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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잔디 스스로 만든 재미있는 '네트웍' 신기!



잔디 스스로 만든 재미있는
 '네트웍' 신기!

지난달, 대모산을 다녀 오면서 본 재미있는 모습을 담기 위해서 서울 강남의 S겔러리를 찾아 갔습니다. 바쁘게 지나쳤던 그 자리에는 여전히 잔디가 기하학적 모습을 갖춘 채 오후 햇살을 받고 있었습니다.

쉽게 만나지 못하는 이런 모습을 담아두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잔디를 처음 만났을 땐 잔디가 필요한 곳에 잔디를 이식하기 위해서 금잔디를 삽으로 떠 낸 자리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습들은 잔디 스스로 만든 '네트웍'이었습니다.

잔디가 만든 네트웍은
이런 모습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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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으로 떠 낸 자국이라고 보기엔 모습들이 둥글고 너무 불규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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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를 이렇게 잘라낼 이유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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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다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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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곳은 반듯한 곳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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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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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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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잔디의 모습이 잔디가 스스로 만든 모습이란 것을 알게된 것은 잠시 뒤 였습니다.
잔디 곳곳에 움푹 패인곳은 잔디를 심기전에 깔아 두었던 대리석을
 공사를 이유로 걷어냈던 자리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니까 잔디들이 대리석을 피하여 뿌리를 뻗으며 스스로 만든 그들만의 '네트웍'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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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잔디들이 살고 있는 현장에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정으로 걷어냈던 대리석을 다시금 제자리로 갖다 놓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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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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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돌아서면서 본 잔디 네트웍의 모습은 작업자들을 혼란에 빠드릴 것 같았습니다.
대리석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꾸기 위해서는 고난도의 '퍼즐'작업을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설마!...이 작업을 위해서 사진을 찍어두고 대리석에 번호를 매긴것은 아닐 테지?...^^)

다시한번 이곳에 들러서 네트웍의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할 것 같았는데
 괜한 일이라 슬며시 웃고 돌아섰습니다.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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