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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구석 점거한 철쭉시위대, 날씨를 돌려다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철이 없거나 철을 모르거나 -도시 한구석 점거한 철쭉시위대, 날씨를 돌려다오- 철이 없거나 철을 모르거나... 요즘 가끔씩 볼 수 있는 철 모르게 피어난 꽃을 보며 떠올린 생각입니다. 상식을 뒤집고 있는 일이 백주에 일어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우리들의 상식 속에서 꽃들은 봄에 피는 게 당연합니다. 특히 사계절이 뚜렸했던 우리나라에서 가을 또는 겨울에 피워대는 꽃들의 속은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런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데 동의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꽃이 아닌 다음에야 꽃의 속 마음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인간만 오감을 가지고 있다고 광신도처럼 믿고 지지하고 있는 데, 꽃의 희노애락을 이야기 한다는 건 사람들로부터.. 더보기
정조임금이 꿈꾼 세상과 우리가 꿈꾸는 세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정조임금이 꿈꾼 세상과 우리가 꿈꾸는 세상-큰 실수 저지른 정조임금의 '8일간' 화성 나들이?-화성유수부(華城留守府,수원의 옛 이름)의 화성장대(華城將臺)에서 내려다 본 화성행궁(華城行宮) 모습...조선 제22대왕(1777년∼1800년)정조(正祖)는 이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지난 3~4일 이틀 동안, 글쓴이 포함 '소셜러팸투어'에 나선 블로거들과 수원시 관계자 등은 정조대왕의 친필(華城將臺,화성장대-서장대라 부름-) 편액이 걸려있는 서장대에 올라 화성행궁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곳은 탁 트인 전망에 화성행궁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였다. 정조는 한양에서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혀있는 수원 화산(華山)으로 행차할 때.. 더보기
너무 착한 '골목벽화' 어떻게 하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너무 착한 '골목벽화' 어떻게 하지?[수원 지동 벽화골목 답사기] 너무 착한 골목벽화, 이유를 들어봤다우리에게 벽화란 어떤 의미일까.얼마전 수원의 '지동 벽화골목'을 다녀오면서 떠올린 생각이다. 요즘 우리에게 널리 인식되고 있는 게 '벽화(mural, 壁畵)'이다. 그 중 통영의 동피랑 마을을 유명하게 만든 벽화를 시작으로 전국의 골목 곳곳에 벽화가 넘쳐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친숙한 키워드가 벽화였던 것이다. 우리에게 벽화는 낮설지 않다. 우리나라 벽화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솔거의 노송도는 사실적 묘사가 얼마나 뛰어났는 지. 새들이 실제 소나무인 줄 착각하여 날아들다가 벽에 부딪쳐 떨어지곤 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 더보기
찔레의 회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찔레의 회상 -작은 기록,동네 뒷산 찔레나무- #1. 먼 여행을 꿈꾼다. 2012년 10월 12일, 늘 다니던 동네 뒷산에 빨갛게 물든 찔레 열매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한동안 요리 살피고 조리 살피며 찔레의 생각을 들여다 본다. 찔레는 먼 여행을 꿈꾸고 있었다. #2. 그 땐 몰랐다. 2011년 5월 18일, 1년 전 찔레의 소원은 꽃을 피우는 일이었다. 그게 전부였다. #3. 꽃만 피우면 최고인 줄 알았다. 2011년 5월 29일, 찔레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뽀얀 속살을 드러내 놓고 분향기를 사방에 날리고 있었다. 누구든지 그 향기만 맡게되면 아찔해 진다. 그땐 곧 다가올 가을 따위는 전혀 관심도 없었다. 1년 후에 다시 만난 그.. 더보기
소금항아리의 풍선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소금항아리의 풍선초 파주의 헤이리 마을 '소금 항아리'에서 만난 풍선초의 매력은 투명하게 비치는 속살과 눈에 보일듯 말듯 피어난 작고 앙증맞은 꽃이다. 마치 작은 연등을 닮은 풍선초는 '풍년초'로 불리기도 하고 '풍경덩굴' 또는 'heart pea(콩알 만큼 작은 심장이란 뜻일까)'라고도 한다. 무환자나무과(無患子─科 Sapindaceae)에 속하는 다년생 목본 덩굴식물이며 아메리카 대륙의 아열대.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다. 귀화식물로도 자라고 있으며 흰 꽃과 구형의 부푼 열매를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열매는 너비가 약 2.5㎝이며, 검은색의 씨는 심장 모양으로 흰 점이 있다. 다년생 식물처럼 덩굴이 3m까지 뻗으나, .. 더보기
우연히 스며든 빛줄기 하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우연히 스며든 빛줄기 하나 우연히 스며든 빛줄기 하나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누구인가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하며 원치않는 운명 앞에 놓이기도 한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더보기
도시의 밤거리에서 만난 벌거벗은 두 남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창동예술촌, 배달래 바디페인팅 -도시의 밤거리에서 만난 벌거벗은 두 남녀- 밤거리에서 도시속을 활보하는 벌거벗은 두 남녀...이들은 누구일까. 벌거벗은 두 남녀의 몸을 가리고 있는 건 옷이 아니라 울긋불긋 스팩트럼을 통과한 오방색(五方色) 하늘빛 물감이다. 두 남녀의 나신을 가리고있는 건 겨우 속옷이 전부이며 이들이 가린 속옷은 그나마 세상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로 보인다. 이들 두 사람은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앞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바디페인팅 퍼포먼스'를 선 보였던 사람들이다. 열연이었다. 그리고 바디페인팅 퍼포먼스가 끝나자 창동네거리를 지나 오동동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용케도 글쓴이의 카메라에 다시 포.. 더보기
가을전어? 이것들에 못당하겠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전어 맛 반감시킨 돼지족발 삼매경 -가을전어? 이것들에 못당하겠네- 돼지족발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 사람 '바보 아냐' 싶은 생각이 들겠지요. 아마도 돼지족발(이하 '족발'이라고 함) 맛을 모르시는 분들은 몰라도 족발 맛에 한번쯤 빠져보신 분들이라면 노릿노릿 반지르르 하게 잘 삶아진 족발을 앞에 두고 그냥 지나치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흘깃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필이면 그 때가 촐촐해진 타이밍과 맞딱뜨리면 눈길 한 번 더 주는 게 아니라 환장 모드로 돌입하게 되는 것이죠. 환장...마음이나 행동 따위가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제정신이 아닌 듯한 상태를 말하는 거죠. 그런 시츄에이션이 마산어시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