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천안함,달라진 게 없는 국방장관의 입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달라진 게 없는 국방장관의 입 -천안함 사건,제19차 공판 방청기 3편-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지난 주말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여수의 갯가길을 다녀왔다. 잠시 서울을 떠나있는 것 만으로도 편안해 질 수 있는 행운의 시간이었던 것이다. 그 시각 서울에서 눈과 귀를 열고 있었다면 얼마나 불편했을까. 연일 시도 때도 없이 북한발 소식을 중계하며 김정은에 몰두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방송과 친정부 언론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찌라시를 자청하고 추측 보도로 부정선거 세탁에 올인하고 있는 모습들. 그 속에 똥장군이라 불러도 아무 반향도 없을 김관진의 허무개그도 포함되어 있었다. 김관진은 이렇게 나불댓다. "내년 1.. 더보기
첫눈 오시기 전 황홀했던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언덕 너머의 환희 -첫눈 오시기 전 황홀했던 풍경- 궁금했다. 장의자 두 개가 나란히 놓여있는 작은 언덕. 사람들은 늘 그곳을 외면했다. 그 사람들 속에 나도 포함돼 있었다. 숨 가쁘지도 않았지만 굳이 그 언덕으로 가 볼 생각 조차 해 보지 않은 것. 만추를 너머 초겨울이 시작된 어느날 장의자가 놓여진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옮긴 발길. 그곳엔 수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빼곡하게 널린 빠알간 열매들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작은 언덕 위에선 첫눈을 기다리는 설렘 가득한 환희가 물결치고 있었던 것. 참 황홀했던 풍경...! 첫눈 오시기 전 황홀했던 풍경 우리가 쉽게 외면한 풍경 속에는 의외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Bo.. 더보기
폭풍의 언덕에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폭풍의 언덕에서 -다음뷰,한 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눈 오시는 날 무슨 생각하셨나요?... 이틀 전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그동안 몇 번 눈발이 날리긴 했지만 진정한 첫눈은 아니었지요. 첫눈 오시던 날, 저흰 늘 다니던 숲을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곳은 참나무숲과 솔숲 사이를 지나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무시로 다녔던 그 길은 소쩍새와 직박구리와 참새는 물론 까치와 까마귀들이 풀꽃들과 함께 어우러지던 곳이기도 합니다. 연초록의 봄날부터 눈을 뜬 그 숲은 짙은 초록과 알록달록한 잎으로 변한 가을까지 삶 가운데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던 곳이기도 하고요. 그곳에 작은 언덕 하나가 늘 시선을 붙듭니다. 무더운 날.. 더보기
아낌없이 다 준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능내리의 유기농 배추 -아낌없이 다 준다- 파릇파릇 새 잎을 낼 때 마다 벌레들의 밥이 되고만 배춧닢... 초겨울 문턱에서도 사그라들지않고 여전히 잎을 내 놓으며, 아낌없이 배푸는 친환경 유기농 텃밭의 아름다운 풍경. 배추가 아름답게 보인 것도 처음인가. 가까이서 살펴보니 성스러울 정도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초겨울 밥상 앞에서 기분좋은 녀석들의 표정이 떠오른다. 능내리에 남은 몇 안 되는 지난 가을 흔적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뒷산 기슭의 어떤 식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뒷산 기슭의 어떤 식탁 누구에게는 하찮은 그루터기 일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숲 속에서는 다르다. 귀하디 귀한... 한 가족과 생명을 존재케 하는 성스러운 식탁. 참나무 향기 그윽한 그 숲에는, 진눈깨비 흩날리며 소쩍새 울던 아찔한 봄부터,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아스라한 겨울까지, 오색딱따구리 한 마리가 무시로 드나들었다. 뒷산 기슭에서...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해바라기는 오래된 취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해바라기는 오래된 취미 -오후 햇살 즐기는 산냥이- 제발...날 건덜지 말았으면 좋겠어!... 살금살금...(머해?...) 살금살금...(머하시능겨?...다 보여!...) 살금살금...(신경 쓰이게 하지마셈!...) (나...시방 해바라기 하던 중이거든...) 살금살금...(방해하지 마시라니까!...) 초겨울, 해바라기를 하고 있었던 어미 산냥 주변에는 아가 산냥 서너 마리가 함께 놀고 있었다. 오후 햇살이 따사롭던 날...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아직 체온이 따스한 겨울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직 체온이 따스한 겨울산 -그리움으로 지다- 무엇이 그토록 당신을 붙들고 놔주지 않는 것일까... 이틀 전, 오후 햇살이 뽀얗게 쏟아져 내리는 동네 뒷산 숲속에서 그리움으로 지는 빠알간 열매에 시선 전부를 빼앗기다. 무엇이 그토록 당신을 오래토록 붙들고 있었는지. 알알이 영근 그리움이 숲속 가득하다. 당신 가슴 속에 맺힌 그 한숨을 어찌 못 본채 발길을 옮길 수 있겠는가. 당신은 아직도 따스한 체온으로 겨울산을 포근히 감싸고 있구나. 나 또한 여적 붙들고 있는 게 세상을 향한 몇 안 되는 그리움. 그러하다 해도 이제 내려놓자꾸나. 볕은 뽀해도 겨울이란다. 산행을 하면서 앞만 보고 걷는 건 체력에 도움을 줄 망정 당신의 빈가슴을 채워줄.. 더보기
의문의 도형 누구 짓일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의문의 도형 누구 짓일까 -다산의 고향 능내리의 초겨울- 누가 이런 낙서를 해 놓은 것일까... 마치 유아들의 낙서 같기도 하고...천재들의 놀이터에 그려진 의문의 도형 같기도 하고...참 재밌고 신기한 도형들이 펼쳐진 곳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터가 있는 능내리의 초겨울 모습. 아직 의문의 도형의 정체에 대해 감 안 잡히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해답을 보류해 둔다. (요게 뭐 게요...^^) 뭐 게요?... 뭘까?... 머지?... 해답을 공개합니다!... 그래도 모르시겠다고요?... 이래도요?... 여기서 생각 나시면 감성지수 [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EQ)] 80점 드릴게요. 여기서 생각 나시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