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골 물봉선의 그리움
-애틋한 그리움 꽃봉오리로 맺히다-
아무런 까닭도 없이
하늘을 바라보는 건
내가 떠나온 곳을
애틋하게 그리워 하는 거야.
아무런 까닭도 없이
달을 그리워 하는 건
나와 然을 같이한
피붙이를 그리워 하는 거야.
아무런 까닭도 없어 보이는
그리움의 실상은
뗄래야 뗄 수 없는 然 때문...
그게 애틋한 그리움이야.
팔월 한가위를 하루 앞 둔
청계산 청계골은 물봉선이 한창이다.
애틋한 그리움이 꽃봉오리로 맺힌 작은 골짜기.
그리움이 넘쳐난다.
요 며칠
하늘을 올려다 보는 횟수가
부쩍 늘어났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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