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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그녀의 하소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그녀의 하소연을 눈치챈 카메라 -아무도 몰랐던 그녀의 하소연- 그녀의 속사정은 아무도 몰랐던 것일까. 아니 아무도 몰라준 것일까. 그녀는 사람들이 줄지어 다니는 길 옆에서 홀로 피빛 가슴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곳은 지난 겨울 엄동설한이 켜켜이 쌓여있던 곳. 시린 가슴 부여잡고 얼마나 슬피 울었을까. 이틀 전, 아무도 그 누구도 알아주지 못한 그녀의 속 마음이 마침내 세상에 드러났다. 카메라가 없었다면 누구에게도 그녀의 마음을 일러주지 못했을 것. 우리는 남의 속사정에 대해 너무도 잘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봄을 통째로 내준 '즘골'의 봄나들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즘골에서 만난 '중택이' 매운탕 화들짝 -봄을 통째로 내준 즘골의 봄나들이- 통발 속에서 비릿내가 물씬... 즘골은 봄을 통째로 모두 다 내주었다. 고달사지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날. 우리는 음모를 실천에 옮기고 있었다. 무서운 음모였다. 고달사지로 가는 길에 봤던 논에는 미꾸라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해 미꾸라지를 잡자는 음모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다. 봄볕이 따사로웠지만 아직 논바닥은 찰 터. 누구인가 발을 걷어부치고 논바닥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아무런 확신이 없었다. 논둑길을 걸으면서 바라본 논 속에는 미꾸라지가 살 것 같은 판단은 들었지만 미꾸라지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그대신 귀갓길에 만난 아우님의 친구 두 사람이.. 더보기
기억에 남을 체험 '1박 2일' 따라하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기억에 남을 체험 '1박 2일' 따라하기 -수원행궁 돌아보며 '스탬프 찍기' 미션- 어떻게 하면 속을 다 보여줄 수 있을까. 지난 가을에 이어 다시 방문한 수원 화성. 3월 16일이었다. 이번에는 지난 가을에 다 돌아보지 못한 곳을 돌아보게 됐는데 수원 화성 팔달산에 고인돌이 있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또 고인돌이 발견된 지척에는 화성 축조 당시에 사용됐던 채석장이 있었다. 수원 중앙도서관 앞에서 하차한 다음 고인돌군을 따라 채석장과 서남각루로 서삼치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연인들이 은밀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솔숲 사이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운치가 있는 곳. 그리고 서남암문과 용도를 따라 화양루 남포루 성신사를.. 더보기
광장시장,일본여성 관광객 한마디에 빵 터지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통째로 보여준 마약김밥 -광장시장,일본여성 관광객 한마디에 빵 터지다 - 아마도...아마도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그게 하필이면 아침을 대충 때우고 난 후 점심 때 쯤 본 장면이라면 머리 속은 온통 '악마의 속삭임'으로 가득찰 게 아닌가. 주체할 수 없는 중독현상. (배고픈)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 앞에서 안절부절. (머해?...뭘 망설여?...먹어 봐. 먹어 보라니깐!!...) 아웃도어 때문에 볼 일 삼아 들렀던 종로5가. 하필이면 그곳에 광장시장이 코 앞에 있었다. 횡단보도만 건너면 그곳에 무엇이 있는 줄 눈에 선하다.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맛집이 통째로 줄줄이 굴비 엮듯 .. 더보기
봄볕에 놀란 고달사지의 용트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봄볕에 놀란 고달사지의 용트림 -용의 발톱을 보고 눈물 글썽인 남자- 인연(因緣)은 잠시 보였다가 사라지는 것일까... 2박 3일간 즘골 투어는 마치 딴 세상에 가 있는 것 같았다. 즘골은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의 어느 골짜기. 우리는 그곳에서 2박 3일 동안 행복했다. 그러나 그 누군들 우리가 즘골에서 2박 3일간의 시간을 봄볕 속에서 보내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전혀 예상한 바도 없었으며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돌이켜 보면 서울에서 수원으로 다시 수원에서 여주로 이동해 즘골에 머문 것도 기이한 일이었지만, 무엇 보다 즘골에 머무는 동안 고달사지를 찾게 될 것이란 생각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즘골에서 고달사지는 가까웠다. 그러나 .. 더보기
스스로 '우문현답'에 빵 터지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스스로 '우문현답'에 빵 터지다 -니만 피냐? 나도 핀다!- 니만 피냐? 나도 핀다!... 사진을 오랫동안 찍어온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는 게 있다. 사진은 이른바 '찍사'가 그냥 피사체를 향해 아무런 느낌도 없이 셔터를 누르는 게 아니란 것. 그렇게 찍은 사진이 작품이 될 수 없는 건 당연하다. 그림만 해도 그렇다. 대상을 찾아 스케치를 해 놓고 집으로 돌아와 사실에 따라 작품을 완성하는 건 어쩌면 초보자일지도 모른다. 작품이란 최소한 작가의 고뇌와 남다른 창작 의도가 필요했을 것. 사진도 별로 다르지 않다. 셔터 스피드는 '찰라의 한 순간'이지만, 그 순간을 포착해 내는 건 단순한 기술 뿐만 아니다. 어느 순간 피사체가 말을 걸어 올 .. 더보기
생전 처음 본 봄나물 무침에 감동한 사연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제비꽃을 곁들인 달래.냉이무침-생전 처음 본 봄나물 무침에 감동한 사연-음식을 보고 놀래다니. 정말 놀랬다.아마도 이런 장면을 보신 분들은 드물 것 같다.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제비꽃을 곁들인 봄나물무침'이라고나 할까. 요즘 들녁에 지천으로 널린 냉이와 달래를 그냥 무치면 냉이.달래무침 정도. 그러나  냉이.달래무침에 제비꽃 몇 개를 올려두니, 이름도 근사한 제비꽃을 곁들인 봄나물무침이란 요리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런 요리를 유명 쉐프가 요리상에 내 놓으면 이름은 다시 럭셔리하게 포장될 것. 봄향기에 실린 보라빛 애잔한 사랑의 환생...감동이었다. 그 감동의 전말을 기록해 보니 이랬다.#1. 이곳은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즘골 시골의 아.. 더보기
하룻 강아지 쥐구멍도 모른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하룻 강아지 쥐구멍도 모른다 ㅋ 귀연 녀석... 하룻강아지 한 마리가 머리를 내민 곳은 비닐하우스 밑동의 작은 구멍. 이곳은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혜목산에 위치한 고달사지로 가는 길목. 봄볕이 좋은 날 만난 기분좋은 풍경. 고달사지로 향하는 길에 녀석은 비닐하우스에서 잘 놀다가 낑낑 거리며 일행을 따라 나서고 싶었던 것. 그러나 녀석이 탈출에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아보였다. 아니 불가능했다. 비닐하우스 문은 잠겨있었던 것. 녀석은 그야말로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출입구 아래 탈출구 하나를 찾아냈다. 그리고 무턱대고 머리를 쑤셔 박았다. 그게 될 법한 일인가. 하룻강아지 쥐구멍도 몰랐던 것.ㅋㅋ 이곳은 도예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