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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에어컨 '실외기'가 말려죽인 나무들





에어컨 '실외기'
말려죽인 나무들...어이없네요.

오늘 오후 재미있는 잔디무늬를 찾아서 서울 강남의 일원동에 있는 한 겔러리와 그 곁에 있는 W초등학교를 연거푸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그림과 같은 모습으로 나무들이 말라죽어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그 나무들은 에어컨 실외기가 내 뿜는 뜨거운 열기 때문에 말라죽은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림1> W초등학교 화단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커버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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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가 가동되지 않은 곳에는 덩굴식물들이 자리를 잡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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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가 열심히 돌아가는 곳에서는 조경수들이 모두 잘려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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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휑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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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커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의 너무들은 모두 이랬습니다. 얼마나 뜨거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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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지하철 일원역 입구 실외기(쿨링타워)
곁에있는 대나무들이 대부분 말라죽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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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로 부터 거리가 떨어진 곳에 사는 대나무는 멀쩡합니다.








<그림3> 일원동 S겔러리의 중형실외기(쿨링타워)
이곳에는 주로 위로 송풍을 하고 있으나 주위에 있는 대나무 전부가 말라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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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가 내 뿜은 바람 속에서 까만 공해물질이 뒤덮혔습니다.
이곳은 대로와 맞붙은 인도 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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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죠?...우리 인간들이 조금만 노력을 기울여도 얼마든지 살아갈 나무였습니다.
저 대나무들은 금년 봄 까지만 해도 파랗게 잘 자라던 나무로 기억합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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