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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얼떨결에 들어가 본 '보신각'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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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떨결에 들어가 본 '보신각' 이랬다!

1년에 단 한차례, 제야의 타종식을 위한 행사가 3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시작된다.
평소에는 잘 거들떠 보지도 않던 보신각이 오늘 자정 전후로 사람들의 발길이 미어진다.

특히 2008년 타종식은
최근 이명박정부의 실정과 여당의 악법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행사여서
이를 저지하려는 촛불을 든 시민들이 쏙쏙 보신각으로 모여들면서 이 일대는 비상이 걸렸고
전해오는 현장 소식은 경비가 삼엄하여 보신각을 올려다 볼 엄두조차도 내지 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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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지난 8월 6일 촛불이 흔들리고 있을 때 얼떨결에 보신각에 들어가 본 경험이 있다.
당시 경찰들이 인도와 차도 모두를 막고 있어서 통행이 불가능하여 보신각 담장을 넘었던 것이며
시민들 다수가 나와 같은 방법을 택하여 이동했다.

그때 모습은 시민들이 보신각을 점거한 형국이었고
경찰들은 시민들을 잘 보호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당시, 부시방한을 반대하던 촛불시민들은 보신각에 올라가
 '부시아웃'과 '명박아웃'이라는 손피켓을 들고 있었다.
까마득한 시간이 지난 것 같았는데 겨우 4개월 전의 모습이다.

아마 2008년 한 해를 보내는 보신각 타종식 모습이 이와 같다면
이명박대통령은 영웅으로 거듭난 것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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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 해 내내 불통으로 일관한 정부와 여당이 소통의 모습을 보였다며 환호할 것이나
아쉽게도 그런 기회는 2009년으로 미루어야 할 것 같다.

얼떨결에 들어가 본 보신각 속 시민들의 환한 표정을 보며 한해를 보내는 오늘 저녁,
꽉막힌 보신각 주변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운 2008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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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새해에도 꽉막힌 불통의 장면이 이어지면 그때 정말 '명박OUT'이라는 명제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기축년은 '소'를 연상 시키는 한 해고 우리에게 힘든 시절을 안겨준 '미국산쇠고기'와 무관하지 않다.
하필이면 그때 본 이름이 '부시'가 뭐람?!!...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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