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갤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인돌과 석공들의 얼이 깃든 화성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고인돌과 석공들의 얼이 깃든 화성 -수원 화성에 빠져들다- 충성심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1박 2일동안 수원 화성을 다녀오면서 떠올린 화두가 석공들의 충성심이었다. 충성심이란 '임금이나 나라에 대해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정성스러운 마음'이라고 한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거나 혹은 시켰다 할지라도, 정성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 임금이나 군주의 덕이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의 충성심이 발현될 건 뻔한 이치다. 예컨데 부덕한 군주나 임금이 도덕을 말하면 백성들이 콧방귀를 뀔 것이며, 덕으로 충만한 군주나 임금은 어디를 가나 당신을 칭송하고 싶어 안달을 하는 백성들로 넘쳐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에 기록되거나 드러.. 더보기 코드넘버 11/03/2013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코드넘버 11/03/2013 코드넘버 11/03/2013,이런 소소함이 사람들을 감동시키다니...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돌아온 산당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돌아온 산당화 2013년 3월 11일, 산당화가 부활의 노래를 불렀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순도 99.9%의 봄향기에 취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순도 99.9%의 봄향기에 취하다 -난 모르오- 난 모르오... 그곳에 언제쯤 봄이 와 있었는지 난 모르오. 그곳이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란 것도 난 모르오. 그 아우님이 사는 집 앞을 단종이 울면서 걸어갔다는 걸 난 모르오. 그곳에서 고달사지가 15분 밖에 안 걸린다는 걸 난 모르오. 그곳에서 막걸리를 사러가려면 40분을 걸어가야 한다는 걸 난 모르오. 그곳에 가면 막걸리가 금방 동나게 된다는 것 조차 난 모르오. 그곳은 한 번 발을 들여놓는 순간 유배지가 된다는 걸 난 모르오. 그곳에서 다섯 명이 자지러졌다는 것 조차 난 모르오. 그곳은 1박2일이 아니라 3박 4일도 부족해 민폐를 끼치는 곳이란 것도 난 모르오. 그곳은 촛농이 떨어져.. 더보기 말 안해도 다 아는 세계적인 그림문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말 안해도 다 아는 세계적인 그림문자 -수원 해우재에서 만난 재밌는 풍경들- 있다. 없다... 말을 하는 순간, 말을 안 한 것 만도 못할 뿐만 아니라, 말을 안 해도 그림이나 표정만으로 다 알 수 있는 그림문자.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세계인이 다 아는 공용어 같은 게 화장실 문화이자 화장실을 표현한 그림문자이다. 세계인이 사용하는 그 그림문자가 '토일렛 픽토그램(Toilet Pictogram)'이란 이름으로 소개되는 곳은 수원(시장 염태영)의 명물로 자리잡은 라는 곳이다. 해우재(解憂齋)라는 말은 사찰에서 '근심을 푸는 집'이라고 사용돼 왔던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용어. 그런데 참 별난 사람도 다 있었다. 근심을 멀리해 보고 싶었던.. 더보기 빈가슴에 불지핀 숨겨진 0.5인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숨겨진 0.5인치 -내 가슴에 불지핀 작은 불쏘시개- 염염불망(念念不忘)... 오매불망(寤寐不忘)... 3월이 오자 자나깨나 생각하고 또 생각한, 이 땅의 진정한 봄의 화신 진달래를 보며 떠올린 고사성어. 이틀 전 오후, 가까운 산기슭에서 까치발로 바둥거리며 겨우 촛점을 맞춘 숨어있는 0.5인치짜리 진달래 봉오리. 너무 작아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곁에 두고도 그냥 지나칠 정도. 그 봉오리를 보자마자 가슴 속에 불이 확 당긴 느낌. 왜 그랬는지 모른다. 불쏘시게가 된 작은 꽃봉오리. 하지만 그 작은 불쏘시게 몇 개를 가슴에 품고 하산하는 동안 왜 그렇게 행복했는지. 이런 느낌도 해 묵은 병일까. 이 마음은 누이의 가슴은 물론 어머니와 .. 더보기 여행지에서 급충전했던 바로 그 김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여행지에서 급충전했던 바로 그 김치 -김치빛깔 처음보는 것도 아닌데 화들짝- 빛깔부터 뭔가 다르긴 달라... 얼마전 서울 송파구에 볼 일 때문에 다녀오다가 마주친 놀라운 장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대한민국에서 자라 어쩌다가 해외에 좀 오래 나가있다가 다시 대한민국에서 조용히 살고있는 내게 김치가 뭘 그렇게 대단하겠나. 대한민국에 태어나 돌 때 쯤 이빨이 나기 시작하면, 엄마들이 김치 한 쪽 쪽 빨아 아가 입에 넣어주면 오물오물 거리다가 이맛살 찌푸리며 기절초풍 하는 그 김치. 대한민국에 태어나면 그 누구나 김치백신처럼 맛 봐야 직성이 풀릴 그 김치. 종류도 너무 많아 이름을 외우기 조차 힘든 김치 천국인 나라. 그 어떤 음식하고도 궁.. 더보기 일나라 켔지 누가 일 나가라 켔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피곤한 수굼포 -일나라 켔지 누가 일 나가라 켔나- 일나라 켔지 일 나가라 켔나... 실화 한 토막. 꽤 오래 전 한 후배가 술자리에서 갱상도 사투리 흉내를 내며 키득대고 있었다. 후배는 나의 갱상도식 '쌀' 발음에 태클을 걸고 나선 것. 쌀이 아니라 '살'이라고 발음한다나 뭐라나. 서울에서 오래 살아 갱상도 발음이 많이 순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쌀로 발음한 게 살로 들리나 보다. 그래서 이후로는 발음에 좀 더 신경을쓰게 됐는데 후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기의 경험담을 늘어놓으며 좋아하고 있었다. 포항에서 해병으로 근무한 적 있는 후배는 어느날 외박을 나와 깊은 잠에 빠져들었는데 숙소의 아주머니가 마구 깨우드라는 것. 해가 중천에 떳.. 더보기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