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갤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가 길, 가족이란 이런 것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족이란 이런 것 -어느 가족의 귀가 길- (아가야 춥지?...조금만 더 기다리자...아빠, 금방 끝내실 거야.) 가족(家族)이란. 생사고락을 같이 해야할 운명적 공동체. 조금 더 빨리 집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가장을 배려하는 가족의 마음이 추위를 녹인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날 저녁, 우연히 마주친 어느 가족의 귀가하는 모습을 (잽싸게)담았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막 쏟아지는)눈 때문에 종이상자를 펴서 유리창을 가리는 동안, 아이와 함께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평범한 듯 보기 드문 따뜻한 풍경이다. 가족이란 이런 것. 요즘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툭 하면 이별하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 가족이란 경제적으로 넉넉할 때만 행복을 .. 더보기 눈길, 하늘이 눈을 펑펑 쏟아낸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雪雪 긴 서울 -하늘님이 눈을 펑펑 쏟아주신 이유- 이른 새벽... 밤 사이 내린 눈이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어 두었다. 때 늦은 플라타너스 이파리 몇장이 바람에 날리는 풍경. 꽁꽁언 차가운 날씨. 지난해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더니, 말이 씨가 됐다.소원을 하늘이 들어 주신 것. 딴 건 몰라도 이런 소원은 잘 들어주시는 하늘님. 그래서 일찌감치 소원 성취한 한 해...눈이 오시면 카메라를 들고 동네 마실을 다니는 재미도 솔솔했다. 세상 일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없을지 모르겠지만, 카메라만 있으면 세상 모든 현상들이 내 마음대로 환상적으로 변한다. 굳이 먼 데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하늘이 '雪雪' 만든 작품을.. 더보기 눈 오시는 날,마실 나선 세 할머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마실 나선 세 할머니 -마실 나선 세 할머니 무슨 생각하실까- 하이고 미끄러버라...눈은 와 자꾸 와 쌓는 데... 2012년...! 단 하루 밖에 안 남았다. 이틀 후 새해가 밝아 온다. 다 아시는 사실. 그러나 새해가 반드시 반가운 건 아니다. 나이 한 살 더 먹는 다는 건 벼랑 끝에 매달려 본 사람만 아는... 끔찍한 잔혹사!!... 2012년 12월, 서울에는 모처럼 겨울다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영하의 날씨는 물론, 겨울을 겨울답게 만드는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는 것. 이런 날씨는 사람들의 마음 마저 바꾸어 놓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눈 오시는 날에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이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었다. 눈만 오.. 더보기 설국으로 변한 꽁꽁 언 서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설국으로 변한 꽁꽁 언 서울-12월 30일, 대모산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서울이 마치 냉장고 속처럼 하얗게 변했다.사진들은 오늘(30일) 오전 8시부터 대략 2시간 정도 서울 강남의 대모산에서 촬영된 겨울 풍경. 모처럼 겨울다운 겨울이 서울의 세밑을 수 놓고 있는 모습이다. 세밑한파라는 게 실감난 하루. 추운 날씨 때문에 뭉기적 거리다 향한 산행은 산기슭에 도착하자마자 '따끈따끈' 하다는 표현이 옳을 정도. 차디찬 공기가 볼을 얼얼하게 만드는 것. 장갑은 두 켤레. 내의에 윈드스톱퍼까지 걸쳤지만 살갖이 노출된 곳은 여지없이 얼얼. 그러나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 몸은 데워지고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상고대가 설국을 만들고 .. 더보기 [포토]보육원 앞에 매달린 얼굴 없는 산타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보육원 앞에 매달린 얼굴없는 산타 -당신의 가슴에 '산타'가 살고 있나요?- 서울에 첫눈 오시던 날... 얼마전 첫눈 오실 때, 이웃 동네 마실을 다니면서 꽤 많은 첫눈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중에 한 장면이 어느 보육원 앞에 매달린 크리스마스 형상. 붉은 색이 상징하는 종교적 색채는 관심 밖이었다. 그러나 보육원 앞에 매달린 '붉은 장식'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왠지 모르게 붉은 장식의 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결해지는 느낌. 이게 나만 느끼는 건가. 너 댓살의 보육원 아이들도 이게 뭔줄 모를 게다. 그러나 세상을 좀 더 오래 살다보면 '붉은 색 꽃 한송이'가 누구를 가르키는 지 알게 될 것. 그 때...그 소중한 분이 내 가.. 더보기 [포토]똑똑하면 안 보이는 것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똑똑하면 안 보이는 것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하늘은 가끔씩 사람들을 시험한다. 누가 착한 아이며 누가 나쁜 아이인지...가 아니다. 똑똑한 아이를 찾는 시험이다. 그런데 하늘이 찾는 똑똑한 아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 대신 보다 덜 똑똑한 아이들이 무수히 많다. 새하얀 눈을 보고 분석을 할 줄 아는 아이다. 그 아이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얼어서 땅 위로 떨어지는 얼음의 결정체가 눈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 아이에게 '참 잘했어요' 도장을 꽝 찍어주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게 맞는 답이란다. 그렇게 자란 어른들이 내린 평가다. 그렇다면 그 어른의 가슴에는 무엇이 들어 앉아있을까. 놀라지 마시라. 텅 비어있다. .. 더보기 [포토]맛과 멋의 작지만 매우 큰 차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맛과 멋의 작지만 매우 큰 차이 -널려 있으면 다 빨래냐- 맛과 멋을 단박에 느낄 수 있는 풍경 하나. 얼마전 이웃 동네 마실을 나갔다가 눈에 쏙 들어온 풍경입니다. 지난달 24일이었습니다. 늘 마주치는 듯한 풍경이지만 늦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풍경 하나가 추가된 것이지요. 그래서 그 풍경과 눈이 마주치자 마자, 아파트 배란다에 널려있는 무시래기가 한 마디 하는 것 같았습니다. (흠...널려있다고 다 빨래냐. -.-;)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맛과 멋의 작은 차이가 엄청 크게 느껴진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언제쯤 타인을 위해 널릴 수 있을까요.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포토]두 쪽만 남은 섹시한 대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두 쪽만 남은 섹시한 대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기분좋은 일이 생긴다. 피사체들이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메라는 미래와 이웃들에 대한 행복한 기대치와 함께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예술적 소통수단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런 습관에 길들여지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흠...두 쪽만 남은 섹시한 대추라...)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씨익~^^*)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