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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video land

생선회 즐기는 양재천 왜가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생선회 즐기는 양재천 왜가리? 살아있는 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횟감이 되는 것이죠?...지난 금요일 장마 전에 누치들의 모습을 만나보기 위해 양재천으로 가 봤습니다. 작년 여름 집중호우 때문에 양재천의 생태환경은 크게 훼손되었는데 누치도 구경할 겸 양재천의 모습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찾았던 것이죠. 양재천은 도심의 하천 중에 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왜가리나 청둥오리들이 토박이 처럼 살고 있는 곳이고, 저녁 나절이면 근처에 서식하고 있던 너구리 일가들을 가끔 맞딱뜨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양재천은 탄천과 합하면서 한강 잠실수중보 아래로 흐르는데 한강의 누치들이 산란장소로 양재천이나 탄천을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지하.. 더보기
아르헨티나전 패배할 줄 몰라서 행복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2시간 후 운명, 우린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어! -아르헨티나전 패배할 줄 몰라서 행복했다!- 우린 우리들의 운명을 너무도 모르는 것 같아. 2시간 후에 닥칠 운명을 우린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어!...설마 우리가 아르헨티나에 1:4로 대패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ㅜㅜ...그것도 모르고 우린 희희낙락하고 있었지. 운명이었어. 그런데 2시간 전의 사람들 표정을 좀 봐. 최소한 2:0으로 무조건 승리할 것 같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행복한 착각이었어.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4:1로 대승할 것 같은...그런 표정들이야. 이런 모습은 나 또한 마찬가지였어. 그 무더운 날에 카메라 두개를 들고 아스팔트 위를.. 더보기
길거리응원,챙겨두면 기쁨이 두배되는 조건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길거리응원,챙겨두면 기쁨이 두배되는 조건들 길거리응원에 몸만 가면 해결되는 것일까요?...두둥!~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네요. 어린 나이도 아니건만 아직도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지난 12일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고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듯 마구 설레며 오늘 저녁 영동대로 길거리응원이 마냥 기다려집니다. 남아공 현지 소식을 살펴보니 우리 대표팀이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신경전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는데 우리 선수단의 표정을 보니 매우 밝아보여 한결 마음이 놓이더군요. 특히 이청용 선수가 아르헨티나의 메시 알기를 돌 보듯 하는 모습에서는 자심감이 넘쳐 보이고 켑틴.. 더보기
다윗 북한,골리앗 브라질 혼쭐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다윗 북한,골리앗 브라질 혼쭐냈다! 헤딩볼 경합을 벌이는 북한의 정대세와 브라질의 마이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와...북한이 이렇게 잘 싸워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조금전 새벽 5시 20분경에 끝난,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예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북한이 브라질에 1:2로 아깝게 석패했으나 너무도 잘 싸워준 경기였습니다. 북한은 전반전을 무승부로 끝마치면서 브라질의 자존심을 무참하게 만들며 후반전에 돌입했으나 후반 10분경 마이콜의 기적같은 골과 엘라누의 완벽한 골로 줄곧 수세에 몰린 경기를 하던 중,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북한의 지윤남이 브라질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 강슛으로 골 네트를 흔드는 시원한 .. 더보기
영동대로,붉은악마의 신화는 계속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영동대로,붉은악마의 신화는 계속된다! -그리스전 승리후 감동적인 뒷풀이 이랬다! - 이토록 아름다운 사람들을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을까?...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서울광장이 서울시에 의해 기업에 팔리면서 붉은악마가 차선책으로 봉은사 앞 영동대로를 거리응원 장소로 결정했을 때 시민들이 영동대로를 가득 메워줄 것인가 하는 생각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기우였다. 오후 5시경 영동대로 앞 삼성역 부근에 도착하자 마자 붉은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아나 그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미 영동대로 14차선 중 7차선은 거리응원 준비를 마치고 있었고 비옷을 입은 시민들이 바쁘게 .. 더보기
길거리응원서 비교해 본 붉은악마와 부부젤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길거리응원서 비교해 본 붉은악마와 부부젤라 -길거리응원,부부젤라 때문에 혼자 뒤집어진 사연- 지난 주말은 정말 행복했던 시간입니다. 이런 기분을 안고 한 주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건 얼마나 기분좋은 일일까요? 다 아시는 소식이지만 남아공월드컵 첫경기 그리스전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투혼은 정말 가슴 짜릿한 흥분을 감출 수 없도록 감동적인 한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가슴조리지 않고 본 첫 경기가 아마도 그리스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경기 전부를 지배한 경기니 말이죠. 이런 분위기를 끌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뭐니뭐니 해도 우리선수들의 팀웍이 아닌가 싶고 이정수 선수가 경기 시작 직후 7분만에 뽑아준 첫골 때.. 더보기
그리스전 승리, 말이 필요없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그리스전 승리, 말이 필요없었다! -영동대로를 접수한 붉은악마의 영광적인 길거리응원 모습- 요렇게 머리에 뿔 달린 이~뿐 붉은악마 보신적 있나요?...손가락 함 보세요.^^* 한국과 그리스의 첫 경기가 열리기 전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경기가 시작된 이후 그치긴 했지만 길거리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강남 코엑스 앞 영동대로는 밤새 내린비와 함께 질펀하게 젖어있었습니다. 드넓은 아스팔트 그 어느곳을 살펴봐도 엉덩이 놓을 곳이 마땅치 않은 곳이었지요. 그런데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우리의 붉은악마들은 일찌감치 대형스크린 앞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모여 앉았습니다. 비옷을 걸치긴 했지만 아마도...아마도...엉덩이가 촉촉하게 젖었지 않나.. 더보기
길거리 응원에서 본 박지성 이정수 골 미칠듯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길거리 응원에서 본 박지성 이정수 골 미칠듯 마치 시간을 돌려놓은듯 했습니다. 사람들은 경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이 깨질까봐 가슴조리는 일 조차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한 것일까요? 그저 대~한민국을 외치며 모처럼 환희에 들뜬 90분의 시간은 이정수의 선제골과 박지성의 쇄기골로 영동대로를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줄기차게 쏟아진 비를 맞으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 축구팬들은 켑틴 박지성의 드리볼에 이은 쇄기골로 미친듯이 날뛰며 좋아했습니다. 저 또한 예외일 수는 없었습니다. 마치 시간을 8년전으로 돌려놓은듯 이미 16강을 넘어 8강에 도달한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어젯밤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첫 경기는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