진화를 했다고 하지만 한편에서는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 했던가. 안성벌에서 만난 동급의 (숨바꼭질 나선)귀여운 녀석들 도시인들의 매마른 가슴속에 생기를 불어넣는 풍경이 널린 곳이지만 오히려 이곳은 사람이 그리운 곳이랄까. 수채화여.. 더보기
Puerto Montt,반려동물 잘 챙기는 파타고니아 사람들 www.tsori.net Puerto Montt,Patagonia CHILE -반려동물 잘 챙기는 파타고니아 사람들- "성자의 뒷모습을 본 것일까...!" 할머니의 손에 든 건 빵이다. 시장에서 장을 봐 오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거리의 개들이 졸졸 따라다닌다. 칠레의 로스 라고스 주의 수도 뿌에르또 몬뜨에 머무는동안 여러번 목격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할머니의 집으로 따라온 녀석들은 '거리의 개' 신분이다. 하지만 녀석들을 챙겨주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때문에 신났다. 관련 포스트에서 언급했지만 여행자의 눈에 비친 칠레인들의 반려동물 사랑은 남달랐다. 자기 집에 키우는 애완동물에 비해 외면 받을 것 같지만, 이들 곁에는 주로 후원자들이 있었다. 시장 근처에서부터 할머니를.. 더보기
강아지,녀석의 필살기는 눈흘기기 www.tsori.net 녀석의 필살기는 눈흘기기 -똘똘이와 발장난- "ㅋ 녀석의 모습을 다시 보는 순간 입이 귀까지 절로 찢어진다...!" 녀석의 이름은 똘똘이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녀석의 표정을 보는 순간부터 알 수 없는 흡인력에 이끌려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여러분들이 똘똘이(♂)와 똘랑이(♀)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모습도 요구하셨다. 그래서 사진첩을 다시 꺼내 녀석들의 또다른 모습을 찾아냈다. 사진을 다시 보는 순간 빵 터졌다. 똘똘이의 필살기는 눈흘기기였다. 녀석은 '삐딱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보고 있었는 데 녀석을 보고 있자니 다시금 행복해진다. 포스트를 끼적거리고 있는 현재 서울 지역의 날씨는 냉동고 속에서 선풍기를 돌리는 듯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또 인터넷을 열어보니.. 더보기
5분 먼저 가면 어떻게 될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람이 만든 개구멍 -5분 먼저 가면 어떻게 될까- 지난 2월 19일, 봄기운이 도시를 휘감고 있었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자 양지 바른 곳이 질펀해 졌다. 그곳에 사람들이 찍어둔 발자국. 무수히도 많은 사람들이 다닌 흔적들이 사철나무 울타리 사이에 나 있었다. 버스 정류장 옆이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버스정류장으로 가려면 5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빙 둘러 돌아와야 한다. 참 귀찮은 일일 것. 출근길 집에서 5분 먼저 출발하면 될 텐데 5분 동안 꼼지락 거리다 헐레벌떡 사철나무 울타리를 통과했을 것. 그럴 수 있다. 바쁠 땐 그럴 수도 있다. 직장 또는 학교에 지각하는 것 보다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사철나무 울타리를 통과할 때 반.. 더보기
줄지어 낮잠 즐기는 준법 견공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줄지어 낮잠 즐기는 준법 견공 -뿌에르또 몬뜨, 라 시에스따 즐기는 거리의 개들- 녀석들은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이곳은 칠레의 로스 라고스 주의 수도 뿌에르또 몬뜨 중심지의 오후 풍경이다. 인도 한쪽에서 떠돌이개들이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줄지어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들은 낮잠에 깊이 빠져들며 침을 흘리고 잠들어 있다. 아마도 이렇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 찍어 둔 사진은 세상을 통털어 몇 장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정말 흔치않은 광경이기 때문이다. 개들이 낮잠을 자는 건 예삿일이겠지만 똑같은 포즈로 줄지어 낮잠을 자는 모습은 필자도 처음 본다. 그러나 떠돌이개들의 습성을 알게 되면 고개가 끄덕여 질 것. 이들은 선조들의 습관에.. 더보기
남미, 깜둥아 거기서 뭐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남미, 깜둥아 거기서 뭐해?-풀꽃과 깜둥이-ㅋ 깜둥아 거기서 머해?...뿌에르또 몬뜨 시장과 터미널을 오가면서 늘 걷던 인도를 벗어나 언덕 위에 핀 풀꽃들에 한 눈 팔렸다. 그곳에는 노란꽃들이 무리지어 피어있었는 데 색깔이 너무도 선명한 모습. 이같은 풍경은 산티아고에서 뿌에르또 몬뜨까지, 다시 빠따고니아로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지구반대편 칠레의 봄은 전부 노랑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 줌의 흙이라도 있는 곳에는 틀림없이 풀꽃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 풀꽃들이 살고있는 동네에는 여지없이 '떠돌이 개(사실은 영역내에 머물며 안 떠돌아 다님)'들이 함께 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기견'이라고 부르는 바둑이들이 .. 더보기
여행지에서 만난 무시무시한 애완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여행 안 했으면 평생 못 볼 꼴불견? -여행지에서 만난 무시무시한 애완견- #1.생전 처음 보는 애완견 혹시 이런 애완견 보신적 있나요? 덩치가 남산만한 이 녀석은 아침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 앞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녀석이 코를 킁킁대는 모습을보면 볼 일이 급하다는 거 아닙니까. 볼 일은 볼일이고...글쎄요. 덩치가 얼마나 큰지 녀석의 머리 맡에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와 비교해 보면 녀석의 덩치가 얼마나 큰지 단박에 알 수 있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녀석이 인도를 가로막고 있는 모습만 봐도 덩치를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녀석을 처음 보는 순간 '돼지인가...사자 새끼인가' 싶을 정도로 녀석의 외.. 더보기
인간의 작은 배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인간의 작은 배려 인간이 반려동물에게 베풀수 있는 작은 행위는 무엇일까. 동네 뒷산을 오르던 중 강쥐 한마리와 쥔님이 나들이를 하고 있었다. 참 평범한 풍경이다. 그러나 한 순간 안 봐도 될 장면을 목격하면서 셔터음을 두 번 날렸다. 인간이 반려동물에게 베풀 수 있는 작은 배려였다. 아마도 녀석이 볼 일을 보는 동안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면 녀석은 얼마나 민망하겠나. 가끔 인간들 사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무시로 발생한다. 그때,...그냥 딴청을 피우며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