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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

'코리아환타지' 애국가 배경 '화려강산'에 가다. '코리아환타지' 애국가 배경 '화려강산'에 가다.  제1부 Korea Fantasy   2007년 10월 24일 오전 02시 10분,이런저런 핑게로 먼 산행을 늦추고 있던 나는 급히 짐을 꾸렸다. 잠을 잘 시간이었지만 잠을 청하지 못했고 당일코스로 다녀와야 하는 곳이므로 결심이 끝나자 말자 잽싸게 짐을 꾸렸는데 짐 속에는 비상식량과 도시락등이 꼼꼼히 챙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카메라베터리를 한번 더 확인했다. 서울에서 목적지인 설악산의 '공룡능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서너시간은 족히 걸리므로 최소한 일출시간에 맞추어 아침일찍 산에 올라서 가급적이면 일몰시간 내에  하산을 해야 한다.따라서 오전 6시경에는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해야하고 경험에 비추어 오후6시 까지는 다시 소공원에 도착해.. 더보기
'古瓦 불교미술'이 있는 금강산'乾鳳寺' 동면에서 깨어나다. '古瓦 불교미술'이 있는 금강산 '乾鳳寺' 동면에서 깨어나다.사람들은 10월의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며 마음 한구석이 허전함을 느끼며가는 세월을 안타깝게 여기며 곧 타 오를 단풍을 기대하고 있다.붉게타는 그 단풍을 바라보며 지나간 생을 반추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또한 지금인데나는 같은 공간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서 있으면서도 이 계절을 보내는 가을의 기운이 아니라 새롬의 기운이 돋는 봄을 느끼고 있었다.햇살은 따뜻했고 가는 실바람이 가을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도 부드러웠고 폐허위로 돋아나는 때 늦은 풀잎들이 내가 서 있는 시간을 증명이라도 해 주는듯 이슬을 뒤집어 쓰거나 매단채 갈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 들이고 있었다.주변에는 나무하나 제대로 서 있지 않은 이 폐허 곁에는 몇.. 더보기
안개 낀 청계산淸溪山 내/가/꿈/꾸/는/그/곳 안개 낀 청계산淸溪山 2006년, 1월 13일 한 해도 잘 풀려 갈런지 한 겨울에 때 아닌 비가 오시더니 서울 하늘을 온통 안개로 채워 넣었다. 오리무중...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우리네 삶이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계산에 가면 낮게드리운 산자락과 정감이 넘치는 오솔길이 잃어버린 좌표를 찾아준다. 그 오솔길을 따라서 원터골에서 매바위 까지 올라가면서 본 한겨울의 안개는 仙景 그 자체였다. 평소 봐 두었던 몇 배경을 찾아서 셔터를 눌러대니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머리카락은 온통 생쥐 꼴이지만 편집을 하면서 본 그림은 대 만족이다. 잔설은 눈에 녹아 질퍽였으나 아랑곳하지 않았고 빈가지에 매달린 물방울들은 봄을 재촉하고 있었다. 수묵 담채화를 이고 있는 청계산자락.... 더보기
2006,丙戌年太白山(태백산) 2006, 1月 1日(陽曆) (태백산) 丙戌年太白山 -보고싶은 어버이- 사람들은 해가 바뀌면 제일 먼저 한 해의 삶이 풍성하기를 기원했다. 그 기원은 주로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나 조용한 곳에서 행해졌는데 자신의 맘 속에 쌓여있는 회한을 던지고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그리하여 그 희망은 한 해의 농사가 되었고 그 결실에 대하여 하늘에 다시 감사의 제사를 지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없었던 때나 산 너머 이웃의 생사를 오로지 말발굽이나 인편에 의하여 소식을 알게 되었던 예전에는 모든 운명을 하늘에 걸었다. 운명을 하늘에 걸지 않아도(?) 운명은 자신의 의사나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의 마음을 지켜 줄 대상을 찾게 되었는데 그 이면에는 인간의 오만과 편견이 가세 되었다. 인간은 .. 더보기
물웅덩이에 사랑이 떳다. 내/가/꿈/꾸/는/그/곳 청계산 원터골 천개사 뒷골에 있는, 물웅덩이에 사랑이 떳다. 아이들도 좋은 것은 '좋다'라고 하며 싫은 것은 '싫다'라고 할 줄 안다. 내/가/꿈/꾸/는/그/곳 더보기
연분홍 치마...| 내/가/꿈/꾸/는/그/곳 한 이틀 비가 오시는데 분위기가 음산한게 봄날씨 답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유명산을 다녀오며 어드바이져의 노래 선물을 받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산행으로 많이도 피곤했을 터인데 일행들의 귀는 잠을 청하지 않고 깨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이 트래킹에 참여한 분들은 저와 비슷한 분이거나 얼마간 선배되는 분이신데 왜 그들이 좋아라 하는지 노랫말을 곰 되씹어보며 알수 있었습니다. 어른들 것이라면 왠지 고리타분하다는 선입견과 아이들 것이라면 왠지 유치 할것이라는 저의 생각은 금방 바뀌었습니다. 지천명의 나이에 들면서 저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슬슬 꼬리를 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꼬리를 내리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치켜 세움도 아닌 어중간한 입장을 취한다는 것이지요. 요걸 .. 더보기
실로암 생명수 내/가/꿈/꾸/는/그/곳 실로암 생명수 내가 처음 그 산에 발을 디뎠을 때 그 산은 새벽을 보여 주었고 그 여명에 나의 눈이 띄였다. 나는 해묵은 갈증을 풀었고 그 산은 나와 함께 목놓아 울었다. 내가 처음 그 산에 발을 디뎠을 때... 2007/03/18 청계산에서 生命水를 생각하다. 내/가/꿈/꾸/는/그/곳 더보기
淸溪山 청계골 내/가/꿈/꾸/는/그/곳 淸溪山 청계골.../타박 타박/그 골을 지나치면 세상이/작은/웅덩이 속에서/쉼을 청하고 있다. 그곳이/淸溪山 청계골 2007/03/11 청계골을 보며 내/가/꿈/꾸/는/그/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