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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

청계골의 무명 다리 www.tsori.net 늘 그리울 청계산 청계골 다리 -청계골의 무명 다리- 여름끝자락... 청계산 청계골 무명다리걸. 가슴 속 분 냄새 여적 남아도는 데 물봉선의 코러스오롯이 전설로 남은 곳. 엊그제 같은데 아득하다... ... 누구나 아무나... 가슴에 다리 하나씩 품고 산다. 좋아서 건너고 분해서 건너고 또 힘들어서 건너고 즐기면서 건너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일 줄 그 누가 알냐...? 유토피아로 향하는 다리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더보기
열대우림처럼 변한 청계산 골짜기 www.tsori.net 열대우림처럼 변한 청계산 골짜기 -여기 우리나라 맞아?- "마치 아마존 정글이나 동남아의 한 정글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열대지방도 아니고 열대식물도 없는 서울의 청계산 골짜기의 모습은 먼나라의 열대우림을 쏙 빼 닮았다. 이곳은 옛골에서 망경대 혈읍재 쪽으로 가는 골짜기의 모습. 혈읍재로 직진하지 않고 8부능선에서 매봉 쪽 오솔길을 따라 가던 중 만난 풍경이다. 가파른 깔딱고개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숲을 바라보는 순간 장관이 연출되고 있었던 것. 마치 딴나라 딴세상에 와 있는 듯한 풍경이었다. 사람들이 주로 등산객들이 많이 애용하는 등산로를 이용하는동안, 숲은 울창해 카메라의 노출을 따로 조정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숲속은 어둑어둑 한 곳이다. 서울 근교의 육.. 더보기
청계골,물봉선이 빚어낸 천국의 길 www.tsori.net 청계산 청계골의 9월 -물봉선이 빚어낸 천국의 길- "이 보다 더 황홀할 수가 있을까?..." 9월이 빚어낸 명품이 눈 앞에 펼쳐진 곳은 청계산 청계골의 등산로 곁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이곳은 물봉선이 한창이었다. 청계산의 여러 등산로 중에서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곳. 사정이 그러하다 보니 이 등산로 끄트머리에 있는 약수터가 언제부터인가 제 모습을 잃고 말 정도로 조용한 곳. 사람들이 자주 찾지않는 이유가 있다. 등산로 초입부터 너무 가팔라 '깔딱고개'를 형성하고 있는 것. 등산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힘에 부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9월이 되면 청계골은 온통 물봉선의 축제장으로 변한다. 물봉선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쉽게 찾을 수 없을 텐데,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핀.. 더보기
청계골의 여름끝자락 www.tsori.net 청계골의 여름끝자락 -하산길에 발 담군 청계골 도랑-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아이스버킷 보다 강력한 골짜기 잠수 www.tsori.net 아이스버킷 VS 골짜기 잠수의 결과 -아이스버킷 보다 강력한 골짜기 잠수- "아이스버킷과 산골짜기의 물... 전신에 느끼는 충격은 어느 정도일까?..." 그림은 (영상에서 켑쳐한 것으로)추석 전 청계산 청계골의 작은 소(沼)에서 잠수를 하고 있는 모습을 직찍한 것이다. 웅덩이 앞쪽에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웅덩이로 다가가 아웃도어를 다 입은 채 잠수를 시도해 본 것. 잠수한 기분은 어떨까... 영상을 열어보시면 그 느낌이 그대로 전달될 것 같다. 심호흡을 하고 잠수를 했으면 좀 더 나았을까. 요즘 산골짜기 물은 얼음물처럼 차다. 잠수를 하는 즉시 정신이 번쩍든다. 한 순간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아이스버킷 보다 강력한 듯 하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을 앓는 환자의 기부금을 모.. 더보기
청계산,청계골 물봉선의 그리움 www.tsori.net 청계골 물봉선의 그리움 -애틋한 그리움 꽃봉오리로 맺히다- 아무런 까닭도 없이 하늘을 바라보는 건 내가 떠나온 곳을 애틋하게 그리워 하는 거야. 아무런 까닭도 없이 달을 그리워 하는 건 나와 然을 같이한 피붙이를 그리워 하는 거야. 아무런 까닭도 없어 보이는 그리움의 실상은 뗄래야 뗄 수 없는 然 때문... 그게 애틋한 그리움이야. 팔월 한가위를 하루 앞 둔 청계산 청계골은 물봉선이 한창이다. 애틋한 그리움이 꽃봉오리로 맺힌 작은 골짜기. 그리움이 넘쳐난다. 요 며칠 하늘을 올려다 보는 횟수가 부쩍 늘어났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더보기
등산로 곁 타깃 섬찟 www.tsori.net 도시의 산중에 없어도 될 풍경 -등산로 곁 타깃 섬찟- "이곳에서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섬찟했다.등산로 곁 참나무에 붙여둔 건 얼핏 봐도 타깃(target)이다. 타깃에는 수 많은 총탄 자국이 선명하다.서바이블 게임을 한 흔적이 아니라 실탄을 쏜 자국들... 탄흔을 살펴보니 양쪽에서 날아든 총알이다. 이곳에서 실탄사격이 실시됐단 말인가. 이곳은 서울시민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찾는 청계산의 등산로.우리는 혈읍재에서 옛골로 내려가던 중이었다.이정표를 보면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군 부대가 위치한 걸 알 수가 있다. 등산을 하다보면 가끔씩 실탄사격 소음이 들려왔는 데그 소음이 향한 곳은 설마...이곳은 아니었겠지... 등산로 곁에 설치된 타깃을 보면서 섬찟한 느낌이 든 건 .. 더보기
으름,청계산에서 발견한 토종 과일 www.tsori.net 으름,청계산에서 발견한 토종 과일 -자연산 '으름' 처음 만나다-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청계산 청계골이 잉태한 우리 과일 '으름'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다. 수 많은 산행 중에서 다래와 머루는 만나본 일이 있지만 으름은 처음 만나게 된 것. 으름나무 덩굴은 자주 봐 왔지만 자연산 으름을 본 것도 처음이었다. 지난 9월 2일 청계산 청계골에서 일어난 꿈같은 일이었다. 도시 근교의 산에서, 그것도 등산로 곁에서 우연히 맞딱뜨린 우리 과일 으름은 한국의 자생식물이다. 으름나무는 주로 계곡과 산기슭 부분의 물이 많고 비옥한 토양에서 다른 나무를 감아 오르며 자란다. 청계산 청계골은 으름나무 서식지로 알맞은 곳. 계곡의 숲이 너무 우거져 한낮에도 시원한 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