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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늘 그리운 淸溪山

안개 낀 청계산淸溪山

 
 
                     내/가/꿈/꾸/는/그/곳
 
 
안개 낀 청계산淸溪山
 
 
2006년, 1월 13일
한 해도 잘 풀려 갈런지
한 겨울에 때 아닌 비가 오시더니
서울 하늘을 온통 안개로 채워 넣었다.
오리무중...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우리네 삶이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계산에 가면
낮게드리운 산자락과 정감이 넘치는 오솔길이
잃어버린 좌표를 찾아준다.
그 오솔길을 따라서 원터골에서 매바위 까지 올라가면서 본
한겨울의 안개는 仙景 그 자체였다.
평소 봐 두었던 몇 배경을 찾아서 셔터를 눌러대니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머리카락은 온통 생쥐 꼴이지만
편집을 하면서 본 그림은 대 만족이다.
잔설은 눈에 녹아 질퍽였으나 아랑곳하지 않았고
빈가지에 매달린 물방울들은 봄을 재촉하고 있었다.
수묵 담채화를 이고 있는 청계산자락...
그 아름다운 광경을 우리님들께 보여드린다.
곧 다가오는 설날...
풍성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울님들...
늘 복되고 귀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 
 
 
 
 


원터골 전경...



원터골에서 시작되는 등산로




이끼를 이고 있는 바위와 잔설이 얼어 있는...



처음 쉬어 가는 곳...



중턱의 능선...여기까지가 힘이드는 곳이다.




조~기 길마재 갈림길이보인다.

계단을 택하든지 우회길을 택하든지...

계단은 깍아지른 536계단!

처음에 무릎관절에 무리가 따르던 코스.




계단옆으로 보이는 벼랑에 선 나무들...



철쭉이 금방이라도 필듯이...물이 올라 보인다.




청계산의 精氣를 받는 돌문 바위...

이곳 까지오면 매바위가 있는 매봉 까지는 한 걸음에...




안개에 잠긴 매봉

아래 그림들은 매바위 근처의 솔숲과 관목들...












물방울을 머금은 관목들이 곧 새롬을 내 놓을것 같다.



돌문바위 근처의 노송들과 바위들...




원터골 하산길에 본 비경...




 

 


내/가/꿈/꾸/는/그/곳 보라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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